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도 못 하면서 배우자 욕하는 사람들, 이봉주·김미순 부부를 보시라('유퀴즈') 작성일 08-01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봉주는 세상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 결혼이지 싶다(‘유퀴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GOPTD1md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4f47da05ca42f311e519a19396789be045d7bdeef7f0bec69bc09208c8543f" dmcf-pid="UHIQywtse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entermedia/20250801162445795guha.jpg" data-org-width="600" dmcf-mid="FLgdXIUlR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entermedia/20250801162445795guh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182d87f905967bcb0dd3a88e14aa561e6c4ecdc848997f110ddf7ca397276af" dmcf-pid="uXCxWrFOeb" dmcf-ptype="general">[엔터미디어=정석희의 TV 돋보기] 요즘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욕이 나오면 나왔지 감동할 일이 드물다. 그런데 얼마 전 tvN <유 퀴즈 온더 블록>을 보다가 모처럼 가슴이 찡했다. 바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편. 이봉주의 아내 김미순의 말이다. "이 사람, 참 착한 사람이에요." 배우자에게 이런 소리를 듣는 이가 얼마나 될까? 근육 긴장 이상 증상이라는 희귀병으로 4년 동안 투병 해온 이봉주. 지난해 MBN <알토란>에서 회복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지만 요리 프로그램의 특성상 깊이 있게 다루진 못했다.</p> <p contents-hash="42fccd15ea76dd5816bc65914f476243ae3c491ea776f92428f4aa828dea8fa4" dmcf-pid="7ZhMYm3IeB"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번 <유퀴즈>에서는 고통스러웠던 투병 과정이 생생히 전해졌다. 복부 경련이 수시로 일어나고 척추가 굽어서 기도 확보도 어려운지라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는 고통이 계속됐단다. 병원을 전전하다 수술까지 받았으나 상태는 더 나빠졌고 결국 아내가 직접 나서 식단 관리며 마사지며, 극진히 간호하며 했다. 이봉주가 다시 일상을 살 수 있게 된 건 아내 덕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e3414eda9253ee86bb81863d40446d4bc531cdea853d1a2016785745519d6c" dmcf-pid="z5lRGs0Ce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entermedia/20250801162447020bvhl.jpg" data-org-width="600" dmcf-mid="3iJQywtsi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entermedia/20250801162447020bvh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ff73993e77a256f5fb2fc7e8242ecb36fd9e98c7aaaaae94e6adeac2d1ed648" dmcf-pid="q1SeHOphez" dmcf-ptype="general">알고 보니 김미순의 오빠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당시 여섯 살인 조카를 데려왔고 이봉주의 제안으로 아예 입양까지 했단다. 그게 너무 고마워서 언젠가 꼭 남편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나. 김미순이 없었다면 이봉주가 과연 회복할 수 있었을까? 모름지기 부부란 이래야 한다. 위기 앞에서 상대방 탓을 하지 않고 똘똘 뭉치는 것. 문득 돌아보게 된다. 나는 남편에게 어떤 존재일까, 과연 그의 버팀목이었던 적은 있었나. 반성하게 된다.</p> <p contents-hash="f0a6e9ef70b80e97a9af55204ef75c9507d1c75cb8513d2afd99516b7ead3e84" dmcf-pid="BtvdXIUln7" dmcf-ptype="general">결혼이 이제는 필수가 아닌 선택인 세상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3년 초혼 평균 연령이 남자 33.97세, 여자 31.45세란다. 그러나 체감상으로는 훨씬 높다. 30대 후반, 심지어 40~50대 비혼도 주변에 흔하지 않은가. 방송에선 더 말할 것도 없고. 결혼을 늦추는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방송도 한몫했다고 본다. 요즘 방송에서 바람직한 결혼을 찾기 어렵지 않나. 오히려 '왜 저러고 살지?' 싶은 장면들이 더 많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19e1808efbe429e73ce401be864bb6d084c63756ad927c6965670696726c5a" dmcf-pid="bFTJZCuSd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entermedia/20250801162448231dwvb.jpg" data-org-width="600" dmcf-mid="0qg7EJhLn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entermedia/20250801162448231dwv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759b9d7946751fe37ffc24d1f9953659903d0ba23af50a049a471e28591784f" dmcf-pid="K3yi5h7vnU" dmcf-ptype="general">JTBC <이혼 숙려 캠프>의 경우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과 유사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정작 화제성은 전자 쪽이 앞선다. 이런 프로그램의 시초가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다. 작정하고 서로 물고 뜯어가며 부부 사이의 갈등에 불을 붙이더니 점점 더 자극적인 사연을 쏟아냈다. 제작진도 출연자도 부부간의 험담이 가져올 파장을 미처 예상 못했을 거다. 결과는? 출연자 중 십여 쌍이 이혼했고, 두 명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혼 숙려 캠프>에도 있었고. 이런 걸 본 젊은 세대는 무슨 생각을 할까?</p> <p contents-hash="4498b4cf211b5a28985fdee686a0642603f385965b0c8bf0005061a1b31780f3" dmcf-pid="90Wn1lzTRp" dmcf-ptype="general">사람들은 내 배우자를 끌어내리면 내가 올라가는 줄 안다. 천만에, 동반 추락한다. 자식에게 배우자 욕을 하면 당장은 나를 안쓰럽게 보겠지만 결국 그 자식도 나를 만만히 여긴다. 신뢰는 그렇게 무너진다. 부부란 뭘까? 인생이라는 망망대해에서 가정이라는 배를 함께 노 저어 가는 사이다. 힘을 모아 노를 저을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조용히 구조선을 불러서 배에서 내리는 게 낫다. 욕하지 말고, 상처 주지 말고.</p> <p contents-hash="f7dac3bedb2545b91f324f1fb7a2e1954c4457443c47da5a1c1bbb733764e79d" dmcf-pid="2pYLtSqyM0" dmcf-ptype="general">이봉주는 세상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 결혼이지 싶다.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선택은 뭔가요?</p> <p contents-hash="b346c22e8d00cdca5d833994a6a0c67984c90a597560213b27b2f66b1faaca8e" dmcf-pid="Vi4WRKaVJ3" dmcf-ptype="general">정석희 TV칼럼니스트 soyow59@hanmail.net</p> <p contents-hash="53907d09d28ab4b0aaa536de54175ee4a5c9aab449db64a2b4171b9b449a9b6b" dmcf-pid="fn8Ye9NfMF" dmcf-ptype="general">[사진=tvN]</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엔터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염혜란의 강렬한 변신, '서초동'→'84제곱미터' 선하거나 악하거나 08-01 다음 저스틴 팀버레이크 라임병 고백…무성의 무대 해명 “오해 없길”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