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찬(대구시청), 한국 선수 첫 세계선수권 자유형 50m 결승 진출…7위로 마무리 작성일 08-03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승서 21초71 기록…순위결정전서 21초66로 아시아新 작성도</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5/08/03/0000962440_001_20250803104109195.jpg" alt="" /><em class="img_desc">지유찬 선수. 연합뉴스</em></span></div><br><br>지유찬(22·대구시청)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5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7위를 기록했다.<br><br>지유찬은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71을 기록하며 8명의 결승 진출자 중 7번째로 경기를 마쳤다.<br><br>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캐머런 매커보이(호주)가 21초14로 1위를 차지했다.<br><br>지유찬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이번에 한국 수영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5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것이다.<br><br>앞서 지유찬은 전날 준결승에서 21초77로 메이론 아미르 체루티(이스라엘)와 공동 8위를 기록한 뒤, 결승 진출권을 놓고 벌인 스윔-오프(순위결정전)에서 아시아 신기록인 21초66의 기록을 작성했다.<br><br>이 기록은 지유찬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운 종전 한국 기록 21초72를 0.06초 단축한 기록인 동시에 시오우라 신리(일본)가 2019년 수립한 아시아 기록 21초67도 0.01초 경신하는 대기록이었다.<br><br>지유찬은 한국 수영 단거리를 대표하는 스프린터로, 키는 176cm의 비교적 단신이지만 뛰어난 순발력과 폭발적인 스타트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출발 반응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 다이빙 후 물속에서의 움직임인 브레이크아웃 15m 능력 또한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50m 레이스 내내 단 한 번도 호흡을 하지 않는 '무호흡 영법'을 구사해 기록 단축에 큰 이점을 갖고 있다. <br><br>지유찬은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결승까지 어렵게 올라온 만큼 좋은 마무리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아쉬움도 있지만 좋은 기록으로 끝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매 경기 자신감 있게 임해서 기록 단축에 도움이 됐고,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메이저 대회에서도 더 좋은 기록으로 제 한계를 넘어서겠다"며 각오를 다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디펜딩 챔프’ 김영원, 초반 부진 털어낼까...PBA 128강서 이대웅과 대결 08-03 다음 탁구 김나영-유한나, 브라질 대회 여복 결승행…2연속 우승 도전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