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찬, 자유형 50m '스윔 오프' 끝에 아시아신기록으로 결선 진출 작성일 08-01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선수권 이 종목서 한국 선수 결선 진출은 사상 처음<br>작년 도하 때 준결선 탈락 아쉬움 털어내... 2일 오후 결선<br>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메달 2연속 획득 실패... 5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01/0000879439_001_20250801235709257.jpg" alt="" /><em class="img_desc">지유찬이 1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50m 준결선 스윔 오프에서 메이론 아미르 체루티를 꺾고 아시아신기록으로 결선 진출을 확정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싱가포르=AFP 연합뉴스</em></span><br><br>수영 단거리 기대주 지유찬(대구시청)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50m에서 아시아신기록으로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이 종목 결선에 진출하는 건 사상 처음이다. <br><br>지유찬은 1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엿새째 남자 자유형 50m 준결선에서 21초 77을 기록, 16명 중 공동 8위에 올랐다. 함께 8위에 오른 메이론 아미르 체루티(이스라엘)와는 100분의 1초까지 같아 놀라움을 자아냈다.<br><br>결선에선 단 8명만 겨룰 수 있어 지유찬과 체루티는 이날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순위결정전인 스윔 오프를 치렀는데, 여기서 지유찬이 일을 냈다. 지유찬은 21초 66에 터치패드를 찍어 21초 74를 기록한 체루티를 제치고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지유찬의 스윔 오프 기록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 신기록(21초 72)을 넘어선 것으로, 일본의 시오우라 신리가 2019년 달성한 아시아 기록(21초 67)도 경신했다. <br><br>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50m 결선에 오른 것도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지유찬은 작년 도하 대회 자유형 50m 준결선에 진출하며 이미 '한국 선수 최초' 타이틀을 달았었는데, 이때는 준결선에서 21초 87로 전체 12위에 그쳐 결선에 가지 못했다. <br><br>지유찬의 이번 대회 결선 무대는 2일 오후 8시 9분에 펼쳐진다. 지유찬이 메달을 목에 걸 경우, 한국 수영 역사가 또 한 번 새롭게 쓰여질 전망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01/0000879439_002_20250801235709312.jpg" alt="" /><em class="img_desc">수영 국가대표팀 황선우(왼쪽부터), 김우민, 김영범, 이호준이 7월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출국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em></span><br><br>한편 대회 2연속 메달에 도전했던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계영 대표팀은 이날 결선에서 7분 02초 29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예선 때 기록했던 7분 04초 68보다 기록을 앞당겼지만, 메달을 따기엔 역부족이었다. <br><br>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영국이 6분 59초 8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7분 00초 91로 아시아 신기록을 기록한 중국이 은메달을 땄다. 동메달은 호주(7분00초98)가 가져갔다. 우리 바로 위인 미국은 7분 01초 24로 4위를 차지했다. <br><br>우리나라 계영 대표팀은 2023년에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재훈,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황선우(강원도청) 조합으로 7분 1초 73을 기록, 한국 수영 사상 첫 단체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다. 이들은 작년 2월 카타르 도하 결선에서도 7분 01초 94의 기록을 합작하며 2위에 올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땄다. 이번엔 양재훈 대신 막내 김영범(강원도청)이 합류해 김영범-김우민-이호준-황선우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지만, 목표했던 세계선수권대회 2연속 메달을 얻진 못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독수리 된 손아섭, 전격 합류…LG, 한화 턱밑 추격 08-01 다음 박나래, '23년 지기' 훈남 남사친 공개.."잘생겨서 친구 하자고 제안"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