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정연수, 성인 무대 4강 진출…순천오픈의 반란 작성일 08-02 25 목록 [순천=김도원 기자] 2025 순천오픈테니스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고등학생 정연수다. 제이원테니스 소속의 그는 이번 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오르며 성인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주니어 대회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는 지난 4월 구미오픈에서 16강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드러냈고, 이번 대회에서는 그 가능성을 성과로 이어갔다.<br><br>8월 1일, 순천 팔마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 정연수는 1번 시드 손지훈(김포시청)과 맞붙었다.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게임 운영과 깊은 스트로크로 경기를 주도했고, 6-4, 6-5로 앞서 나가던 중 손지훈의 기권으로 승리를 거뒀다. 정연수가 경기 내내 보여준 흔들림 없는 운영과 위축되지 않는 경기 자세는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험에서 밀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자세로 주도권을 잡으려 했다.<br><br>정연수가 4강에서 상대할 선수는 3번 시드 강구건(안동시청). 강구건은 김동주(김포시청)와 풀세트 접전을 치른 끝에 1세트를 6-4로 따낸 뒤 2세트를 5-7로 내줬고, 10포인트 매치타이브레이크에서 흐름을 되찾아 4-0까지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기권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구건은 강한 포핸드와 안정된 네트 플레이가 강점인 선수다.<br><br>남자 단식의 또 다른 4강 대진은 이재문(산업은행)과 오찬영(당진시청)의 맞대결이다. 이재문은 포핸드 속공과 각도 공략에 강점을 보이며, 오찬영은 경기 운영 능력과 판단력에서 장점이 있다. 두 선수 모두 무실 세트로 4강에 올랐다.<br><br>여자 단식에서는 11번 시드 김다혜(고양시청)가 4번 시드 위휘원(한국도로공사)을 6-4, 7-6<1>으로 꺾었고, 2번 시드 안유진(충남도청)은 장서현(의정부시청)을 6-4, 6-2로 제압했다. 여자 4강은 김다혜 대 안유진, 박은영(수원시청) 대 장수하(경산시청)의 구도다.<br><br>남자 복식 결승은 김민성(대구시청)–이해선(순천향대) 조와 조현우(괴산군청)–현준하(세종시청) 조의 대결이다. 여자 복식은 김다예(인천시청)–이다미(성남시청) 조와 김은채(안동시청)–최서인(성남시청) 조가 맞붙는다. 김은채는 혼합복식 결승에도 진출해 이정헌(성남시청)과 함께 김민성–신혜서(부천시청) 조와 우승을 다툰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뱀파이어 부부’ 김소연♥이상우, 저속노화 비결 공개..“세수 없이 크림 발라” (‘편스토랑’) 08-02 다음 뷔 X 박보검 '찐친' 10년 우정..'칸타빌레' 깜짝 등장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