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 로테이션 변경 성공, 에르난데스의 '삼성 킬러' 본능 깨울까 작성일 08-02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8일 만에 선발 등판, 2일 삼성전 선발로 나서는 에르난데스</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2/0002483194_001_20250802173507903.jpg" alt="" /></span></td></tr><tr><td><b>▲ </b> 4연승에 성공한 LG, 선발 로테이션 변경을 감행했음에도 결과는 좋았다</td></tr><tr><td>ⓒ LG트윈스</td></tr></tbody></table><br>4연승 행진에 성공한 LG. kt와의 주중 3연전에서 스윕승을 하더니 삼성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도 4vs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br><br>4연승 기간 동안 LG의 팀 타율은 0.369, OPS는 1.016으로 압도적 1위를 달렸다. 팀 평균자책점도 4연승 기간 동안 0.75로 압도적 1위였다. 투타의 조화가 잘 이뤄진 LG다.<br><br>여기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이 선발 로테이션이다. 후반기 LG의 선발 로테이션은 '손주영-에르난데스-임찬규-송승기-치리노스'로 시작했었다. 그런데 이 로테이션이 얼마되지 않아 바뀌기 시작했다. <br><br>7월 27일 등판 예정이었던 4선발 송승기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이다. 당시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가 작년 소화 이닝(104.2이닝)에 거의 근접(당시 99이닝)했다. 시즌 완주를 위해선 1차례 휴식을 주는 게 나을 듯하다"라고 말했다.<br><br>송승기의 투입 시점도 절묘했다. 사실 주중 kt전(7월 29~31일)에선 '치리노스-손주영-에르난데스' 순으로 가는 선발 로테이션이었다. 주말 삼성전(8월 1~3일)에는 '임찬규-송승기-치리노스'로 선발을 꾸릴 예정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LG는 에르난데스 자리에 송승기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었다.<br><br>이유는 간단했다. 상대 전적 때문이었다. 송승기는 올해 kt 상대로 등판은 없었지만, 삼성 상대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고전했다. 설상가상 31일 선발 예정이었던 에르난데스는 올해 kt 상대로 1차례 맞붙어 0.2이닝 8실점(8자책)으로 크게 무너졌었다. <br><br>때마침 송승기는 재충전을 한 상태였기에 kt전 투입에는 이상이 없었다. 그래서 염경엽 감독은 코치진과 상의 끝에 송승기를 kt전에 투입을 한 것이었다. 결과는 5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했고, 팀 역시 승리를 거뒀다.<br><br>임찬규도 1일 경기에 그대로 나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선발 로테이션 변경 감행이 성공까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바통은 에르난데스에게 넘어갔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2/0002483194_002_20250802173507965.jpg" alt="" /></span></td></tr><tr><td><b>▲ </b> 2일 삼성전 선발로 나서는 LG 에르난데스</td></tr><tr><td>ⓒ LG트윈스</td></tr></tbody></table><br>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13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7월 25일 두산전에선 3이닝 3실점(3자책)으로 고전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8일 만에 선발 등판을 가지는 에르난데스다.<br><br>에르난데스의 입지도 좋은 상황이 아니다. 특히 부상 복귀 이후, 에르난데스의 성적이 LG 기준에선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9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95다. 9경기에서 QS를 기록한 경기가 4경기지만, 나머지 5경기는 모두 5이닝 미만 투구를 선보였다. 즉, 퐁당퐁당 투구가 잦다는 증거다.<br><br>일각에서는 이번 등판이 에르난데스의 고별전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번 등판에서 에르난데스는 반전투를 선보여야 한다. 그나마 LG가 기대하는 부분은 이번에 맞붙는 삼성 상대로 에르난데스가 자신의 공을 던졌다는 것이다.<br><br>올해 삼성 상대로는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으로 사자 사냥꾼이었다. 출루 허용률(0.67)부터 피안타율(0.177), 피OPS(0.455) 등 세부 지표가 월등히 좋다. 게다가 3경기 세부 성적을 보면, 입이 쩍 벌어질 수밖에 없다. 6이닝 무실점, 6이닝 1실점(비자책),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모두 QS 투구를 선보였다.<br><br>삼성 타자들이 그만큼 에르난데스에게 고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김태훈(4타수 2안타)과 김성윤(7타수 2안타) 정도가 이번 시즌 에르난데스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br><br>이번 등판이 어떻게 보면, '엘동원' 에르난데스에게 생존이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삼성 킬러 DNA를 깨워 본인의 진정한 힘을 과시할 수 있을까. 에르난데스가 살아나야 LG도 대권에 가까워질 수 있다.<br> 관련자료 이전 U-19 남자 핸드볼, 세계청소년선수권 열릴 이집트로 출국 08-02 다음 익산시 "테니스장 예약시스템 하나로…이제 한눈에 확인하세요"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