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계영 800m, 세계선수권 5위…지유찬은 자유형 50m 결승(종합2보) 작성일 08-01 1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계영 800m 결승서 올림픽 2연패 영국 금메달…중국, 아시아신기록으로 2위<br>지유찬은 스윔-오프서 아시아 신기록 세우고 한국 첫 자유형 50m 결승 쾌거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1/PYH2024073102050001300_P4_20250801230116905.jpg" alt="" /><em class="img_desc">2024 파리 올림픽 계영 800m 결승 경기 후 김우민(오른쪽)과 황선우의 모습.<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꿈을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br><br> 우리나라는 1일 오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엿새째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김영범,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황선우(강원도청)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7분02초29의 기록으로 5위에 자리했다.<br><br> 올림픽 2연패(2020 도쿄, 2024 파리)를 달성했던 영국이 6분59초84로 우승했고, 중국이 7분00초91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br><br> 동메달은 호주(7분00초98)가 가져갔다.<br><br> 4위는 미국(7분01초24)이었다.<br><br>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 대회 결승에서 양재훈(강원도청),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으로 7분01초94의 기록을 합작,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br><br> 그러고 나서 이번에 싱가포르에서 2회 연속 메달을 수확하려 했으나 물거품이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1/PYH2025072410610001300_P4_20250801230116921.jpg" alt="" /><em class="img_desc">파이팅 외치는 황선우-김우민-김영범-이호준<br>(영종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팀 황선우(왼쪽부터), 김우민, 김영범, 이호준이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5.7.24 cityboy@yna.co.kr</em></span><br><br> 계영 800m는 네 명의 선수가 200m씩 자유형으로 레이스를 이어가 순위를 다투는 종목이다.<br><br> 한국 기록은 2023년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순으로 역영해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7분01초73이다. 아시아 기록이기도 했는데 이날 중국에 의해 새로 쓰였다.<br><br> 우리나라는 이날 예선에서 결승과 같은 순서로 7분04초68의 기록을 내고 전체 16개 참가국 중 3위로 8개국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br><br> 200m 구간 기록에서 접영이 주 종목이던 새 멤버 김영범이 1분45초72로 자신의 최고 기록(종전 1분46초13)을 경신해 고무적이었고, 김우민이 1분46초09, 이호준이 1분46초76, 그리고 황선우가 1분46초11의 안정적인 페이스로 레이스를 마쳐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br><br> 결승에서는 김영범이 1분46초23, 김우민이 1분44초66, 이호준이 1분46초14, 황선우가 1분45초26에 물살을 가르며 오전 기록을 줄였으나 메달에는 닿지 못했다.<br><br> 첫 번째 영자 김영범이 첫 50m 구간을 2위로 도는 등 역영했으나 이후 순위가 밀리면서 7위로 김우민에게 배턴을 넘겼다.<br><br> 김우민은 이날 네 선수 중 가장 빠른 페이스로 3위까지 끌어올리고는 자신이 맡은 200m 구간을 마쳤다.<br><br> 이후 이호준이 다시 5위로 밀려났고, 그 상태로 황선우가 마지막 레이스를 펼쳤으나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1/PRU20250801226201009_P4_20250801230116929.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5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결승에 오른 지유찬.<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한국은 계영 800m에서의 아쉬움을 남자 자유형 50m에서 달랬다.<br><br> 지유찬(대구시청)이 남자 자유형 50m에서 아시아신기록과 한국 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br><br> 지유찬은 준결승에서 21초77의 기록으로 메이론 아미르 체루티(이스라엘)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라 마지막 결승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순위결정전인 스윔-오프(Swim-off)를 치러야 했다.<br><br> 여기서 지유찬은 21초66에 레이스를 마쳐 21초74의 체루티를 제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br><br> 자신이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 기록(21초72)은 물론, 일본의 시오우라 신리가 2019년 작성한 아시아 기록(21초67)을 한꺼번에 새로 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1/PRU20250801226501009_P4_20250801230116946.jpg" alt="" /><em class="img_desc">지유찬.<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한국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50m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지유찬이 처음이다.<br><br> 지유찬이 지난해 도하 대회 자유형 50m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이마저도 한국 선수에게는 최초였다.<br><br> 지유찬은 2일 오후 8시 9분 결승 출발대에 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1/PAP20250801233401009_P4_20250801230116966.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평영 200m에서 우승한 친하이양<br>[AP=연합뉴스]</em></span><br><br>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는 세계 기록(2분05초48) 보유자인 친하이양(중국)이 2분07초4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준결승에서 8위로 결승에 턱걸이했지만 2023년 후쿠오카 대회 4관왕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br><br> 친하이양은 후쿠오카 대회 이후 2년 만에 다시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br><br> 친하이양이 불참한 지난해 도하 대회에서는 둥즈하오가 우승해 중국은 이 종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가져갔다.<br><br> 와타나베 이페이(일본·2분07초70)가 은메달, 카스파르 코르보(네덜란드·2분07초73)가 동메달을 나눠 가졌다.<br><br> 여자 평영 200m 금메달은 2분18초50의 대회 신기록을 세운 미국의 케이트 더글러스 차지였다.<br><br> 러시아 출신 중립선수(NAB)인 예브게니야 치쿠노바가 2분19분96,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일린 코베트가 2분23초52로 뒤를 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1/PRU20250801202101009_P4_20250801230116979.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 마리트 스테인베르겐(가운데),<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여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도하 대회 금메달리스트 마리트 스테인베르겐(네덜란드)이 52초55의 기록으로 다시 우승해 2연패에 성공했다.<br><br>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2023년 후쿠오카 대회 챔피언인 몰리 오캘러헌(호주)이 52초67로 2위를 차지했고 토리 허스키(미국)가 52초89로 3위에 올랐다.<br><br> 남자 배영 200m에서는 후베르트 코시(헝가리)가 1분53초19를 기록, 피터 쿠체(남아프리아공화국·1분53초36)를 0.17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동메달은 요한 은도예브루아르(프랑스·1분54초62)에게 돌아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1/PAP20250801132301009_P4_20250801230116985.jpg" alt="" /><em class="img_desc">정다연의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 경기 모습.<br>[AP=연합뉴스]</em></span><br><br> 다이빙 경기에서는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이재경(인천시청)이 6차 시기 합계 384.90점으로 15위,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가 347.35점으로 17위에 그쳐 상위 12명에게 돌아간 결승 티켓을 받지 못했다. <br><br>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는 정다연(광주광역시체육회)이 5차 시기 합계 277.75점으로 52명 중 14위에 올라 2일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나설 수 있게 됐다.<br><br> 함께 출전한 이예주(남녕고)는 197.15점으로 44위에 머물러 예선에서 탈락했다.<br><br> hosu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AI 챗봇, 교수가 만들면 다르다"…교수가 설계했더니 학생들 분석 능력 '쑥쑥' 08-01 다음 KIA, 한화에 3대 2 짜릿한 역전승...전반기 스윕패 '설욕'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