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기안84 나오나' 초대박 조짐…100만 유튜버까지 등장 [영상]

작성일 08-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숏폼 애니메이션 '거대 블루오션' 국민 10명 중 7명 숏폼 시청 대학들도 숏폼 애니 수업 확대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l2KqjGky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8595d9b7df84f434ea1086b2c0f3d74b7ac0483c1663561d2385c707938cd9" dmcf-pid="fEp31eIiha" dmcf-ptype="figure">
 <img alt="방송인 기안84가 지난달 18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에서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ed/20250803085305213vyzs.jpg" data-org-width="1200" dmcf-mid="KrCswUdz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ed/20250803085305213vyzs.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방송인 기안84가 지난달 18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에서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figcaption>
 </figure>
 숏폼이 드라마를 넘어 애니메이션 영역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국내에선 네이버웹툰이 올해 웹툰을 숏폼으로 영상화한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숏폼 애니메이션 시장을 블루 오션으로 보고 있다. 플랫폼부터 콘텐츠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가 없어서다.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주요 대학 애니메이션 학과들도 숏폼 애니메이션 수업을 개설하며 인재 배출에 주력하고 있다.
 숏폼 애니메이션 100만 유튜버도 나와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9c843794eff2282d46305dbe725e6b42d0bcada93471376a534c66a616cdaa" dmcf-pid="Pmzu0nSgln" dmcf-ptype="figure">
 <img alt="영상= 유튜브 구독자 131만명을 보유한 '인생 녹음 중'의 숏폼 애니메이션 콘텐츠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ed/20250803085306537vcvx.gif" data-org-width="408" dmcf-mid="9gdRQCuSh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ed/20250803085306537vcvx.gif" width="40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상= 유튜브 구독자 131만명을 보유한 '인생 녹음 중'의 숏폼 애니메이션 콘텐츠 갈무리
 </figcaption>
 </figure>
 3일 방송통신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10명 중 7명꼴로 숏폼 영상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숏폼 영상 이용률은 70.7%로 전년(58.1%) 대비 약 12%포인트 증가했다. 주 5일 이상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하는 주요 콘텐츠 중에서도 숏폼이 41.8%로 1위를 차지했다.
 숏폼 드라마도 성장세다.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앱) 분석업체 센서타워 조사 결과 올 1분기 숏폼 드라마 앱의 글로벌 인앱 수익은 7억달러(약 9600억원)를 넘었다. 전년 동기 대비 1억7800만달러보다 4배 증가했다. 글로벌 숏폼 드라마 앱 다운로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2배 급증해 1분기에만 3억7000만건을 기록했다. 숏폼이 영상 시청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을 방증한다.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대표 웹툰 업체인 네이버웹툰도 숏폼 애니메이션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네이버웹툰은 다음 달 애플리케이션(앱)에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기반의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를 선보인다. 기존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숏폼 애니메이션은 물론 아마추어 작가들의 콘텐츠도 업로드할 수 있다. 아마추어 웹툰 작가의 등용문으로 활용된 '도전만화'처럼 누구나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애니메이션 시청자가 증가하는 만큼 숏폼 애니메이션 시청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3860억달러(약 533조원)규모에서 2030년 약 5880억달러(약 81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온라인동영상(OTT) 플랫폼 '크런치롤'을 인수한 소니는 지난 3월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10억 명 이상의 애니메이션 시청자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숏폼 애니메이션은 유튜브의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부부의 실제 대화를 녹음해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재구성한 숏폼을 올리는 계정 '인생 녹음 중'이 대표적이다. 인생 녹음 중은 유튜브에 131만명, 인스타그램의 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거대 계정이다. 이 외에도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을 올리는 쏙독샌님, 케찹마왕, 이삽십, 모두 각각 유튜브 구독자 31만명, 27만명, 17만명을 기록하며 숏폼 애니메이션 수요층을 입증했다.
 숏폼 애니메이션 뜨자 인재 양성 '속도'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56460b0063e9c4aad229f5c7da59a871105f8f26bd2a8a380ce2ea86d8d067" dmcf-pid="H8OmDpe7Cx" dmcf-ptype="figure">
 <img alt="사진=왼쪽부터 유튜브 구독자 31만명을 보유한 '쏙독샌님', 17만명을 보유한 '이삽심' 숏폼 애니메이션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ed/20250803085307847qkei.jpg" data-org-width="1016" dmcf-mid="2Q642D1mW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3/ked/20250803085307847qkei.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왼쪽부터 유튜브 구독자 31만명을 보유한 '쏙독샌님', 17만명을 보유한 '이삽심' 숏폼 애니메이션 갈무리
 </figcaption>
 </figure>
 네이버웹툰은 컷츠를 통해 숏폼 애니메이션만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같은 경우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들과 함께 숏폼 경쟁을 해야 한다. 그만큼 숏폼 애니메이션 계정들은 알고리즘이나 인기 동영상으로 선정될 기회가 줄어든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그동안 숏폼 애니메이션만 볼 수 있는 플랫폼은 없었다. 숏폼 애니메이션 제작자와 수요자를 한 곳에 집중시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학계에서는 컷츠 출시로 숏폼 애니메이션 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열려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경일대, 상명대, 청강문화산업대, 홍익대 등의 애니메이션 학과는 올 1학기 수업에 숏폼 애니메이션 제작 실습이나 워크숍을 반영했다. 홍익대는 숏폼 제작 수업을 정규 전공으로 분류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2학기에는 경희대, 서울웹툰아카데미, 세종대 등이 관련 수업 개설을 예고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과거 웹툰 태동기에 기안84, 이말년 등 유명 작가들이 대거 등장했던 것처럼, 숏폼 애니메이션 시장에서도 초기 기회를 선점하려는 학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세혁 홍익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학과장은 "숏폼 애니메이션 시장에 뛰어드는 네이버웹툰의 도전은 영상미디어, 디자인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풀뿌리 크리에이터가 되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section> 
 </div>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

[차트IS] 윤계상 ‘트라이’ 4회 5.4% 최고 경신

08-03
다음

카리나에 "저작권료 청구하겠다"…승헌쓰, 피처링 부탁하며 '웃픈' 제안

08-03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먹튀폴리스

'또 다른 기안84 나오나' 초대박 조짐…100만 유튜버까지 등장 [영상]

멤버랭킹

관련자료

멤버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