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첫방]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 던진 사회적 화두… 조력 사망의 양면성 작성일 08-02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난 1일 첫 방송된 MBC '메리 킬즈 피플'<br>불치병 환자들의 조력 사망 돕는 의사 이야기<br>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 존중 또는 불법 살인 행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EJUXUdzM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ea401b8336f8f7ed26dbbb7887e3bfd89d22d79c47d466caf0083d90260638" dmcf-pid="yzXAJAHEJ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일 MBC '메리 킬즈 피플' 1회가 방송됐다. 작품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모범택시' '크래시'를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MB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hankooki/20250802104942978xdtw.jpg" data-org-width="640" dmcf-mid="QdtDoD1me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hankooki/20250802104942978xdt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일 MBC '메리 킬즈 피플' 1회가 방송됐다. 작품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모범택시' '크래시'를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MBC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b1b3aed2b43dec8d96ce7525fe9a1a3a6a0e94f3c7e8511e0591fb020e81925" dmcf-pid="WqZcicXDMc" dmcf-ptype="general">'메리 킬즈 피플'이 조력 사망(안락사)이라는 논제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사회적으로 뜨거운 감자가 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a8bb2da7a8828aa62bfd445443e4e05edcd7ec1355e5f95d97dacb2998714826" dmcf-pid="YB5knkZweA" dmcf-ptype="general">지난 1일 MBC '메리 킬즈 피플' 1회가 방송됐다. 작품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모범택시' '크래시'를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p> <p contents-hash="7d7c5d01a2317b36578251617c427f6c92ba7a8c2481116bcadb7bfd2eb535f3" dmcf-pid="Gb1ELE5rnj"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은 분성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이보영)이 국민 영웅으로 칭송받는 축구 선수 최강윤(이상윤)의 죽음을 돕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최강윤은 "저는 이제 생을 마감하려고 한다. 이 모든 과정은 제 선택이었다"라면서 영상을 남겼고 우소정이 주는 약을 먹었다. 그러나 최강윤이 죽지 않자 우소정은 베개를 들어 직접 그의 죽음을 완성했다. 최강윤 외에도 이은영(손숙)이 우소정의 도움으로 자신의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했다. </p> <p contents-hash="7377f772f17ef0dd92c77f3162ecf1e8d01e4e3aeaa9aca940c0b1a4a66898c5" dmcf-pid="HKtDoD1mRN"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백 의원(유승목)은 경찰 안태성(김태우)에게 자식의 죽음이 살인이라며 범인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안태성은 시한부들의 연이은 죽음을 두고 연쇄살인이라고 직감했다. </p> <p contents-hash="537a9e01220cb280df25781d35f7b349bb7e0ffc69c084eb2aa16e0fee06b221" dmcf-pid="XKtDoD1mia" dmcf-ptype="general">이후 우소정은 대학 동기인 전직 성형외과 의사 최대현(강기영)과 함께 새로운 의뢰인 조현우(이민기)를 만났다. 말기암 환자인 조현우는 우소정에게 간곡히 조력 사망을 요청했고 우소정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극 말미 조현우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드러나면서 새로운 긴장감이 형성됐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079938acfb26277c410746484f136ec9dde558d8eb553125438c8684c79c8a3" dmcf-pid="Z9Fwgwtseg"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483fa888f057a84a11c452da1e8b18d94fbc70178c111f15e752ed9f387d4cfe" dmcf-pid="523rarFOLo" dmcf-ptype="h3">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 주장, 옳을까</h3> <p contents-hash="686a4cb6f3a3250251d1eda6303d43d67369f1fe1519123ebc3e730e0cab31d6" dmcf-pid="1V0mNm3IdL" dmcf-ptype="general">이 드라마는 불치병 환자들을 돕는 의사와 그들을 쫓는 경찰의 이야기지만 이분법적으로 선과 악을 나눌 수는 없다.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직접적으로 다루면서 시청자들이 다양한 토론을 펼치길 바라는 감독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p> <p contents-hash="b815266bd2ecfba3691713b845658f19a5b90a86936ab060bfa6afc13e3d4156" dmcf-pid="tfpsjs0Cdn" dmcf-ptype="general">그렇기 때문에 극중 인물들은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다. 주인공인 우소정은 복잡한 심리 상태를 거듭 드러내면서 자신의 행동에 주저하기도 한다. 우소정은 조력 사망에 대해 강한 신념을 갖고 있지만 이성적인 판단과 감정적인 결단이 그를 갈등하게 만든다. </p> <p contents-hash="19468d41a97e17ffe77e5bdb02742299706bd5c6ed5561b424c26c8f79b951df" dmcf-pid="F4UOAOphRi" dmcf-ptype="general">흥미로운 지점은 이러한 주제를 풀어내는 연출 방식이다. '메리 킬즈 피플'이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는 만큼 자칫 인물들의 갈등에만 집중해 심리극이 될 수도 있었다. 여기에 박준우 감독은 오히려 액션과 병원, 바다 등 다양한 장치를 이용하면서 복합적인 장르를 완성했다. 병원에서는 메디컬 드라마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은영이 마지막 순간을 바다에서 맞이하는 장면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다. 이는 최근 국내 시청자들이 지나치게 무거운 장르물을 기피하고 한 작품 안에서 다채로운 감정을 보고 싶어하는 니즈를 정확하게 겨냥한 것이다. </p> <p contents-hash="a54510e1c39c87f2b4154b831e1fe3c14897aed2f7eb216a4bff1c4db94a06aa" dmcf-pid="38uIcIUliJ" dmcf-ptype="general">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메리 킬즈 피플' 1회는 전국 가구 3.2%를 기록했다. 앞서 편성된 특선 시리즈 '카지노' 4.5%와 비교했을 때 소폭 하락한 수치다. 같은 날 방송된 SBS '트라이'는 5.1%를 기록했다. '트라이'의 경우 1회 4.1%로 출발해 3회 만에 5%로 올라섰다. 이에 정반대의 전개와 분위기를 선보이는 '메리 킬즈 피플'과 '트라이'의 정면 대결이 예상된다. </p> <p contents-hash="3a26e0451a88f081b1d16afbbc2a7dec74eb957694a4ca0cff5caee1c7b04e6d" dmcf-pid="067CkCuSid"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메리 킬즈 피플' 안락사 돕는 의사 이보영, 첫방부터 '약물 연쇄 살인 용의자'로 지목[종합] 08-02 다음 ‘더시즌즈’ 김범수⟶아이유, ‘검요일 밤’ 감동의 피날레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