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 슌지와는 다른 '엣 더 벤치', 이 천재 감독이 궁금해졌다 작성일 08-01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하성태의 사이드뷰]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의 감각 돋보이는 일본영화 엣></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fAANxme36"> <p contents-hash="b399791cd6f6b7e5ecc46b2a75dd8b8cfbb484851b2f6e829afc05bfaf15f79f" dmcf-pid="B4ccjMsd38" dmcf-ptype="general">[하성태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8c62fba1ec344c95e382ca6aa10f67f701ea8e3c901d42a3299a5e7ae88d3f08" dmcf-pid="b8kkAROJF4"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ohmynews/20250801155404826npbz.jpg" data-org-width="1000" dmcf-mid="1gsvlcXDu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ohmynews/20250801155404826npbz.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엣 더 벤치>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와이드 릴리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911241f6f1ede4b8eeab813aa524db7c1d890cabd75665bedca290777bd0cb9" dmcf-pid="K6EEceIiUf" dmcf-ptype="general"> 일본 사람들, 옴니버스 영화 참 좋아한다. 그 전통이 일본의 국민작가라 불리는 <인간 실격>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작가가 아사히 신문에 1908년 연재했던 고전 <열흘 밤의 꿈>과 같은 고전문학이나 장르문학에서 왔는지, 여타 예술장르에서 왔는지는 좀 더 고찰이 필요하지만 말이다. </div> <p contents-hash="b5e3b9a8d5064fc2364b7262b1b0f4c37454c80152b66a00f950135b3a94a190" dmcf-pid="9PDDkdCnpV" dmcf-ptype="general">35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후지TV <기묘한 이야기>를 봐도 일본인들의 옴니버스 사랑이 한눈에 확인된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유명 감독들이 참여한 옴니버스 작품들은 영화제로, 극장으로 향했다.</p> <p contents-hash="336cd7a2a14c25836f1ae2c2b64504c7037368a99de4e696f5c2cfdb23652475" dmcf-pid="2QwwEJhLz2" dmcf-ptype="general">이와이 슌지, 츠츠미 유키히코, 기타무라 류헤이, 유시사다 이사오 등 유명 감독들에 당시 청춘 배우였던 츠마부키 사토시, 히로스에 로쿄, 이야세 하루카의 풋풋한 얼굴을 볼 수 있는 <잼필름스>가 대표적인데 연이어 2편까지 제작될 정도였다. 봉준호 감독이 참여했던 <도쿄!>도 그중 하나였고, 심지어 개를 소재로 한 11편의 단편을 모은 <우리 개 이야기>란 작품도 국내에 개봉까지 했었다.</p> <p contents-hash="dba2a79129b7a8d700038e81ba77f8bc63c1382ed8f4547c1efb69c94e81e477" dmcf-pid="VxrrDilo39" dmcf-ptype="general">그런 전통은 희미하게라도 일본 TV 광고를 통해서 독특하게 전달되지 싶다. 일본 TV 광고는 기발한 아이디어나 유려한 영상미, 나름의 서사적 전개나 독특한 실험 등으로 유명하다. 짧은 분량 안에 강렬한 서사로 상품을 홍보하는 광고의 속성을 단편영화와 같은 강렬함으로 승화시킨 감독들도 꽤 있었다.</p> <p contents-hash="479e7468ec6be0b8c020bf184db179df3414bccf83b4dd4e37e5817955b7ab54" dmcf-pid="ffAANxmepK" dmcf-ptype="general"><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고백> <갈증> <온다>로 유명한 나카시마 테츠야나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대>로 데뷔해 <종이달> <양의 나무>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요시다 다이하치를 꼽을 수 있겠다. 그 뒤를 이어 사진과 광고를 두루 거친 1991년생 감독이 나타났으니 주목하시길.</p> <p contents-hash="0f5d4e66feaf495c4354034897155d1021230ebf968508a44a634b340161674c" dmcf-pid="44ccjMsdUb" dmcf-ptype="general">서두가 길었다. 지난 7월 30일 개봉한 <엣 더 벤치>와 감독 오쿠야마 요시유키는 이러한 배경과 소셜 미디어를 통한 탐색으로 더 풍부한 해석이 가능하다. <엣 더 벤치>는 다섯 편의 옴니버스를 모은 작품인 동시에 광고와 사진이란 영상 작업을 통해 일본에서 유명세를 얻은 젊은 감독 오쿠야마 요시유키가 연출했다.</p> <p contents-hash="ad6cf668b903a6a52e3caf79c8399cd1d8d399e5b92f727070b7df0bc7c65e6b" dmcf-pid="88kkAROJUB" dmcf-ptype="general">장담한다. 히로세 스즈를 필두로 일본 영화계와 방송계를 이끌고 있는 배우들이 참여한 <엣 더 벤치>의 감독 이름을 알고 있었다면 눈이 번쩍 뜨일 것이요, 모른다고 해도 영화를 접하고 나면 당장 소셜 미디어 검색 창을 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p> <div contents-hash="960960f4134a029d5de86a1d8cc2c29a49e1b8fc9a9b539412fe37b792679b83" dmcf-pid="66EEceIipq" dmcf-ptype="general"> <strong>외계인까지 등장시킨 언어와 소통의 어려움이란 주제</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a225e6daeba2305c0b78972c5a12d4f98d9a6b8ca79e3060c99aec014ed586cc" dmcf-pid="PPDDkdCnpz"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ohmynews/20250801155406083mklm.jpg" data-org-width="1000" dmcf-mid="pUIIsgyj0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ohmynews/20250801155406083mklm.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엣 더 벤치>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와이드 릴리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51a78a724e50a4d1ab5a3a07307607c4d6a0e8fa8707e81fef4eb08ff53baa3" dmcf-pid="QQwwEJhLU7" dmcf-ptype="general"> 언어가, 소통이 관건이다. 그 언어와 비언어를 통한 소통의 어려움이란 표현조차 진짜 소통의 어려움을 다 담아낼 순 없다. 그래서 영상이, 영상 언어가, 영상과 음악과 인물을 동반한 서사가 존재하는 것이리라. 오래된, 아니 아주 아주 오래됐을지 모를 벤치 하나에 카메라를 고정시킨 <엣 더 벤치>가 하고픈 얘기가 거기 있다. </div> <p contents-hash="38fd36e62e7670464ab2505faa3eec7219fcd96f4f456db5d3c84b19551447d1" dmcf-pid="xxrrDilopu" dmcf-ptype="general">그냥 부르고 싶은 사람이 있다. 벤치에 앉아 보니 떠오르는 사람이 그 사람이다. 히로세 스즈가 연기하는 보육교사는 나카노 타이가가 연기하는 소꿉친구를 부른다. 별일 없이 불렀지만 지친 와중에도 나와주는 편안하고 애틋한 이성 친구는 오래된 벤치만큼이나 소중하다. 헌데 친구 이상의 감정을 애써 드러내지 않으려 눈치만 본다.</p> <p contents-hash="efbaac94f874d846f21626f578e70d22fb611d393d5b496a94f7b6494466701f" dmcf-pid="yybbqZ8tzU" dmcf-ptype="general">그 배경이 바로 오래된 벤치다. 둘이 콩나물이 싼 거 빼고 장점이 없던 마트를 추억하며 스몰 토크에 몰두하는 그 벤치는 공사가 한창이라 공원 내 기구들이 다 철거되고 잔디밭 위로 덩그러니 벤치 하나만 남았다.</p> <p contents-hash="d25ef6bae54822da94c9c9f5ae1638a547bf99a9c7f3d3ab9b9032f7f5b129f0" dmcf-pid="WWKKB56Fup" dmcf-ptype="general"><엣 더 벤치>는 이 그곳에서 추억을, 일상을 나누는 대화 속 두 남녀의 미세하고 떨리는 감정을 신중하면서도 감각적으로 포착한다. 'Ep1. 남겨진 것들'의 이야기는 그게 전부다. 그런 미세한 감정을 담은 벤치 속 대화는 'Ep 5. 슬픈 감정은 계속된다' 속 두 사람이 1년 후 연인이 된 이후에도 크게 다를 것 없다.</p> <div contents-hash="205d0d396ff69f75d33e5e55695a266b458ca1672d59f1fb1cd2fb8f97409504" dmcf-pid="YpRRxBo900" dmcf-ptype="general"> 남자친구에게 쌓인 사소한 불만을 슈퍼마켓 초밥들과 비유하는 여자는 '헤어져 볼까. 아냐 미안해'라며 제안 아닌 제안을 던진 상태다. 이 둘에게 엉뚱한 남자가 끼어든다. 또 벤치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는 언니를 쫓아 도쿄까지 온 동생, 이 자매는 자기 상황을 이해해 주지 않는 서로에게 화를 폭발시키지만 그것도 잠시다. 자매는 자매고, 혈육은 혈육이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afb0ac816a3ab561e456cee69144c4555b04a600993cd3f6595f018f0a037029" dmcf-pid="GUeeMbg2U3"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ohmynews/20250801155407416vilm.jpg" data-org-width="1000" dmcf-mid="URQQ67iBU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ohmynews/20250801155407416vilm.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엣 더 벤치>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와이드 릴리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1a1c9a233eb361304fd488b978de6e3bcf3ffbcfa8e88d478a895fe9ed0a4951" dmcf-pid="HuddRKaVUF" dmcf-ptype="general"> 이처럼 'Ep 2. 쌓여 가는 초밥'이나 'EP 3. 지키는 역할'도 남이 보면 사소하거나 그러려니 할 관계와 소통의 변주다. 흑백과 컬러 영상을 뒤섞고 메타 영화적인 속성까지 끼얹은 'Ep 4. 라스트 신'이 조금 돌출적인데 똑같은 공원과 벤치를 배경으로 SF에나 나올 법한 설정으로 도약을 해 버린다. </div> <p contents-hash="212759a4d2c04e1bd95f17762d4f76c8fe3283d30f092aa5fd230c7182bb61cf" dmcf-pid="X7JJe9NfFt" dmcf-ptype="general">인간인 척하는 외계인을 연기하고 또 그 배역을 연기하는 배우를 연기하는 쿠사나기 츠요시와 요시오카 리호의 이중의 연기가 흥미로운 데다 감독이 말하고픈 주제도 이 에피소드에서 제시된다. 바로 "감각을 언어로 전하는 것의 어려움" 말이다.</p> <p contents-hash="e84e34840ed1399c4ca518fedf8a7bb45738eca23a68a66a0275d67083a763b2" dmcf-pid="Zziid2j4z1" dmcf-ptype="general">이 주제를 다섯 편의 단편을 통해 따스하고 애정 어린 시선과 때로는 엉뚱한 설정으로 재치있게 그려낸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 본인이 천착해 온 그 주제를 내뱉는 게 얼마나 어려웠으면(?) 외계인까지 등장시켜야 했을까. 그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졌다.</p> <div contents-hash="23f730f38b7e7299668b59da504452454aa5da26533bc01081a126c757e3e35a" dmcf-pid="5qnnJVA8F5" dmcf-ptype="general"> <strong>< 초속 5cm > 실사판 개봉 앞둔 영상 천재 감독</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52c3f1a47f92a587df82baaa2122f9e6c5eb593caa9de1901fc52bca1174bc76" dmcf-pid="1BLLifc63Z"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ohmynews/20250801155408729smii.jpg" data-org-width="1000" dmcf-mid="zeDDkdCnF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ohmynews/20250801155408729smii.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엣 더 벤치>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와이드 릴리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cbd5ee1b348af2b39441be130e4e1fd096014926a983929c63a0136f9bca0df6" dmcf-pid="tboon4kPFX" dmcf-ptype="general"> 최근 < 초속 5cm > 실사판 예고편이 국내 극장가에서 공개됐다. 일본에서 올 10월 개봉 예정이고 국내 개봉은 아직 미정이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의 지금을 있게 한 작품이 < 초속 5cm >로, 실사판 또한 한일 양국에서 화제를 모을 것이 확실시된다. 그 실사판을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이 연출했다. </div> <p contents-hash="aea9db4d53d5a453e30dfeccca4df70582d861a1b949630a67e3202ffa31c7db" dmcf-pid="FMmmwnSg0H" dmcf-ptype="general">천재형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영상 세대의 선두주자인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스무 살에 전통 있는 사진상을 받고 데뷔, 20대 중반에 이미 고단샤 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이후 광고와 뮤직비디오 연출로 보폭을 넓혔고, 일본 뮤지션 'KIKC BACK'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했다.</p> <p contents-hash="a9fe1260d5893021b59f8ac8b03bf8d229e073c38ccfe8c2e237209b289289e5" dmcf-pid="3RssrLvaUG" dmcf-ptype="general">2021년 포카리 스웨트 광고도 화제가 됐다. 이밖에 사진집은 기본이요, 설치 예술 전시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심지어 일본 유명 사립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이쯤 되면 천재가 맞는 걸까. 그의 사진집을 출판한 출판사는 그를 이렇게 소개했다.</p> <p contents-hash="a72552e9b336db87c204ac2d7bb1828df14fea437f80f797cc667e4265e4cdd5" dmcf-pid="0eOOmoTN3Y" dmcf-ptype="general">'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경계를 허무는 그의 행보는, 단순한 '감독'을 넘어선 동시대 예술가의 천재성을 입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f01454fc1228c8854da0763f482112b041fc787f279439d34dab7c906520f8c" dmcf-pid="pdIIsgyjUW" dmcf-ptype="general">44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한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호시노 겐의 '不思議' 뮤직비디오나 포카리 스웨트 광고, 사진집 등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획일적이진 않더라도 분명 일관되게 관통하는 정서나 이미지가 감지된다. 불명확한 이미지 속에 일상이나 관계, 소통의 의미를 따스하고 감각적으로 포착하기.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은 사진을 선택한 이유로 "언어의 잔혹함에서 벗어나기 위해"라고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8d64c6c274a121864e4857d8ea5ea9b69a6738ee1c714b57cf8ef05c7ee7f877" dmcf-pid="UJCCOaWA0y" dmcf-ptype="general"><엣 더 벤치>의 인상적인 형식을 감싸안는 대화와 소통과 언어의 불확실성이란 주제 또한 그 연장선으로 유추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그의 상업 영화 데뷔작인 < 초속 5cm > 실사화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고.</p> <p contents-hash="397346a84e93e69ddf7bb873cda5dab891455653ae50cebf072f52bbfa28fca3" dmcf-pid="uihhINYc7T" dmcf-ptype="general"><엣 더 벤치>로 연출력과 특유의 감각을 확인시켜 준 바, 이제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은 단편과 옴니버스를 애호하고, CF적 영상과 감각을 자랑했던 감독의 윗세대인 일본 '이와이 세대'와 본인이 어떻게 다른지 상업영화 데뷔작을 통해 좀 더 너른 대중에게 입증하는 일만 남았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타일은 히피, 현실은 변호사… 문가영의 ‘강희지 듀얼모드’[서초동] 08-01 다음 "댄스 배틀에 나이 실토까지"…카이X랄랄, 노인대학서 특별한 수업 받다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