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예고에 후회 언급까지… 설전도 화끈한 UFC 한일전 작성일 08-02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8월 3일, UFN 메인이벤트서 박현성과 타이라 타츠로 대결</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2/0002483191_001_20250802172307803.jpg" alt="" /></span></td></tr><tr><td><b>▲ </b> 타이라 타츠로와 박현성의 경기는 'UFC 최초 한일전 메인이벤트'라는 기록을 남기게됐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이 UFC 플라이급(56.7kg) 랭킹 6위 타이라 타츠로(25·일본)를 "2, 3라운드에 KO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타이라도 가만있지 않았다. "1라운드에 실수란 걸 깨닫게 될 것이다"고 받아쳤다.<br><br>ROAD TO UFC 시즌 1 플라이급 우승자 박현성(10승)은 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있을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이벤트에서 타이라 타츠로(16승 1패)와 한일전을 벌인다. UFC 최초로 성사된 한일전 메인이벤트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대 아시아인' 메인이벤트다.<br><br>경기 5일 전 성사된 랭킹 6위 강자와의 대결이지만 박현성은 자신 있다. 타이라의 원래 상대였던 4위 아미르 알바지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다음 주에 10위 얼섹과 붙기로 돼 있던 박현성이 긴급 투입됐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2/0002483191_002_20250802172307874.jpg" alt="" /></span></td></tr><tr><td><b>▲ </b> 박현성의 주특기는 스탠딩에서의 압박이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박현성의 전략, 그냥 두들겨 패는 것?</strong><br><br>박현성은 31일 있었던 UFC 미디어데이에서 "원래대로 내 기량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이길 수 있는 그림을 계속 그리고 있고, 실제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br><br>승리 작전은 그냥 두들겨 패는 거다. 박현성은 "확실히 타격은 내가 더 낫다. 골고루 두들겨 패서 무너뜨리겠다. 두들겨 패다 보면 2, 3라운드 안에 KO 시킬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큰소리쳤다.<br><br>타이라는 이에 "박현성이 나와 같은 수준의 선수와 싸우는 건 처음이다. 1라운드 만에 이게 실수란 걸 깨닫게 될 것이다"고 반격했다. 타이라는 나이는 어리지만 UFC 경험은 박현성보다 더 풍부하다. 2022년 UFC에 입성해 6연승으로 아시아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우며 타이틀 컨텐더 자리까지 올랐다. 메인이벤트 5라운드 경기도 이번이 세 번째다.<br><br>타이라는 UFC 선배로서 박현성에게 가르침을 주려고 한다. 박현성과 마찬가지로 무패 신성이었던 타이라는 지난해 랭킹 1위였던 브랜든 로이발(33·미국)과 혈전 끝에 무너지며 첫 패배를 겪었다.<br><br>이후 동기부여를 받아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스트렝스 앤 컨디셔닝, 타격 훈련에 집중했다. 그는 "로이발과의 경기를 통해 배운 부분이 많았기에 이번엔 내가 박현성에게 가르쳐 주겠다"고 말했다.<br><br>승부는 타격이냐, 그래플링이냐로 갈릴 수 있다. 둘 다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웰라운드 파이터지만 킥복싱으로 먼저 데뷔한 박현성은 타격에, 주짓수 블랙벨트인 타이라는 그래플링에 강점이 있다. 둘 다 체급 내에서 결정력이 높은 화끈한 파이터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2/0002483191_003_20250802172307908.jpg" alt="" /></span></td></tr><tr><td><b>▲ </b> 타이라 타츠로(사진 오른쪽)는 UFC 플라이급에서 정상권 실력자로 불린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strong>승자에게 많은 것이 주어지는 매치업</strong><br><br>박현성은 10승 중 9연속 피니시로 90%의 피니시율을 자랑한다. 4KO승과 5서브미션승을 기록하고 있다. 서브미션승도 대부분 출발은 타격에서 시작된다. 왼손 보디샷과 카프킥 등 다채로운 타격을 구사한다. 한방 한방의 위력도 강력해 UFC에서 두 번의 녹다운을 만들어냈다.<br><br>타이라는 16승 중 12피니시로 75%의 피니시율을 기록하고 있다. 5KO승과 7서브미션승을 거뒀다. 그 중 한 번의 KO는 알렉스 페레스를 백포지션에서 오타츠록으로 컨트롤하다 페레스가 무릎 부상을 입어 TKO승으로 이어진 경우다. 테이크다운 성공률은 44%로 아주 높지는 않지만, 테이크다운에 성공하지 못해도 스탠딩에서 백포지션을 잡는 데 능하다.<br><br>주짓수 블루벨트인 박현성은 "타이라 같은 스타일의 선수와는 처음으로 붙어본다. 스파링 할 때도 블랙벨트에게 항복을 받아내곤 하기 때문에 벨트 색깔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br><br>박현성은 톱10 진입을 노린다. 박현성이 이번 경기 승리 시 현재 타이라의 랭킹인 6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8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은퇴한 이후 첫 한국인 파이터 UFC 랭킹 진입이 된다. 한국 최초 UFC 플라이급 랭킹 진입이란 의미도 있다. 또한 UFC의 아시아 등용문 ROAD TO UFC 출신 파이터 중 처음으로 UFC 본무대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br><br>타이라는 이번 복귀전에서 지난 패배를 씻어내야 타이틀 전선으로 복귀할 수 있다. 그는 "박현성을 확실하게 쓰러트리고, 또 한 명 톱랭커를 이긴 다음 챔피언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경마 최초 女조교사 이신우 통산 400승 08-02 다음 男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 세계선수권 출전 위해 이집트로 출국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