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드인] 확률형 아이템 규제…게임사에 돌아온 부메랑 작성일 08-02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메이플스토리 논란 이후 첫 본격 규제…장르 전환 압박 커져<br>업계가 자초한 확률형 아이템 '3배 징벌적 배상'…업계 "진흥책도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1o0DlzTt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fa280db7e3fc4be41a73de00ed71a4edecb64caa426c59b34626cf8ae06830" dmcf-pid="6tgpwSqyG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스타 2024 입장 대기줄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yonhap/20250802110145083pdby.jpg" data-org-width="1200" dmcf-mid="VinFkCuSH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yonhap/20250802110145083pdb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스타 2024 입장 대기줄 [연합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2bb7b1edade0f6f0a2b7f59caaa85662fc4be93aad71c5de27a37b46c4bb363" dmcf-pid="PFaUrvBWtb"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공시한 경우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며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376aff3e436f825d6a4d8e98987dd6596b7f050bfdd715f1378873a2ea7af14" dmcf-pid="Q3NumTbYtB" dmcf-ptype="general">지난 1일부터 시행된 개정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은 게임물 사업자가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끔 명시했다.</p> <p contents-hash="96caf108a8ab3b5f59d54bf172dedd7c58a3680f9a2d95bfcd4af02ea890369b" dmcf-pid="x0j7syKGYq" dmcf-ptype="general">만약 게임사가 고의로 표시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인정될 경우, 최대 3배까지 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 </p> <p contents-hash="e6719747ef5a18fe270a1f0eea0710d0dd41b62fb15e9f96229145bc89af4fe8" dmcf-pid="yNpk9xme5z" dmcf-ptype="general">적발사항과 관련해 고의 또는 과실이 없었음은 소비자가 아닌 게임사가 직접 입증해야 한다.</p> <p contents-hash="950043d7ce75f7903592190e6bf9801f5a5f61036ac49dbb45aefe88e9e37d4d" dmcf-pid="WjUE2MsdY7" dmcf-ptype="general">게임물관리위원회 산하에는 '게임 확률 피해구제센터'가 설립돼 소비자의 신고 및 민원사항을 접수·조사한다. 다만 현재는 예산 문제로 임시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출범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f905fcb9f0225cf28304e377b5eba4222a55bdd96b7a148c59e533985c20af3a" dmcf-pid="YwbOPnSgtu" dmcf-ptype="general">게임 업계에서는 작년 3월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이후 더 본격적인 규제가 왔다는 기류가 읽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735f1395f3952747ddc4fc303c1f4a247d1d5b14a2f619b7d73bbb9c913d7c" dmcf-pid="GrKIQLva1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문체부,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입법 예고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조항이 담긴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 예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개정 게임산업법은 예고 시한을 거쳐 2024년 3월부터 실시될 계획이다. 2023.11.13 hkmpooh@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yonhap/20250802110145299bcjj.jpg" data-org-width="1200" dmcf-mid="f7vM57iB5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yonhap/20250802110145299bcj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문체부,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입법 예고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조항이 담긴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 예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개정 게임산업법은 예고 시한을 거쳐 2024년 3월부터 실시될 계획이다. 2023.11.13 hkmpooh@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a34fd1c0de209e0cfbc9d77f12888d521abaf1fb719641c21ef314b225065bc" dmcf-pid="Hm9CxoTN5p" dmcf-ptype="general"><strong> 확률형 아이템 공시 의무화→징벌적 손해배상 명시까지</strong></p> <p contents-hash="eb6dc017252bf9d29eb2d471b04b85dd70749932704802b024cb62c89abe7da9" dmcf-pid="Xs2hMgyjY0" dmcf-ptype="general">이른바 '가챠(뽑기)'라고도 불리는 확률형 아이템은 구매하면 일정 확률에 따라 새로운 캐릭터·아이템 등을 획득하거나 강화하는 상품으로, 그간 국내 게임업계의 주력 수익모델(BM)이었다.</p> <p contents-hash="3301bb67814d9b176bb62be7da5f62190a9a9fe376fb73d543837ec55ca6e5bb" dmcf-pid="ZOVlRaWAt3" dmcf-ptype="general">하지만 동시에 게임성은 발전이 없고, 결제만을 유도하는 페이투윈(Pay to Win·돈을 쓸수록 강해지는 구조) 게임이 양산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9cf000792cedd76e16d2c36349f6a0a08523e4391e836cf82032b096a819ff9a" dmcf-pid="5IfSeNYc1F" dmcf-ptype="general">공공연한 게이머들의 문제의식은 2020년경부터 확산했다.</p> <p contents-hash="8b17d5966e85d920b94947307c2054c1ec30894905baab4284dff1f69fd5846f" dmcf-pid="1C4vdjGk1t" dmcf-ptype="general">최고 등급 당첨률이 0.1%도 채 되지 않는 바늘구멍 수준의 확률, 뽑기 결과물을 모아 또다른 뽑기를 돌리는 '컴플리트 가챠'나 '합성형 뽑기'의 문제점이 공론화되면서였다.</p> <p contents-hash="21acbe58d10698190ca2c87861f110f2417921db36fb3f2f0ecd7ae466a7142a" dmcf-pid="th8TJAHEG1" dmcf-ptype="general">특히 2021년에는 국내 대표 장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던 '메이플스토리'에서 확률 조작 의혹이 불거지며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게이머들의 불신에 기름을 부었다. </p> <p contents-hash="6b69512d838196c7fe11f3702803f166f511ba967dcfb9468f247759578bf694" dmcf-pid="Fl6yicXDt5" dmcf-ptype="general">의혹은 작년 초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고, 넥슨코리아에는 한국 게임 역사상 최다 액수인 116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p> <p contents-hash="b082bd287b9515ebf58969b3ea73d978646cf2b94a89e7a7d6f16d35609ba4cb" dmcf-pid="3SPWnkZwHZ" dmcf-ptype="general">소비자들의 성토에 국회도 게임사가 확률 정보를 게임 내부와 홈페이지, 광고물 등에 의무 기재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규제 마련에 나섰다.</p> <p contents-hash="780f911ab3d23795b4d2156085c6398d373e074a3217d5fa8f1806e0ec231528" dmcf-pid="0vQYLE5rZX" dmcf-ptype="general">게임사들은 과도한 조치라며 지속해서 반대 의견을 내왔지만, 문화체육관광부가 국회와 게이머의 손을 들어주며 확률공개 의무화법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p> <p contents-hash="34fb77d41f1f9405a6fbb5fd6e75d385cf10776641e843516802bddadf786c51" dmcf-pid="pMYJ3bg2tH" dmcf-ptype="general">유일한 게임산업 감독 기관인 게임물관리위원회도 게임물 심의 업무 민간 이양과 맞물려, 사후관리 업무의 일환으로 확률형 아이템 정보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a11d1d333ee1b1a9475e203cf767bcb804d0afcf0ad2b8bb64c4863034d64e" dmcf-pid="URGi0KaV5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스타 2023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yonhap/20250802110145481lhlb.jpg" data-org-width="1200" dmcf-mid="4Xo0DlzTX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yonhap/20250802110145481lhl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스타 2023 [연합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089031ff7505f7bd71d40cfe101c7981d541519f99785666660c022e23e08ec" dmcf-pid="ueHnp9Nf5Y" dmcf-ptype="general"><strong> 최휘영 장관, 본격적인 진흥책 내놓을까</strong></p> <p contents-hash="b4cfd81f544f0ecb3cfe8013aee0bf03328da36542b9e3b07a47176a054e1447" dmcf-pid="7dXLU2j45W" dmcf-ptype="general">확률형 아이템 규제의 일차적인 목표는 소비자 보호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 게임업계의 체질 개선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p> <p contents-hash="7720962bfa808920246903240fcf65830f54928e8dc279d4643b40ac111a6fee" dmcf-pid="zJZouVA8Zy" dmcf-ptype="general">게임사들이 지속해서 소액 결제를 유도해야 하는 모바일 MMORPG나 수집형 장르에 천착하기보다는, 작품성 있고 실험적인 게임이 더 많이 나올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89589c27d39a875e2d4dd79615c6efc9fce6f1adec47ec2578682196f028eace" dmcf-pid="qi5g7fc6YT" dmcf-ptype="general">게이머들 역시 코로나19 시기 고사양 PC와 콘솔 게임기의 보급이 늘면서 눈높이도 높아진 만큼 이런 변화를 환영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98610eff056b81e5c5a987d60ac5be34933a1ab97b57c78d45230effc2230a1" dmcf-pid="Bn1az4kPGv" dmcf-ptype="general">물론 확률형 아이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틀패스나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도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p> <p contents-hash="3b5b40d292e742936e80f8269aeda59692cdec3ec131077aa79e10291186c0ca" dmcf-pid="bLtNq8EQYS" dmcf-ptype="general">장르·플랫폼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자금줄은 여전히 확률형 아이템 판매에서 나오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도 여전하다.</p> <p contents-hash="73684a3f9fa8eeb70d2fa993a75f5bc7964d67a3a682436368aed3a8639f34a1" dmcf-pid="KoFjB6DxXl" dmcf-ptype="general">법무법인 화우는 개정 게임산업법 시행에 맞춰 보고서를 내고 "단기적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게임 생태계 구축을 통해 업계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90828846646481f51c346b3dedc3ebd041addd5995074770addef3d306474772" dmcf-pid="9g3AbPwM1h" dmcf-ptype="general">게임 업계에서는 "규제 강화와 발맞춰 산업 진흥책이 나올 때"라는 목소리가 나온다.</p> <p contents-hash="aeb9705d495ff45fa4abcc7a869415e999f02b713dd62c05a491f931fda87ece" dmcf-pid="2a0cKQrR5C" dmcf-ptype="general">최휘영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취임식에서 "콘텐츠 산업 제2의 도약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eb8465c5bc613095ec9d676cd68cfc79ea4b78bb795be7e4c6451fbd18be7463" dmcf-pid="VAuDVROJ5I"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 방안으로 정책금융 확대, 세제지원, 문화기술 R&D 혁신, 글로벌 진출 지원, 인공지능(AI) 도입 등을 언급했다.</p> <p contents-hash="a5b0e671bedbf865d490a14b0d6466fddea262334b32927c1785fef4df511801" dmcf-pid="fc7wfeIiHO" dmcf-ptype="general">확률형 아이템 규제라는 '채찍'이 연달아 내려진 상황에서 활기를 되찾아줄 '당근'의 내용에 게임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01375a81db309bae7d56509de24a2a95b0f0300928f0c2b15c5cca4e294c7af" dmcf-pid="4kzr4dCnHs" dmcf-ptype="general">jujuk@yna.co.kr</p> <p contents-hash="333cb234c382dbf9f342281b00d2f23f79a89f0c0e0a28102a4ed4d3e9326994" dmcf-pid="6DBs6iloXr"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키 말투 X가지" 키, 직접 들은 '40분 생중계' 뒷담화..."쉽지 않았다" ('살롱드돌') 08-02 다음 24세 개발자에 3400억 보수·연구자 1명에 GPU 3만개…메타 AI인재 싹쓸이 이유 있었네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