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폭풍 질주! 그러나 男 계영 800m 대표팀 5위→세계선수권 2년 연속 입상 무산…영국 金+중국 銀 [싱가포르 현장] 작성일 08-01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9347_001_2025080122461996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한국 경영 대표팀이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입상에 실패했다.<br><br>황선우, 김우민, 김영범(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2초29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br><br>한국은 영국(6분59초84), 중국(7분00초91), 호주(7분00초98), 미국(7분01초24)에 이어 5위에 그쳤다. 중국은 아시아신기록을 세웠다.<br><br>지난해 도하 대회(은메달)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노렸지만,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9347_002_20250801224620013.jpg" alt="" /></span><br><br>한국은 예선 2조에서 7분04초68을 찍으면서 영국(7분03초98), 호주(7분04초32)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1조에 속했던 이탈리아(7분05초17), 미국(7분06초09), 중국(7분06초15) 등보다 더 빨리 레이스를 마무리했다.<br><br>첫 주자였던 김영범이 1분45초72로 제 몫을 다했고, 뒤이어 김우민과 이호준이 각각 1분46초09, 1분46초76을 기록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황선우가 1분46초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한국은 예선에서 무리하지 않았다.<br><br>예선이 끝나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황선우는 "1조 선수들을 보니 7분6초대에서 7초대로 끊어서 우리도 그 정도에 맞춰서 7분6초~7초대가 나오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파리 올림픽 결승 때보다 3초 빠른 기록으로 마무리했다는 게 좋은 신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9347_003_20250801224620076.jpg" alt="" /></span><br><br>결승에 오른 팀은 총 8팀이었다. 한국, 영국, 호주, 이탈리아, 미국, 중국, 이스라엘, 프랑스가 결승에 나섰다.<br><br>예선과 비교했을 때 한국은 영자 순서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예선에 이어 결승에서도 김영범,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으로 레이스에 임했다.<br><br>첫 주자 김영범이 첫 50m를 가장 먼저 통과했지만,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다. 한때 6위까지 추락했다. 기록도 예선보다 좋지 않았다. 자신의 구간을 1분46초23으로 들어와 예선보다 느렸다.<br><br>두 번째 주자 김우민은 그야말로 폭풍 질주를 했다. 200m를 헤엄치는 게 자신의 주종목이 아님에도 200m~400m 구간을 1분44초66으로 끊었다.<br><br>그러나 세 번째 주자로 이번 대회 자유형 200m 예선탈락한 이호준이 주춤했다. 400~600m 구간을 1분46초14로 지나며 1분45초대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은 마지막 200m 남기고 5위로 떨어졌다.<br><br>마지막 주자로, 자유형 200m에서 세 차례나 세계선수권 메달을 거머쥔 황선우가 안간힘을 썼으나 기록이 좋지 않았다. 영구, 중국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졌고, 호주, 미국에도 밀렸다. 결국 5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황선우는 자신의 200m 구간을 1분45초26으로 마무리했다. 1분44초대를 찍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9347_004_20250801224620137.jpg" alt="" /></span><br><br>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1초73으로 중국(7분03초40), 일본(7분06초29) 등의 추격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한국 신기록까지 만들었다.<br><br>지난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7분01초84)에 0.01초 차로 밀리면서 은메달에 그쳤지만, 경쟁력을 확인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멤버가 그대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에 나와 값진 성과를 거뒀다.<br><br>다만 한국은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 파리 하계 올림픽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7초26으로 9팀 중 6위에 그쳤다.<br><br>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남자 계영 800m 준비에 힘을 쏟았다. 기존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과 더불어 한국 수영 기대주로 떠오른 김영범까지 네 명이 구슬땀을 흘렸다.<br><br>하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입상에 실패하며 과제를 떠안았다. 은메달을 딴 중국이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6분대 진입을 눈 앞에 두면서 한국을 점점 따돌리는 모양새가 됐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 DB 관련자료 이전 남자계영 800m 세계선수권 5위…중국, 아시아신기록 은메달 08-01 다음 아크, 브라질 인기 크리에이터와 글로벌 팬심 저격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