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2000달러대 후퇴…美 고용 부진 여파 약세 지속

작성일 08-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내거래소에서 1억5700만원대 거래<br>투심 '탐욕'→'중립' 단계로 내려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wc6Y6DxDu">
          <p contents-hash="c076ad2f9d5fb71b7cb99c85850dc57594ae72e56ce9c0bb475cb6d04786f5f8" dmcf-pid="VrkPGPwMIU"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예상을 밑도는 미국 고용 부진 여파에 11만2000달러대까지 후퇴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ee54629ff7c034eda357dc06567f85e8c4d6a15558dbeb0a098ed1799cd413" dmcf-pid="fOwMZMsdw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거래 현황(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Edaily/20250803093305242zpjo.jpg" data-org-width="670" dmcf-mid="9mc6Y6Dxm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Edaily/20250803093305242zpj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거래 현황(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c9ce4372e4d775e05e3ea0ecbf752a10862acd2899538fdb6123bb7b6d41910" dmcf-pid="4IrR5ROJD0" dmcf-ptype="general">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93% 내린 11만2384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7% 하락했다. 역대 최고가인 12만3200달러대와 격차는 1만 달러 이상 벌어졌다. 비트코인 이외에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58% 하락한 3384달러에 거래됐다. 
          </div>
          <p contents-hash="6af4de3165b8aa03ea467f40bea2f1b94f0ebacfe3a11f0ac3552d9c3aa83c32" dmcf-pid="8Cme1eIim3" dmcf-ptype="general">새로운 거래월인 8월이 시작됐지만, 글로벌 시장은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데 미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나쁜 상황에서 투자심리는 급속도로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68da01d341020b258295ad090d0c1512dc169d173ee33aa81f73392dfd3b80ad" dmcf-pid="6hsdtdCnEF" dmcf-ptype="general">지난 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문가 전망을 밑돌고, 5∼6월 일자리 증가 폭은 종전 발표한 것보다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상승했다.</p>
          <p contents-hash="49583577867c6d0170fe8110b3a0f9007ff350db9e9154ae3b0a73aca05ad068" dmcf-pid="PlOJFJhLwt" dmcf-ptype="general">최근 몇 달 새 미국 고용 증가세가 크게 약해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세 충격에 따른 경기 둔화가 이미 나타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특히 7월의 고용 부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노동시장은 견고하다”고 언급한 것과 상반된다. 당시 파월 의장은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88cae8c2630294504ec658009c760ca39eda7bcdebf978ac8d8699c20c691f7" dmcf-pid="QSIi3iloI1" dmcf-ptype="general">이번 고용지표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는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기록한 고점을 지탱하던 경제적 기반이 그리 단단하지 않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p>
          <p contents-hash="35501d950a7926d7cc58d8c67aba0caadf47c9de46a910ecb19a375c6a96a2ad" dmcf-pid="xvCn0nSgs5" dmcf-ptype="general">미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도 각각 2.6%와 2.8%로 연준 목표치 2%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60.8%로 크게 올렸다.</p>
          <p contents-hash="c202ca6dfff3669440cff85bd29a23cf21b05444bb4eb7287a352478bc15e4c6" dmcf-pid="yPf5N56FmZ" dmcf-ptype="general">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69개 교역국에 대해 10~41%의 추가 관세를 예고했다. 시행은 1주일 뒤부터 시작되며, 이로 인해 미국의 실효 관세율은 약 20%에 달하게 된다. 이는 작년 말 대비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양자간 무역협정을 통해 관세를 낮출 수도 있지만, 이번 조치는 앞으로의 성장 및 인플레이션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신호다.</p>
          <p contents-hash="cf8462075d89e89396f6cb2f692ad2539604eced23acc1ccace9bac8367d5a56" dmcf-pid="WQ41j1P3rX"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고용 통계 발표 이후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 국장을 전격 해임하겠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가 오는 8월 8일 자진 사임하고 학계로 복귀하겠다고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통화정책 입장을 같이하는 인물을 후임으로 지명할 수 있게 됐다.</p>
          <p contents-hash="d4670aad9ec0c84c29480b5b54cb94e20fc89f764f467b4d0eec7b47af29f40b" dmcf-pid="Yx8tAtQ0DH" dmcf-ptype="general">아울러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억5700만원대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18% 오른 1억5766만4000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6% 내린 476만5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0.8% 내린 1억5749만2000원을, 코인원에서는 0.15% 상승한 1억5766만원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10ef7230b5ab5d2f6e5779c686de26a0a24b2f095dbc03a75cd84a0d11986acf" dmcf-pid="GkNfTfc6mG" dmcf-ptype="general">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이날 51점으로 ‘중립’ 단계를 기록했다. 중립은 시장 심리가 극단적이지 않고 어느 정도 균형 상태라는 뜻이다. 지난주엔 64점으로 ‘탐욕’ 단계였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p>
          <p contents-hash="ce35b2d093a9f7f60eb42812e7e745590bc03743938bb35066521442fb80113a" dmcf-pid="HEj4y4kPsY" dmcf-ptype="general">이소현 (atoz@edaily.co.kr)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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