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까지 죽이더니…역대급 반전 예고한 '1위' 한국 드라마, 1일 결말 공개

작성일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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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허장원 기자] 작품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웨이브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2'가 오늘 막을 내린다. 마지막까지 빠른 전개와 예측 불가한 스토리로 밀어붙일 전망이다. 
 '청담국제고등학교2'는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계급 구조와 권력 게임을 중심으로 한 하이틴 심리 스릴러다. 시즌 1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살인 사건 이후 무너진 질서와 새롭게 드러나는 진실, 예측을 뒤엎는 반전 전개가 어우러져 호평을 받고 있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는 1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 "충격적 결말 예고"...'청담국제고등학교2' 오늘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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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주인공들의 갈등이 절정에 다다랐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9회에서는 김해인(장성윤 분)의 죽음을 기점으로 인물들의 갈등이 폭발했다. 해인이 사망했다는 소식은 교내를 충격에 빠트렸다. 서도언(이종혁 분)은 전날 해인과 만난 박우진(장덕수 분)을 찾아가 주먹을 날리는가 하면 그녀를 옥상에서 민 민율희(박시우 분)에게도 분노했다. 율희는 반성 없는 뻔뻔한 태도로 분노를 유발했다. 
 그동안 목격자라는 이유로 협박에 시달리던 김혜인(이은샘 분)은 결국 율희에게 선언한다. 학교 30주년 기념식 겸 백제나(김예림 분)와 차진욱(김민규 분)의 약혼식에서 해인의 옥상 추락 사건의 범인이 제나라고 폭로하겠다고 한 것이다. 혜인은 기회균등 장학생 자격으로 축사 연설을 맡게 된 점을 이용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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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망의 기념식 날 단상에 오른 혜인은 자신이 청담국제고등학교에 전학 오게 된 계기를 털어놓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혜인이 마침내 해인을 옥상에서 민 범인을 폭로하려는 순간 9회가 마무리됐다. 과연 혜인이 얽힌 관계 속에서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는 대목이다.
 ▲ 글로벌로 확장된 인기, 시즌 1 화제성 넘어섰다
 '청담국제고등학교2'는 지난 2023년 방영된 '청담국제고등학교1'의 후속작이다. 시즌 1은 방영 당시 각종 OTT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었다. '금수저'와 '흙수저'라는 한국의 씁쓸한 계급주의를 적나라하게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관심을 이끌어 글로벌 인기작으로 떠올랐다. 
 시즌 2의 인기는 그 이상이다.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가 발표한 7월 4주 차(7월 21일~7월 27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청담국제고등학교2'는 인도네시아 1위, 필리핀 2위, 홍콩 4위, 말레이시아 5위, 태국 6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 디지털 미디어 IDN Times는 "시즌 2는 첫 화부터 강한 긴장감으로 시청자를 몰입시킨다"며 "짧은 러닝타임과 빠른 전개, 새로운 캐릭터의 활약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시즌 1은 Viu 주간차트 인도네시아 2위, 싱가포르 4위 등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시즌 2는 종영을 앞둔 현재 이미 그 기록을 넘어섰으며 현지에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쫄깃한 전개·신예들의 활약에 잇따른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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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의 시즌이 연이어 인기를 얻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공백을 허락하지 않는 빠른 전개가 그것이다. 각 캐릭터가 품은 욕망과 인물들을 둘러싼 비밀이 휘몰아치듯 전개된다. 시즌 1에서는 혜인의 성장과 해인의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됐다. 시즌 2에서는 무너진 질서 속에서 각 인물이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재편하고 살아남는지를 본격적으로 그린다. 탄탄하게 쌓아 올린 서사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여기에 신예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재미를 배가시켰다. 김혜인 역을 맡은 이은샘은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이은샘은 청담국제고등학교의 흙수저 전학생 김혜인 역을 분해 교내 생존기부터 로맨스와 반전 서사를 이끄는 핵심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 김예림은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백제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연기하는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지워내고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또 아이돌답게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드라마의 보는 맛을 더하고 있다. 김예림은 최근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레드벨벳 활동만큼 연기도 잘하고 싶었다"며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청담국제고등학교2'는 1일 오후 5시 최종회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Netflix), 웨이브(Wavve), 티빙(Tving) 등 국내 OTT 플랫폼에서 모든 회차들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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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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