단통법 폐지됐지만 보조금 경쟁 잠잠…번호이동 하루 1만5000여건 작성일 08-03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번호이동 정체·고가 요금제 부담에 잠잠…이통사 '눈치보기' 지속</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fZ2ZMsdAQ"> <p contents-hash="fe18360a1669e625ded6f19c89648baadbb93a4c8e9ba743f472ee5f15ea66f9" dmcf-pid="Z45V5ROJjP" dmcf-ptype="general">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됐지만 이동통신 시장은 폐지 이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통법 폐지 직후 보조금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동통신사들은 신중한 전략을 취하고 있는 모양새다.</p> <p contents-hash="2bc33077b0f96496e09c10eafecce07210c46c293571da5f9a1e76198521c913" dmcf-pid="581f1eIig6" dmcf-ptype="general">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단통법이 폐지된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번호이동 건수는 총 15만2411건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약 1만5000여건의 수준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9835ef0eacb01e9ce4a879eeb991244b7d65392750f2c97236de697e837d4d" dmcf-pid="16t4tdCnj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휴대폰 매장의 모습. 이명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akn/20250803105527556lawj.jpg" data-org-width="745" dmcf-mid="HSGbGPwMc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akn/20250803105527556law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휴대폰 매장의 모습. 이명환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db0c04d0f17cacfa86b7d514cbdc6f3df9ecf317a87d567a69cba04f328739b" dmcf-pid="tPF8FJhLN4" dmcf-ptype="general">이는 SK텔레콤 해킹 사태 이전인 지난 4월 초중순(일일 7000~1만건)과 비교하면 최대 2배 증가한 수치지만, 해킹 여파로 가입자 이탈이 집중됐던 5~6월과 비교하면 유사한 수준이다.</p> <p contents-hash="d12ca2a04123ee17ee43358d25354b82aa565df9932ccf7099da56d178a5c1e9" dmcf-pid="FQ363ilogf" dmcf-ptype="general">이는 소비자들이 통신사를 갈아탈 만큼 단말기 교체 과정에서 가격적인 혜택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abf794e0da6103392e8f9b9f8471fdba2e75ac0e0b41e70f91323bb6f5c487d5" dmcf-pid="3x0P0nSggV" dmcf-ptype="general">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프라인 판매점 등에 따르면 유통망은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 구매 시 월 10만원 이상 고가 요금제를 약 6개월 유지할 경우 60만원~80만원 수준의 추가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통법 폐지 이전과 유사한 수치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동통신 3사가 내놓는 공통지원금이 단통법 폐지 이전의 공시지원금과 비슷한 수준인 점도 가격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다.</p> <p contents-hash="88d9b8312b7ee2f8cf7129c697cee54c6c684021ca3c1d4260829a3825e66d5d" dmcf-pid="0qT7Tfc6a2" dmcf-ptype="general">업계는 이 같은 분위기의 배경으로 '눈치 보기'를 꼽는다. 한 이통사가 과도한 보조금을 풀었다가 출혈 경쟁이 시작되면 시장 혼탁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부담이 있다는 것이다. 단통법 일부 조항을 대체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이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마케팅을 펼치면 당국의 모니터링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p> <p contents-hash="7976d9761815c44a670ae8719ccdc6b84f9d738649b7e9426e43a68b4b610255" dmcf-pid="pByzy4kPg9" dmcf-ptype="general">휴대폰 교체 수요를 늘릴 신제품이 부족한 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플래그십인 갤럭시 Z 플립7·폴드7가 지난달 말 출시됐지만, 전작 대비 변화가 큰 폴드7의 출고가는 256GB 기준 237만9300원에 달해 가격 장벽이 높다.</p> <p contents-hash="7dd274a3c69edd56c88ddaf1f5b66772f095dd71736d522b4923d084ca1f3aee" dmcf-pid="UbWqW8EQoK" dmcf-ptype="general">이통사를 거치지 않고 단말기만 구매하는 자급제폰 구입이 보편화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급제폰을 구입한 뒤 알뜰폰(MVNO)으로 개통해 요금을 아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자급제 단말기 이용률은 32.6%에 달했다. 전체 이동통신 회선 중 알뜰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2월 6.85%에서 올해 5월 17.47%로 늘었다.</p> <p contents-hash="d42694dc1b21f29e288d885deb2198477f5d9587f8b35a92029327754348fe1b" dmcf-pid="uKYBY6DxNb" dmcf-ptype="general">다만 업계는 3분기 이후 분위기가 달라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3분기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는 데 더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가 경쟁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p> <p contents-hash="c72214830aa32d3dfae9b4def6f2e024c7f03deddb59bbf3a1e6cc4af415d2e8" dmcf-pid="79GbGPwMcB" dmcf-ptype="general">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성 갤럭시S26, 간편결제 더 쉬워진다 08-03 다음 탁구 김나영-유한나, WTT 스타 컨텐더 이구아수 여복 준우승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