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맛집·체크리스트까지…AI 비서가 출근 전 다 알려줬다[잇:써봐]

작성일 08-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에이닷 브리핑 베타테스트 1달 사용기<br>동선 추천은 기본…약속 상대방과 대화‘팁’도<br>통화 내용, 일정, 에이전트와 대화 내용 바탕 브리핑 제공<br>대형마트 문닫은날 확인은 못해…베타테스트 후 연내 상용화 예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J6OZ1P3Ev">
          <p contents-hash="be0b2ef605ea6a5ba8f49f9353afe9497b34df6a63fe7d8a4e22bc7aa738771f" dmcf-pid="WiPI5tQ0ES" dmcf-ptype="general"> IT업계는 늘상 새로운 것들이 쏟아집니다. 기기가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요. 바쁜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이 그냥 기사로만 ‘아 이런 거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데일리 ICT부에서는 직접 해보고 난 뒤의 생생한 느낌을 [잇(IT):써봐]에 숨김없이 그대로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리뷰는 담지 않겠습니다.[편집자 주]</p>
          <p contents-hash="09ebbbc8b76963b7cfdfb2c5e63636745e8a71c3384fc69cd347bf44be0a68c9" dmcf-pid="YnQC1Fxpml" dmcf-ptype="general">[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어제 친구와 통화했는데 약속을 안잡으신 거 같아 리마인드 드려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8a56c4946d05a658185725cd4279f0e1037c87da81a8fb32c6ccb01bde92b8" dmcf-pid="GLxht3MUI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AI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Edaily/20250802050207367gvsk.jpg" data-org-width="423" dmcf-mid="8bUPNAHEO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Edaily/20250802050207367gvs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AI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de6bf2ba32239542edbe2146078c2e4c055f05722a8f71f55ca3a77929e7d25" dmcf-pid="HoMlF0RuIC" dmcf-ptype="general">
           SK텔레콤(017670)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 브리핑’이 보낸 이 메시지를 처음 받았을 때의 감정은 놀라움을 넘어 다소 섬뜩함에 가까웠다. ‘내가 말하지 않은 일정까지 어떻게 캐치한 거지?’ 정말 AI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시대가 왔구나 싶었다. 
          </div>
          <p contents-hash="14e6ddfb6d5f6f026387c7303ba2c4cb346d8a8a24aa0388cd525e7cfb7af5ba" dmcf-pid="XgRS3pe7II" dmcf-ptype="general">에이닷 브리핑은 SKT가 지난 6월 30일부터 시작한 베타 서비스다. 사용자의 일정, 통화 내용, 대화 이력 등을 기반으로 매일 아침 ‘맞춤형 브리핑’을 보내준다. 단순한 일정 알림 수준이 아니다. ‘오늘 누구를 만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며, 점심은 어디서 먹을지’까지 AI가 제안한다. 지난 한 달간 실제로 브리핑을 받아본 결과, 이 서비스는 단순한 비서의 수준을 넘어 ‘개인화된 라이프 코디네이터’에 가까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78b7aa7dd7fc6bd204bac2aeab66e1ed1672486ca2699a24d2a9124ac4c992" dmcf-pid="Zaev0UdzO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닷 브리핑 갈무리. 일부 개인정보가 포함된 내용은 각색.(사진=윤정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Edaily/20250802050208716ywsd.jpg" data-org-width="475" dmcf-mid="64VLsIUlE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Edaily/20250802050208716yws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닷 브리핑 갈무리. 일부 개인정보가 포함된 내용은 각색.(사진=윤정훈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e7bb36d59be4f395e4a6cb63c8824a1dd134cd5352b6d6fa0fbc2071c877d5e" dmcf-pid="5NdTpuJqEs" dmcf-ptype="general">
           <strong>“박땡땡님과 점심, 기사 작성, 당근 판매로 이어지는 바쁜 하루”</strong>
          </div>
          <p contents-hash="f6d84320c68e9ca0bf554ec640ea5eec771d59df59eb51742dc444584f99167e" dmcf-pid="1jJyU7iBrm" dmcf-ptype="general">브리핑은 보통 오전 8시 무렵 알림으로 온다. 오늘의 스케줄, 날씨, 미디어 콘텐츠, 메모, 할일 목록 등을 종합한 ‘원 페이지’ 형식이다. 여기에 전날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AI가 추론한 일정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전날 박땡땡 교수와 통화를 했고, 오늘 그를 만나기로 했다면 브리핑에는 “박땡땡 교수와 나눌만한 대화 주제” 같은 팁이 자연스럽게 포함된다. 마치 인간 비서가 옆에서 챙겨주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p>
          <p contents-hash="7200faec6b0b555c76e805111724d650dc5246555be4a6fc0d93ad912d15d1a3" dmcf-pid="tB3irs0COr" dmcf-ptype="general">스케줄러를 연동해 두면, 동선 기반 일정 조정, 근처 맛집 추천, 중간 여유시간 활용 팁까지 제공된다. 예를 들어 ‘오전 회의 후 중간에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음 → 근처 카페 추천’ 같은 식이다. 이 기능 덕분에 을지로 인근에서 점심 미팅을 할 때 ‘커피한약방’ 같은 내 취향을 저격한 카페를 AI가 추천해줘서 다시 찾게 되기도 했다.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필요한 AI 서비스가 왜 이제야 나왔나 싶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1153ba7a02469cf4d863f31e265acbb1260b1cf3c9ec31e5b38dbdc4c53eed" dmcf-pid="Fb0nmOphr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닷 브리핑 갈무리(사진=윤정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Edaily/20250802050210028yikn.jpg" data-org-width="476" dmcf-mid="P9EWuznbO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Edaily/20250802050210028yik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닷 브리핑 갈무리(사진=윤정훈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6bf91dd321cc87054dffeb767217733b07b27cff076c578e2b14642fa71e5b6" dmcf-pid="3KpLsIUlsD" dmcf-ptype="general">
           <strong>“오늘의 체크리스트, 꿀팁 제공”</strong>
          </div>
          <p contents-hash="78b99dfac6ca9b6853216cb58ab411ce684748394ae509863e05d375cdfc68c3" dmcf-pid="09UoOCuSrE" dmcf-ptype="general">하루 일과 중 인터뷰나 기사 마감이 잡혀 있을 경우, 브리핑은 다시 한 번 그 내용을 리마인드해 준다. 간혹 잊고 있던 일정을 브리핑 덕에 떠올리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기자 입장에서는 AI가 ‘데스크’ 역할을 해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p>
          <p contents-hash="3a0d1f2fe59ca9b04e22bb59f4dbcd384ef7ca1cbb8faa696fdbea53e5246f3a" dmcf-pid="p2ugIh7vIk" dmcf-ptype="general">또 운동이 잡힌 날엔 “PT 예정, 운동복과 수분 보충을 준비하세요”라는 문구가 뜬다. 단순히 시간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컨디션 관리 팁까지 건넨다. 어느 날은 브리핑에서 “오후에 비가 올 수 있으니 우산을 챙기세요”라는 안내가 나왔고, 그 덕분에 우산을 잘 준비해서 나갔다. 일기예보를 매번 챙기지 않아도 되는 이점도 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13db11ba828e9619df955fab5bcf3dd0026d9bb5dc9b299eae71b5bb7ef234" dmcf-pid="UV7aClzTO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닷 브리핑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Edaily/20250802050211319xyka.jpg" data-org-width="440" dmcf-mid="QqUoOCuSI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Edaily/20250802050211319xyk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닷 브리핑 갈무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0974ad3c2169fb560890ed83889dbaccd92f31efdda6fb0a4c1fcbe13bb8702" dmcf-pid="ufzNhSqyDA" dmcf-ptype="general">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대형마트에 장 보러 가는 스케줄을 입력했는데, 하필 그날이 마트 휴무일이었다. AI는 이를 인지하지 못해 헛걸음을 했다. ‘아직은 인간이 AI보다 반 발 앞서 있구나’ 싶어 조금은 안도되기도 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c63afeb8e48a63212b4da7ab593f597a273c6d9d0141179cf5b71ca3476604" dmcf-pid="74qjlvBWs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이닷 브리핑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Edaily/20250802050212634jihe.jpg" data-org-width="470" dmcf-mid="xsbcvyKGE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Edaily/20250802050212634jih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이닷 브리핑 갈무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6108e0247094bb91d5fe54c57ad9fe9084a640fb10093cf0d84e8243446c98e" dmcf-pid="z8BASTbYEN" dmcf-ptype="general">
           SK텔레콤은 이번 브리핑 베타테스트를 약 2만 명 규모로 진행 중이다. 연내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에이전트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브리핑은 에이닷에 저장된 △일정 △통화요약 △에이전트와의 대화 이력 등을 바탕으로 제공된다. 물론 개인정보는 사용자 동의 하에만 활용되며, 발송일 기준으로 7일이 지난 브리핑은 자동 삭제된다.
          </div>
          <p contents-hash="7a28bb37043d9994b1c1e984b0b00ffc0c9596da65fe2946868c7e3b51c8a5e9" dmcf-pid="q6bcvyKGwa" dmcf-ptype="general">에이닷 브리핑은 단순한 알람을 넘어, AI가 인간의 일상 속에 얼마나 깊숙이 파고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맥락을 이해하고, 예측하며, 자연스럽게 도움을 주는 방식은 기존의 ‘질문-답변’형 AI와는 분명히 궤를 달리한다. 특히 전화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비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은 통신사 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9b4fd219d7bc1ee5640403406559343a95428315129b91bf666824e2853b421e" dmcf-pid="B5TfLgyjOg" dmcf-ptype="general">“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이대로만 가면 킬러서비스가 될 것으로 본다.”한 달 간 써본 결론이다.</p>
          <p contents-hash="16175567f5424c36f39934426afced7968161a87c53dceedbdbbe97fc5f8a656" dmcf-pid="b1y4oaWAmo" dmcf-ptype="general">윤정훈 (yunright@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이전

한혜진♥기성용, 바닷가서 딸과 찰칵…“길쭉길쭉 시온이 모델 각”

08-02
다음

'고소공포증' 곽튜브, 250m 고공 청소 현장 투입

08-02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먹튀폴리스

동선·맛집·체크리스트까지…AI 비서가 출근 전 다 알려줬다[잇:써봐]

멤버랭킹

관련자료

멤버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