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불의(不義)를 겨누다 [인터뷰M] 작성일 08-02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WJwfeIiC2"> <p contents-hash="9475e3bc822272aaf671e0e73739c40a1f0f456dfbeff2539769d74a51e39442" dmcf-pid="7Yir4dCnS9" dmcf-ptype="general">배우 김남길의 총탄이 불의(不義)에 명중했다. 드라마 '트리거'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정의관을 확립시킨 그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7242e46fda4694d8bda98a4ccf29a9217362e4bde37f73bb953a23fb4e827a" dmcf-pid="zGnm8JhL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iMBC/20250802110304838bcpr.jpg" data-org-width="1938" dmcf-mid="3MC1AOphl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iMBC/20250802110304838bcp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9e1adcb6a49b58c21b0110cc73ab6b960d82318b44df4a353de62075df63737" dmcf-pid="qHLs6iloSb" dmcf-ptype="general">최근 김남길은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iMBC연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극본·연출 권오승)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p> <p contents-hash="08de3feaa3a0566e92dfd7d5319957b415c2b31150ece0a9790d62e02cd34792" dmcf-pid="Bn3fytQ0yB" dmcf-ptype="general">'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 </p> <p contents-hash="b895aa113e381e0439f8c19b6fc364cd58f52dade17de094ef423cbeff89cba9" dmcf-pid="bL04WFxpTq" dmcf-ptype="general">김남길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든 경찰 이도 역을 맡았다. 과거 군 스나이퍼로 활약했기에 총의 양면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로, 불법 총기 관련 사건이 일어나자 사람들의 손에서 총을 내려놓게 하고자 고군분투한다. </p> <p contents-hash="b82054f8ce4cef54720d843e50a95bc99437e68e1642fdfcfc67cce9003a9a36" dmcf-pid="Kop8Y3MUvz" dmcf-ptype="general">쉽게 생각하고 연기했던 작품은 아니었다고 강조한 그다. 염려했던 점은 우선 현실성. "아무래도 우리나라 인구 절반이 총을 다룰 수 있는 나라이지 않나. 사람들이 총을 쏠 때 단순하게 트리거만 당기는 게 아닌 전문적으로 총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외국에서 받아들일 때 허들이 높지 않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b35a485e35dff924686e72746974960156fe3747993e7e973b50a6e38dcdbf0e" dmcf-pid="9gU6G0Rul7" dmcf-ptype="general">아울러 "다른 나라에서는 있는 재난들을 한국에서 일어난다고 만들었을 때, 그러한 현실적 고통에 처해 있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도 고민이었다. 그런 일을 겪고 있는 나라에 대한 메시지로 적당할까도 고민했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606971ac595db7a33f7c04145a1467c9efbd14c1a421b9f73b7d4424ba888a49" dmcf-pid="2auPHpe7vu" dmcf-ptype="general">총기가 극 중 사적 복수의 수단으로서 활용되는 것과 관련해, 경계했던 점도 강조했다. "시청자들이 극 중 총을 쓰는 사람들에 동조할 수 밖에 없게끔 상황이 짜여있지 않나. 자신을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총이 배달되는데, 보편적으로 '취약계층이 총을 가지면 이렇게 될 것'이라고 비춰지지 않길 바랐다. 약자와 강자를 떠나서 사람의 본질적인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495f13a2fea828722f05643fa667a2d1266af18e59b98cc7369132fbe27a5a" dmcf-pid="VN7QXUdzv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iMBC/20250802110306179vfwo.jpg" data-org-width="647" dmcf-mid="UgFVT1P3C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iMBC/20250802110306179vfw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68277402c0ea5154fc890606093f6203d86efcc3a54730c0cf1fd17590ff86b" dmcf-pid="fjzxZuJqvp" dmcf-ptype="general">연기에서 더욱 신경 쓴 부분은 절제다. 이른바 '액션을 위한 액션'을 경계했다. 김남길은 "화려한 액션은 팝콘무비에서 볼 수 있는 '액션을 위한 액션'이 될 것 같았다. 배우로서의 다양성을 보여주려면 욕심이 나기도 했지만, 응징을 잔인하게 보여주면 임팩트가 떨어질 것 같더라"며 "제작진, 배우들과 자극적으로 연출하는 걸 자제하자는 얘기를 많이 나눴다. 특히 학교 에피소드가 그렇다. 속시원한 쾌감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것 외에는 응징수단이 없다는 걸 보여줄까봐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b0ba1818f5a7de1713171f247286556a809a9161b91ccecd8b9f74e42b5bdf2f" dmcf-pid="4AqM57iBC0"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OTT라서 더 직접적이고 잔인하게 표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도의 입장에서는 절제가 있다. 이도는 총을 들고 싶지 않아서, 총을 들지 않고도 평화를 지킬 수 있겠다고 돌아온 캐릭터이기에 살상적인 모습보다는 방어적인 액션을 보여줬다"고 부연했다. </p> <p contents-hash="5eacd3292af678f3236198576604a65dcecf453260874e0cf7d3a779aee2ef96" dmcf-pid="8cBR1znbS3" dmcf-ptype="general">김남길은 정의의 선봉에 선 인물을 연기하며 '우린 피해자 가족만 생각한다'는 마음가짐을 다시금 되새겼다고. 그가 과거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출연 당시 권일용 교수를 비롯한 실제 프로파일러들에게 청취한 내용이었다. </p> <p contents-hash="f05cf5b3cf779a4bdae321bc7ef4d498ae4139a13d70442f0f00d7ed2297b1ae" dmcf-pid="6D9J3bg2yF" dmcf-ptype="general">드라마 '열혈사제'부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그리고 '트리거'에 이르기까지 최근 연이어 정의를 역설하는 인물을 연기하는 것과 관련해, 김남길에게 '본인의 가치관과 부합하는 작품 선택'이었는지 묻자, "내 가치관과 작품 선택의 의도는 별개"라며 선을 그었다. 실제 시민단체를 운영 중이기도 하지만 "내가 정의로운 사람이기에 운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95b8e50e9e6eb413cff3b066d34f2c216d12deebb81c19c0ae97d46c306ea168" dmcf-pid="Pw2i0KaVht" dmcf-ptype="general">"단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을 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남길은 "내가 착한 사람이라서 이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노력을 하면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정의라는 건,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며 살다가 어떤 상황과 캐릭터에 맞물려 그게 정의로운 것처럼 폭발력을 갖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정직하고 정의로운 사람이라 그렇게 사는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7a1da7919af050e77bc877bca3de4d173d3a6e8acc5bf874594a2d9cecc967fd" dmcf-pid="QrVnp9Nfl1" dmcf-ptype="general">'트리거'는 지난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p> <p contents-hash="ded14a58cb642dbf5920f096641742814e407c4d822ccd06aea156a62aaeaab6" dmcf-pid="xmfLU2j4W5" dmcf-ptype="general">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넷플릭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케데헌' 인기 타고 전세계 김밥 열풍까지[MD이슈] 08-02 다음 ‘라이브와이어’ 전인권x이승기, 8년만의 재회! 역대급 듀엣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