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으로 치닫는 락의 향연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작성일 08-02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둘째날 오후 들어 관객 참여 열기로 더욱 후끈<br>3개 무대 모두 아티스트들 열정도 불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zAAK4kPTM"> <p contents-hash="a27f2dcbd2aa845bc6fa87fa107473c25fe9eb0bfaecd4cb13e89f1731af7b13" dmcf-pid="9qcc98EQvx" dmcf-ptype="general">2025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3일 일정 중 정확히 절반을 넘긴 2일 오후 페스티벌 열기는 날씨보다 더욱 뜨거워졌다. </p> <p contents-hash="2c794d705c3a8fdfd540246b30df9cf14fb7e0f4f3b0036cc2c93a95dbf9bc21" dmcf-pid="2Bkk26DxlQ" dmcf-ptype="general">오후 5시가 넘는 시간임에도 관객들은 줄지어 공연장으로 향했고, 오전부터 이어진 무대에서는 아티스트들이 열정을 토해내며 관객들을 맞았다. </p> <p contents-hash="04a373bce02d3eea28cdd1e935d022456d640a82aa9813eecf42366b417df419" dmcf-pid="VbEEVPwMlP" dmcf-ptype="general">이날 오후 5시께부터 해가 기울어 그늘이 생기기 시작하자 더욱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고, 메인무대에 글렌체크가 올라섰을 때는 발디딜 틈이 없이 몰려든 인파로 공연장은 가득찼다. </p> <p contents-hash="b83fb8beaf1d92d2ba0ff5197188dedf41e58db79f8a8253ac2fd78ab81e6b92" dmcf-pid="fKDDfQrRh6" dmcf-ptype="general">관객들은 쓰러질 듯 붉게 물든 얼굴을 하고서도 지치지 않고 아티스트들 열정에 뒤질새라 환호하며 페스티벌을 즐겼다. </p> <p contents-hash="1e795adb0badc661a2dbb20836cabe27c3d0985cf3b20db474dd70168c505fed" dmcf-pid="49ww4xmeS8" dmcf-ptype="general"><span><span>■ Omoinotake, ADOY, 글랜체크…여름 감성 일깨운 마성의 무대</span></span>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3aa5af2b1bcf023434db497cb926cb2d650fc57475344b0b0f1aabc1e8905a" dmcf-pid="82rr8MsdT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Omoinotake 멤버들이 2025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을 찾아 한국 팬들을 위해 한국어로 노래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185826497uuye.jpg" data-org-width="600" dmcf-mid="bCI8G1P3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185826497uuy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Omoinotake 멤버들이 2025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을 찾아 한국 팬들을 위해 한국어로 노래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00778d9c22f6c093e0d0024fdc62c57c2db9b80869da226909d6c5de1b60afd" dmcf-pid="6Vmm6ROJCf" dmcf-ptype="general"><br> 2일 오후 2시30분께 2025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메인무대(KB 국민카드 스타숍 스테이지)에는 일본 3인조 밴드 오모이노타케(Omoinotake)가 3번째로 올랐다. </p> <p contents-hash="30fca7ab53cd271426a850b3bf0e4c6613994a8d8f80619c6ae4de19487b4c8d" dmcf-pid="Ppggz9NfSV" dmcf-ptype="general">오모이노타케는 첫곡으로 후지이 레오의 피아노가 두드러지는 ‘EVERBLUE’ 무대를 꾸몄다. 특히, 후쿠시마 토모아키의 트럼펫 솔로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p> <p contents-hash="a51a3228d1450b6ecfeffab34866452afa47b3604c4cb9b31f075bc297a1ff26" dmcf-pid="QUaaq2j4S2" dmcf-ptype="general">후지이 레오는 한국어 발음이 서툴지만 무대 중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즐기고 있어요” 등 한국말로 관객들과 소통하려는 노력했다. 또, 후지이 레오는 세븐틴 정한의 솔로곡 ‘Better Half’을 한국어로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p> <p contents-hash="130dba1541bd981d237b829ac12b9f2a7d6268c6057e83417f25e147820b54f4" dmcf-pid="xuNNBVA8h9" dmcf-ptype="general">이어 오모이노타케는 ‘フェイクショ〡 (fakeshow)’, ‘アイオライト(iolite)’, ‘ひとりごと(hitorigoto)’, ‘幾億光年 (ikuokukounenn)’, ‘蕾 (tsubomi)’, ‘トニカ(tonika)’ 등 서정적인 알앤비(R&B) 장르의 6곡을 통해 비교 불가한 감성 전달력으로 짙은 울림과 여운을 안겼다. </p> <p contents-hash="9295cf810b9cbe39b11ff1767d5f57c2acc296ce1b45338576bcc73796702df3" dmcf-pid="yc00wIUlTK" dmcf-ptype="general">무대 가까이에서 오모이노타케 무대를 본 박경이씨(29) “서툰 한국어로 소통하고 노래 부르는 모습에서 후지이 레오의 진심이 느껴졌다”며 “최근 개인적인 일로 마음이 울적했는데 제대로 힐링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67acf136eb36babc408a70261233390b26e713bc863035ad1af95b31fcbce8" dmcf-pid="WkpprCuSl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DOY가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점점 음악에 심취하고 있다. 조주현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185831468rlep.jpg" data-org-width="600" dmcf-mid="VTMJ0znbl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185831468rle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DOY가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점점 음악에 심취하고 있다. 조주현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7445a35648a17c8ab319858e926a703c3c991d05dc06196a54d7811ba03f1d0" dmcf-pid="YEUUmh7vvB" dmcf-ptype="general"><br> 메인무대 4번째 주인공은 국내 대표 인디밴드 아도이(ADOY). 아도이는 인트로부터 흥겨운 드럼 리듬과 기타의 경쾌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듣는 재미를 안겼다. 현장은 보컬 오주환의 적극적인 호응 유도에 힘입어 금세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다. </p> <p contents-hash="7fc10f8f40f38d64702654bec835f0392b504cd9a9033fac0953058ef622c224" dmcf-pid="GDuuslzTWq" dmcf-ptype="general">이어 ‘Jet’, ‘San Francisco’, ‘I Just Can’t Forget Her’, ‘NY’, ‘Wonder’, ‘Bike’, ‘Zebra’, ‘Grace’, ‘Don’t Stop’ 등 9곡을 잇따라 소화했다. 신스팝을 기반으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멜로디는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독특한 색깔을 강조한 라이브에 관객들은 흥을 참지 못하고 한 손을 든 채 몸을 좌우로 흔들었다. 적재적소에 터지는 물줄기와 불기둥 등 특수 효과도 무대 완성도를 더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322a0b087e281844ee535c2ec08cc3335a1222ded4886c744ce677efc78ed0" dmcf-pid="Hw77OSqyy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관객들이 글랜체크 음악을 들으며 단체로 율동을 하고 있다.조주현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185828984zuoj.jpg" data-org-width="600" dmcf-mid="9OaGgcXDW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185828984zuo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관객들이 글랜체크 음악을 들으며 단체로 율동을 하고 있다.조주현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5604137d1f908fac364f9eab90741bd8af0c46a1a494b77bc5bdbdbeef5a9f1" dmcf-pid="XrzzIvBWv7" dmcf-ptype="general"><br> 글렌체크가 무대에 올라 첫 곡으로 ‘Acid test’를 선보였다. 시작과 함께 리더 김준원이 강렬한 일렉 기타 사운드를 뽐내면서 손을 들어 올리자 관객들은 열광적인 환호와 미친듯한 뜀뛰기로 화답했다. </p> <p contents-hash="b6f15ac9c9cf94c5b3259bccbed894757c1d67c3e80b4febeae4c4ad47ef73db" dmcf-pid="ZmqqCTbYWu" dmcf-ptype="general">특히, 글렌체크 대표곡 ‘Sins’ 반주가 흘러나오자 찢어질 듯한 함성이 멈추질 않았다. 저 멀리 잔디밭에 앉아 있던 관객들도 무대 앞으로 몰려왔고, 순식간에 메인무대 앞을 가득 메웠다. ‘사랑해’ ‘짱좋아’ ‘오늘 진짜 죽인다’ 등 글렌체크를 향한 팬심이 가득 담긴 깃발도 수북했다. </p> <p contents-hash="575151265dc6941260dcdef0fea9aae1d2adab28221f7add991fcd261487aee2" dmcf-pid="5sBBhyKGyU" dmcf-ptype="general">이 밖에도 글렌체크는 ‘Dazed And Confused’, ‘Dive baby, dive’, ‘Candy pink’, ‘Mind surfing’, ‘Vogue boy and girl’, ‘French virgin party’, ‘Vivd’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p> <p contents-hash="4f36ff9871d2b2ef3b041a3405611bce074d7db338243944ceaf097f7936cd65" dmcf-pid="1ObblW9Hlp" dmcf-ptype="general">다양한 전자 음악, 신스팝, 힙합, 재즈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 경계를 허무는 글렌체크의 무대에 관객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손을 머리 위로 흔들었다. 크게 원을 만들어 몸을 부딪히는 등 슬램을 즐기는 관객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p> <p contents-hash="e65c636be66782c74f4d8652ac59fda3d8dcce791871d7d27dd9e46514555c55" dmcf-pid="tIKKSY2Xy0" dmcf-ptype="general">마지막 ‘Good times’ 무대를 앞두고 글렌체크는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아침까지 앨범 작업하다 왔는데, 정말 행복하다. 새로운 앨범 나오면 많이 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4cc7efd8734b65639cca4b1f63e750960ee4e9c3eace1adffdaca332af14b3e" dmcf-pid="FC99vGVZT3" dmcf-ptype="general"><span><span>■ 단편선 순간들, 바이바이배드맨…여름 더위를 이기는 록의 열기</span></span>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7178aada7cfa538a146a32635c8fc7974af4ea5b955d293b273aae3e88675b" dmcf-pid="3ZeeFuJqy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단편선 순간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황영식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185832767qgub.jpg" data-org-width="600" dmcf-mid="fz8x50Ru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185832767qgu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단편선 순간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황영식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ecf64b4ed21d8a583bd41ad4d9fdb20e1c90c0e2377a7ade2c173ce58623619" dmcf-pid="05dd37iBlt" dmcf-ptype="general"><br> 오후 3시10분께 세컨 무대 4번째 무대에 단편선 순간들이 올라왔다. 최근 열린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밴드 부분에서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모던록 음반을 수상한 5인조 밴드인 단편적 순간들이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뚝 떨어지는 강렬한 보컬의 리더 단편선이 자아내는 독특한 음색과 기타 박장미의 강렬한 연주가 어우러지자 관객들은 머리 위로 박수를 치며 리듬을 맞췄다. 중간 중간 단편선이 흥겨운 춤사위를 보여줄 때마다 관객들은 그와 하나가 돼 더위를 이겼다. </p> <p contents-hash="d2d13a1289209001b02cf7db91462d048218f8e91cc4aac2d03c4c0814c0734d" dmcf-pid="p1JJ0znbC1" dmcf-ptype="general">단편선 멤버들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9년 만이다”라면서 “오랜만에 와서 기분이 좋은 만큼 좋은 음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편선 순간들이 ‘음악만세’를 연주하기 시작하자 관객들은 다 함께 “음악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신나는 리프와 도전적인 가사로 가득한 음악만세가 울려퍼지자 관객들은 연신 고개를 흔들거나 손을 들고 음악을 즐겼다. 특히 관객들은 박장미가 기타를 연주하던 중 깃발을 들고 무대를 질주하는 퍼포먼스를 보이자 다함께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5c86d453540030d1882e1e9aee35843fcecfa991a6f8162a6dcde68fd26ba1db" dmcf-pid="UtiipqLKy5" dmcf-ptype="general">기타리스트 박장미는 “싱글은 앨범이 아니라고 얘기했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며 “싱글은 싱글이라는 취지에서 했던 말이라는 것을 이 자리에서 해명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가로서 여름을 설레게 해준 펜타포트에 감사한다”며 “여기 계신 분들이 지역에 있는 작은 공연장도 평상시에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단편선 순간들은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싱글은 앨범이 아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남겨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a53d1ab2bd95cb3611edb05a45b69e3c051df9479c2b9892f9d260f039018a33" dmcf-pid="uFnnUBo9hZ" dmcf-ptype="general">단편선 순간들은 음악만세 외에도 ‘연애’, ‘독립’, ‘오늘보다 더 기쁜 날은 남은 생에 많지 않을 것이다’, ‘불’ 등 8곡을 연주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6b50b87f47888587330f4ea71073d55cea2228ab97dc161479705e68698dcc" dmcf-pid="73LLubg2l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7년 만에 복귀한 바이바이배드맨이 무대에서 연주를 시작하며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황영식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185830232bxgr.jpg" data-org-width="600" dmcf-mid="2ObNBVA8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185830232bxg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7년 만에 복귀한 바이바이배드맨이 무대에서 연주를 시작하며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황영식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24ad422e6b3a15553be4c2f05384667534bd58c14931364379f14e5c81d2457" dmcf-pid="z0oo7KaVyH" dmcf-ptype="general"><br> 세컨무대에서 단편선 순간들 다음에는 바이바이배드맨이 올라섰다. 이들은 무더운 열기를 잊게 만들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7년 만에 복귀한 바이바이배드맨을 보기위해 많은 관객들이 모였다. 바이바이배드맨이 세련된 사운드와 정봉길의 시원한 보컬이 어울린 ‘Zero’를 선보이자 관객들은 더위도 잊고 뛰기 시작했다. </p> <p contents-hash="229c9bea9772ec8d01f1d20c71012b308019a4be59b239de6ff46604d5e670f7" dmcf-pid="qpggz9NfhG" dmcf-ptype="general">보컬 정봉길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도 12년 만이다”라면서 “우리의 2번째 출발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날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바이배드맨이 ‘Island Island’을 부르기 시작하자 관객들이 하나 둘 노래를 따라 불렀다. 노래를 따라 부르는 관객들이 하나 둘 늘어나더니, 다음 곡인 ‘데칼코마니’에선 관객 수백명이 떼창으로 뮤지션들에게 화답했다. </p> <p contents-hash="6a39c2931dc17ddbc964b30064fbf4ecf54c622dd4ce305030d67b8606239176" dmcf-pid="BUaaq2j4TY" dmcf-ptype="general">관객 류현수씨(29)는 “날이 덥지만 록에 대한 열기로 이겨내는 것 같다”며 “다같이 박수를 치거나 춤을 추니 즐겁다”고 말했다. 바이바이배드맨은 ‘Sonic Boom’, ‘You're always right about love’, ‘She don't know’ 등 9곡을 선보였다. </p> <p contents-hash="401280de9e9737212205c0260b525b012288b1cc5e0f8f1f2573aba51cd4aabf" dmcf-pid="buNNBVA8WW" dmcf-ptype="general"><span><span>■ 서울전자음악단, 로다운30…“더운 날씨에 ‘더 뜨겁게’ 만들어서 미안해요”</span></span>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fcd87ef05399fdcdb29e056459e12056371335653134866ebf3626d6c14445" dmcf-pid="K7jjbfc6S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전자음악단이 무대를 시작하면서 서서히 흥응 돋우고 있다. 홍기웅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185833991rxie.jpg" data-org-width="600" dmcf-mid="4lgAK4kPv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185833991rxi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전자음악단이 무대를 시작하면서 서서히 흥응 돋우고 있다. 홍기웅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8f1be813c52924b4b7c01e8a8f5f0d1bc3af1bb7064b8681536879a7b09bb4" dmcf-pid="9zAAK4kPST" dmcf-ptype="general"><br>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둘째날 서드무대(인천공항 스테이지, INCHEONAIRPORT STAGE). 오후 2시40분께 4번째 무대에는 5인조 밴드 서울전자음악단이 올랐다. </p> <p contents-hash="0f13a4bd9a8dde8bc380839fd71e76925920ae9676fba83276398ddf7e024f9c" dmcf-pid="2qcc98EQhv" dmcf-ptype="general">첫 곡 ‘언제나 오늘에’가 시작되고 열정적인 기타·드럼 연주 속 시니컬한 보컬이라는 반전매력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지는 무대들에서는 ‘전자음악단’이라는 이름처럼 싸이키델릭한 반주들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흥겨운 비트에 몸을 맡겼다. </p> <p contents-hash="1ffd86b22ecd73b6afe248b087bb53327e01b2c34e57ff3c980fbc2cdb76c6df" dmcf-pid="VBkk26DxWS" dmcf-ptype="general">관객들의 호응은 마지막 곡 ‘고양이의 고향노래’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난 괜찮아”라는 후렴을 따라부르며, 한 관객은 기타리스트 혼닙의 독주를 따라 기타 치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 몇몇은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원을 만들어 그 안을 달리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0cdc9ac3216fc8089c2c686efff1101a9fc20625c9de490ccaa02094eec2fa65" dmcf-pid="fbEEVPwMSl" dmcf-ptype="general">평소 서울전자음악단의 팬이라 밝힌 김연재씨(24)는 “좋아하는 가수가 좋아하는 무대에 서니 기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전자음악단은 이날 ‘따라가면 좋겠네’, ‘종소리’, ‘서로 다른’ 등 총 5곡을 선보였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28a716b5e77dc5a202946b794c6693ba422d50bdb7c6b1fdea559857d548f88" dmcf-pid="47jjbfc6W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다운30이 관객들과 호흡하며 무대를 함께 꾸미고 있다. 김도현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185827744ojjh.jpg" data-org-width="600" dmcf-mid="Kd5QZ3MU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kyeonggi/20250802185827744ojj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다운30이 관객들과 호흡하며 무대를 함께 꾸미고 있다. 김도현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599ea1e6f6aca049bce5d33fa0ba0284edd3ae6ab793b0e3d625f3d18aa79ac" dmcf-pid="8zAAK4kPWC" dmcf-ptype="general"><br> 이날 오후 4시께 서드무대 마지막은 4인조 밴드 로다운30이 장식했다. ‘로다운’이라는 이름처럼 비교적 느리지만, 흥겨움도 놓치지 않은 전주가 흘러나왔다. 마침 해가 조금씩 지고 바람이 살짝 부는 가운데, 몇몇 관객은 팔을 벌리고 흐르는 반주와 바람에 몸을 맡겼다. </p> <p contents-hash="398f031ed8ad0e5faaba3b3c4b0c1bd83cd863d558ea2a14e3f323c934b09aa7" dmcf-pid="6qcc98EQlI" dmcf-ptype="general">이어지는 무대에서 로다운30은 보다 빠른 템포의 곡 ‘더 뜨겁게’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뛰기 시작했다. 보컬 겸 기타 윤병주는 “안 그래도 더운 날씨에 ‘더 뜨겁게’라는 노래를 불러 미안하다”며 “우리도 많이 더우니 봐달라”며 웃음짓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9f64529e5579dfafb5a2ec42e960baeb86d6366f8d64c2f783752f472a52dc70" dmcf-pid="PBkk26DxlO" dmcf-ptype="general">유쾌하고 통통 튀는 반주가 특징인 ‘괜찮아’가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팔을 높게 올린 채 박수치기 시작했다. 마지막 곡인 ‘미혹의 밤’에서는 관객들은 아쉬운 듯 후렴의 “Hey Yeah”를 그 어느때보다 크게 따라부르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35b01c1883d9c98755f7e6f124020e6984ae6f208ec2faa972bc58e75a2933a8" dmcf-pid="QbEEVPwMTs" dmcf-ptype="general">로다운30은 이날 ‘저 빛 속에’, ‘그땐 왜’, ‘노을’ 등 총 6곡을 열창하며 서드무대의 막을 내렸다. </p> <p contents-hash="7ba4074b4b1e1d8fa7069815ae5ea483aca9f2e6abfc019f3a9c7df0205d9567" dmcf-pid="xKDDfQrRhm" dmcf-ptype="general">이인엽 기자 yyy@kyeonggi.com <br>박상후 기자 psh655410@kyeonggi.com <br>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 <br>박기웅 기자 imkingkko@kyeonggi.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지, 결혼 약속 문원 대신 입맞춤 한 대상은... 08-02 다음 박영규 "유재석=학교 후배"…주우재 '팩폭'에 분노 폭발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