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분짜리도 지루하다"…드라마도 1분 숏폼으로 본다 작성일 08-02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티빙, 4일 1~2분 숏드라마 오리지널 4편 선보여<br>짧은 영상 소비 패턴 변화에 OTT도 고민…OTT의 적은 유튜브? <br>숏폼에 익숙한 소비자 유입…제작비 절감·영상 포맷 실험도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QDRKUdzt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d27834fae4a78d129154127c1b590eed154b4802bc1fb7f588189c5cf02d0e" dmcf-pid="Fxwe9uJqX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newsis/20250802090157999xruy.jpg" data-org-width="640" dmcf-mid="XomJVznb5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newsis/20250802090157999xru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6523ed5181cb12213e31694818d4212c8879efe7e411ff1cb66f1088727b417" dmcf-pid="3Mrd27iBHQ"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strong>"당신의 하루 숏폼 시청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strong>CJ 메조미디어가 최근 숏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숏폼 시청 시간이 <strong>44분</strong>으로 집계됐다. </p> <p contents-hash="06e0b7fe4d37747f8ee81db0b713b7546f9f2e7a0cc0df914a6b743d35d8ac09" dmcf-pid="0RmJVznbtP" dmcf-ptype="general"><strong>10대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75분으로 가장 많았고</strong>, 20대가 그 뒤를 이었다. 30, 40대가 각 41분, 40분으로 평균에 가까웠다. </p> <p contents-hash="bb548d73ee6601439ad9e6d6fb1a6d34678c0a2d618bc7d252efbdd12bc9bb57" dmcf-pid="pesifqLKH6" dmcf-ptype="general">이번 조사는 메조미디어가 서울·경기, 5대 광역시 거주 만 15~59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p> <p contents-hash="5f693692c3f1fe3a246603ea3c6f34e6627129c009d2ed362c15e8611e0f0d91" dmcf-pid="UdOn4Bo9G8" dmcf-ptype="general">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를 봐도 내용은 비슷하다. 국내에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콘텐츠를 시청할 때 <strong>가장 선호하는 유형은 숏폼(41.8%)</strong>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39.4%)와 실시간 스트리밍(26.2%)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p> <p contents-hash="14b23940f37ded3f2d4f3883e79d0fb99a04702189ebc68ed7d60ff436de6467" dmcf-pid="uO3hAnSgX4" dmcf-ptype="general">한 업계 관계자는 "<strong>코로나 시절에는 집에만 있어야 하니까 정주행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몰아보기 이런 게 유행이었다면 지금은 그렇지 않다</strong>"며 "요즘 시청자들은 움직일 수 있는 디바이스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짧은 호흡으로 보고 싶어하는 니즈가 많아졌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b61c429bc7c5fd344f64f6676faf91d36e1d88d95e5bb61df08bd6cb03c5ae4" dmcf-pid="7I0lcLvaZf" dmcf-ptype="general">티빙이 4일 자체 제작 숏폼 콘텐츠 '<strong>티빙 숏 오리지널</strong>'을 공식 선보이는 것도 이런 배경이 있다. 티빙은 4일 '닥쳐, 내 작품의 빌런은 너야', '이웃집 킬러', 18일에는 '불륜은 불륜으로 갚겠습니다'와 '나, 나 그리고 나' 등 4편의 숏 오리지널 드리마를 차례로 공개한다. 티빙이 직접 기획·제작하는 편당 1~2분 분량의 숏폼 콘텐츠다. </p> <p contents-hash="6dbaeb9bc716bdcd5a858a7b20e7bab38bab34c7c1734c6e385c09f9b4069320" dmcf-pid="zCpSkoTNYV" dmcf-ptype="general">다른 숏폼 영상들이 그렇듯 숏폼 드라마도 짧은 시간 동안 스낵처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스마트폰으로 감상하기 딱 알맞다. 출퇴근 시간이나 잠깐의 휴식 시간 등 틈새 시간에 쉽게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7525dc2d4b9503e1785ee55d6f44fce5a2c88aa86716c44530efcf5f912fe051" dmcf-pid="qhUvEgyjH2" dmcf-ptype="general">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영상 소비에 익숙한 소비자들을 겨냥한 콘텐츠 전략으로 풀이된다. OTT 업계에서는 다른 OTT 사업자가 경쟁 상대가 아니라 유튜브 등과 경쟁해야 한다고 인식한 지 오래다. 숏폼 영상 포맷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호흡이 긴 드라마·영화를 버거워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드라마를 정배속 대신 1.5~2배속 영상 속도를 빠르게 보는 이들이 늘어나는 게 이를 방증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83b18661797cee81b0478bcfd729388df9048453af0172778d8d3bbb949159" dmcf-pid="BluTDaWAG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CJ 메조미디어의 숏폼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전 연령대에서 주로 이용하는 숏폼 플랫폼으로 유튜브 쇼츠를 1위로 손꼽았다. (사진=CJ 메조미디어 제공) 2025.08.01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newsis/20250802090158160crvq.jpg" data-org-width="720" dmcf-mid="ZPdB5yKGX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newsis/20250802090158160crv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CJ 메조미디어의 숏폼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전 연령대에서 주로 이용하는 숏폼 플랫폼으로 유튜브 쇼츠를 1위로 손꼽았다. (사진=CJ 메조미디어 제공) 2025.08.01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edf516a5a7187b82ff41ad35b4978807aaed775e3e33b45bead79646522e8e7" dmcf-pid="bS7ywNYcGK" dmcf-ptype="general"><br> 앞서 언급한 CJ 메조미디어 설문조사 응답자들이 <strong>주로 이용하는 숏폼 플랫폼으로 전 연령대가 유튜브 쇼츠를 언급</strong>한 것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그 다음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네이버 클립 등을 주로 이용했다.</p> <p contents-hash="a12a814219940ac0e1926462e5e7cc2478b45b59d763d066fb40e90af48eb43f" dmcf-pid="KvzWrjGkHb" dmcf-ptype="general">쿠팡플레이 등 스포츠 중계를 하는 OTT들은 하이라이트나 비하인드 영상을 짧게 편집해 제공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p> <p contents-hash="248ea67ccf9d239d72fda4cf25920d0b2e3380478e5c5fe48b595d714c8ff427" dmcf-pid="9TqYmAHE5B" dmcf-ptype="general">아울러 독보적인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가 콘텐츠 제작비 수준을 올려놓으면서 다른 OTT 사업자들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efe3917349f1a41c81430041c561d10a032b833838b092fa044c545d17d6719d" dmcf-pid="2yBGscXD5q" dmcf-ptype="general">숏드라마는 에피소드당 1~2분 남짓이기 때문에 <strong>콘텐츠 제작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strong>. 짧은 러닝타임에 <strong>새로운 시도</strong>를 해보고 반응이 좋으면 장편화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른바 저비용, 고효율 콘텐츠다.</p> <p contents-hash="add7dd7a87bf1b630b95a1cd200252349e0beb320f8d7bf91a111bf32a1cf6a8" dmcf-pid="VWbHOkZwHz" dmcf-ptype="general">또한 <strong>신인 배우, 제작진 등용문</strong>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에 티빙이 예고한 숏드라마 4편도 비교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얼굴이 다수 등장한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0ff4c197ef41668b00b66bf3499d46293537d3ab05a576eda39e72d9ef5947" dmcf-pid="fYKXIE5r5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newsis/20250802090158388fjqo.jpg" data-org-width="720" dmcf-mid="1xzWrjGkG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newsis/20250802090158388fjq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2fa96d1c193f470dd88df3ccf217094375eb58252b859de172a4a8dd0c00a89" dmcf-pid="4t60yIUl5u" dmcf-ptype="general"><br> 다만 짧은 시간 안에 몰입하게 해야 하보니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다. 티빙의 신규 숏 오리지널 장르는 서스펜스 복수, 치정 오피스, 보이즈 러브(BL), 로맨스 등이다. </p> <p contents-hash="04707e939f78168e0971eaeef3358665e3ed50d7be6a296448dee2b6eade99cc" dmcf-pid="8FPpWCuS1U" dmcf-ptype="general">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등록한 티빙은 내부 심의를 거쳐 '불륜은 불륜으로 갚겠습니다'를 19세 이상 관람가로 결정했다.</p> <p contents-hash="d5d56612556cc40cca3715d6a4f5ac2db5adba0161523871a371ac357b78fcac" dmcf-pid="63QUYh7vXp" dmcf-ptype="general">오창학 광운대 교수는 "국내에서도 숏폼 드라마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부터 다양한 플랫폼과 제작사가 이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며 "숏폼 드라마의 제작비 절감과 함께 새롭게 시장이 형성되는 과정은 <strong>국내 제작사들에게도 기회</strong>를 준다. 즉 K-콘텐츠가 진화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217aa3e1de3b12fff6a03a369423bfc662c5caed879727b179396fbbd03cb7a" dmcf-pid="P0xuGlzTY0"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ilverline@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불법 스팸 키웠다" 지적에…과기정통부 "이미 조치 완료" 08-02 다음 “경험의 차이? 경험 많다고 좋은 거 아니다” ‘랭킹 6위’ 타이라 상대하는 박현성의 각오 [MK인터뷰]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