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효과 느린 이유, 뇌 신호 스위치서 찾았다 작성일 08-02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항우울제 표적인 ‘5-HT1A 수용체’ 작동 원리 밝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Yjz0UdzN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72eb178036dc378da7376fcb0115a42f7bf5b38344e4be015ce423c0fbfbb3" dmcf-pid="YGAqpuJqN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연구진이 항우울제의 주요 타깃인 수용체의 작동 메커니즘을 밝혔다./미국 하버드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chosunbiz/20250802030206973fpan.jpg" data-org-width="900" dmcf-mid="xxS62fc6N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chosunbiz/20250802030206973fpa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연구진이 항우울제의 주요 타깃인 수용체의 작동 메커니즘을 밝혔다./미국 하버드대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3083416143a87af8dfe3a29c1a3b8117c28f6e765d780479aeb87247f5d7ac" dmcf-pid="GQFAoaWAg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2/chosunbiz/20250802030207185mhwd.png" data-org-width="1232" dmcf-mid="yApjLgyja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2/chosunbiz/20250802030207185mhwd.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e822600a9f7af9355e3f24ade29c72f373e9010de2522400a248cc778b9130b" dmcf-pid="Hx3cgNYckS" dmcf-ptype="general">우울증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늦게 나타나는 이유가 분자 차원에서 밝혀졌다. 이를 역이용하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신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3b05a88d577953a9f338e9fd03e8adaabc8ae3359a9463c2b0af6af01d178713" dmcf-pid="XM0kajGkjl" dmcf-ptype="general">미국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연구진은 기분 조절에 핵심적인 ‘5-HT1A 세로토닌 수용체’의 작동 방식을 분자 수준에서 밝혀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09a41313e0a3c6a9a4a89c161a1be33ff2eb2abe6e87c0f3399da4b4ce65b7e3" dmcf-pid="ZRpENAHEAh" dmcf-ptype="general">5-HT1A 수용체는 뇌에서 감정, 인지, 통증 등에 관여하는 세로토닌이라는 화학물질을 감지하는 단백질이다. 기분이나 불안, 인지 등 다양한 뇌 기능이 조절하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 이 수용체가 세로토닌 자극을 받으면 내부의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여러 경로로 신경신호를 전달한다.</p> <p contents-hash="91f31f4220f253e331e7adc83afd94a95d015ac20e3f337e8235ed7d2333e026" dmcf-pid="5eUDjcXDcC" dmcf-ptype="general">대니얼 와커(Daniel Wacker) 교수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배양한 세포와 고해상도 저온전자현미경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약물이 5-HT1A 수용체를 어떻게 활성화하는지 분석했다. 저온전자현미경은 원자 수준의 해상도로 분자 구조를 밝혀내는 최첨단 이미징 기술이다.</p> <p contents-hash="1a7010a0054833f6462c0e1f32939fa038baeaf8cf1bd16d996e4f7b3b7823f3" dmcf-pid="1duwAkZwgI"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약물에 따라 수용체가 활성화하는 단백질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아세나핀(제품명 사프리스)이라는 약물은 수용체에 약하게 작용해 단백질 한 종류만 활성화했다. 반면 항불안제인 부스피론과 합성 마약인 LSD(리세르그산 디에틸아미드)와 같은 약물들은 여러 단백질을 똑같이 깨웠다. 아세나핀처럼 특정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활성화하는 약물은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다.</p> <p contents-hash="f912771da047721cb3b04ef120d250ee5505df2558cc0a2b3b7ad1cf5d553e55" dmcf-pid="tJ7rcE5rjO" dmcf-ptype="general">또 연구진은 세포막에 존재하는 지방 분자의 일종인 인지질이 마치 부조종사처럼 수용체의 활동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도 발견했다. 수용체가 단순히 약물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막 환경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것이다.</p> <p contents-hash="b189c74b51b529967c45bd8740a8625a2d977b5d769862e6d5a76daa32a8604b" dmcf-pid="FizmkD1mNs" dmcf-ptype="general">현재 쓰이는 항우울제 대부분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몇 주가 걸린다. 기존 약들도 약시 5-HT1A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았지만, 이 수용체의 작동 원리는 그동안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0cebb7e6db2151961654255badc5633ed2f51e14d7242f7d734b70e84ec0928f" dmcf-pid="3nqsEwtsNm"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어떤 약물은 효과가 빠르고 어떤 약물은 느리게 작용하는지 이해하고, 더 빠르게 작용하는 차세대 약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와커 교수는 “5-HT1A 수용체가 어떤 방식으로 신호를 조정하는지 이해하면, 우울증·불안증·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을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026fa77103481114fbb2670dcc6ad467b3ed0df2e985000ed6221dd9f9df688" dmcf-pid="0LBODrFOjr"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1a51e4d905d01dcbcc8ae39fb10c120a53fc86a73efa4147486c51b91bbd034a" dmcf-pid="pobIwm3INw" dmcf-ptype="general">Science Advances(2025), DOI: <span>https://doi.org/10.1126/sciadv.adu9851</span></p> <p contents-hash="4156f5b6e7ba20d4c1d972e74d0e4782ca9db6ae5785c066ffc50287a61e54d0" dmcf-pid="UgKCrs0CjD"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성규, 아빠 모드 ON..."나랑 똑같이 생긴 아가" 08-02 다음 도아, 씨름계 아이돌 앞에 두고 "아이돌 어딨노"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