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오박사, 쌍옆 "세트 15 재밌는데 꼭 해보세요"

작성일 08-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프로들도 극찬한 세트 15 “EWC에서의 활약도 기대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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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현장에서 자리를 빛낸 쌍옆, 오박사 선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HankyungGametoc/20250802205006681nlfu.jpg" data-org-width="1280" dmcf-mid="p43RyX41Z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HankyungGametoc/20250802205006681nlf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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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서 자리를 빛낸 쌍옆, 오박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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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엇 게임즈의 성수동 K.O 콜로세움 팝업 스토어에서 특별한 손님들을 발견했다. 오는 8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월드컵 2025 전략적 팀 전투 부문에 참가하는 ROC 팀 소속 '오박사' 오세진 선수와 '쌍옆' 서성원 선수다.
 오박사와 쌍옆은 8월 2일 현장에서 팬들과 직접 게임을 즐겼다. 그들은 프로와 일반인의 실력 차이를 과시하는 동시에, 팬들과 밸런스를 맞춰 프로를 이겨보는 재미까지 선사하며 추억을 쌓았다.
 가장 흥미로웠던 경기는 2경기와 3경기였다. 2경기에서는 오박사가 전투사관학교 유미 캐리 덱을, 쌍옆이 크루 덱을 선택했다. 쌍옆은 초반 리롤 운이 좋지 않아 3성 유닛을 늦게 완성했다. 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그에 대해 오박사는 "증강도 나쁘지 않았는데, 상황이 더 좋을 수도 있었겠다"는 평가를 남겼다.
 하지만 역시 프로는 프로였다. 쌍옆은 7레벨에 5코스트 유닛인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뽑고, 5크루 덱을 완성한 뒤 3성작을 완료하는 판단으로 덱의 파워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를 본 오박사는 "역시 트페가 있으니까 확실히 강하다"며 체력을 소진했다. 최후의 2인이 치열하게 경합한 끝에, 결국 쌍옆이 2경기의 최종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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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서 자리를 빛낸 쌍옆, 오박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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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경기에서 오박사는 해설진과 관중의 요청에 따라 바이의 영웅 증강인 '금속 너클'을 선택했다. 반면 쌍옆은 봉쇄자 크산테 덱으로 '총공세' 증강을 활용한 낭만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나 2경기의 크루 덱에 감명을 받았는지, 일반인 참가자가 크루 덱의 고점을 끌어올리며 두 프로를 상대로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두 선수는 이벤트 매치를 마친 뒤 다양한 현장 콘텐츠들을 둘러보며 눈에 담았다. 오박사는 "현장에 오니까 TFT가 얼마나 큰 인기를 끌고 있는지 확실히 체감됐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습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며 각오를 다졌다.
 쌍옆은 "팬들과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팬들께 더욱 잘해야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TFT는 새로운 시즌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 게임톡은 현장에서 오박사와 쌍옆 선수를 만나 신규 세트를 비롯한 TFT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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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C e스포츠 오박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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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EWC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떤 기분인지?
 오박사: EWC라는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쌍옆: 힘들게 올라온 자리인만큼 꾸역꾸역 더 올라가며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Q. 이벤트 매치에 참가한 후기를 말하자면?
 오박사: 와주신 팬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 이런 기회가 많이 없으니까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임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
 쌍옆: TFT를 즐기는 유저들이 굉장히 많다는 점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 참가한 것만큼이나 앞으로 더 많은 유저들이 TFT를 즐기면 좋겠다.
  
 Q. 지난 세트 14는 평가가 어땠는지?
 오박사: 세트 14는 메타 순환이 다른 세트에 비해 느렸다. 현재 세트 15는 메타 순환이 빠른 편이라 다양하고 창의적인 덱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세트 14는 그런 맥락에서 아쉬움이 남지 않았나 싶다.
 쌍옆: 비슷한 의견이다. 보통 티어덱이 5개에서 6개 정도는 되어야 게임 자체가 루즈하지 않고 재미있게 흘러간다. 그런데 세트 14는 많아봤자 2개에서 3개 정도여서 아쉬움이 컸다.
  
 Q. 이번 세트 15는 지난 시즌에 비해 어떤 편인가?
 오박사: 지난 시즌에 비해 다양한 요소가 많아졌다. 어찌 보면 어려울 수 있지만 다양한 변화가 많아졌기에 그만큼 플레이어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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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C e스포츠 쌍옆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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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프로들은 영웅 증강이라는 요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오박사: 충분히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다. 실제로 영웅 증강이 완성이 될 경우 1등까지 노려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쌍옆: 아직 발견되지 않은 강력한 영웅 증강 활용법도 많을 것이다. 향후 메타 연구에서 빠질 수 없는 포인트다.
  
 Q.이번 세트를 포함해서 지금까지 등장한 핵심 체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 하나를 꼽자면?
 오박사: 세트 4에 등장했던 '선택받은 자'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원하는 기물을 뽑았을 때 쾌감이 상당했다.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시스템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쌍옆: 세트 13에 등장한 '이상현상'이 제일 재미있었다. 골드를 소모해서 내가 원하는 덱을 구성하는 재미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Q. 변경된 프리즘 시너지 달성 방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박사: 그런 부분을 보고 "이번 세트에서는 디테일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구나"라는 점이 보였다. 실제로 개편도 잘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기존 프리즘 시너지는 상징 하나로도 달성할 수도 있어서 당하는 입장에서는 불쾌감이 존재했다. 달성 난도를 올리고 성취감을 명확히 제공하기에 재미와 낭만을 동시에 잡았다.
 쌍옆: 세트 14를 보면 프리즘 시너지가 너무 쉽게 달성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 프리즘 시너지 개편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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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박사가 남긴 TFT에 관한 이야기 [출처: 김성회의 G식백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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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TFT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로 운에 관한 요소가 있다. 실제로 승리를 향하는 과정에서 운과 실력의 비율이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오박사: 실력적인 요소가 크다. 비율로 따졌을 땐 최소 실력이 7, 운이 3 정도다. 운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결국 잘하는 선수들은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실력을 배제할 수 없는 게임이다.
 쌍옆: 운을 만들어내는 선수가 TFT를 잘하는 선수라고 말하고 싶다. 결국 운이라는 요소에 의존하면 한계가 명확하기 마련이다.
  
 Q. 선수로서 각오 한 마디 남긴다면.
 오박사: 이번 EWC 2025에서 ROC 팀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그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쌍옆: EWC뿐만 아니라 이번 세트부터는 다른 대회들도 개편이 이뤄진다. 다른 서킷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presstoc.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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