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학자도 받기 힘든 국내 지원…청년 연구자 기회 늘려야” 작성일 08-01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 경희대 청년 연구자들과 간담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JHrn4kPk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2907644e9be4a912a81daca831a20d73f71feb65f4392af6454aaa8d0afd0e" dmcf-pid="9iXmL8EQa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에서 열린 '프로젝트 공감 118'에서 말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chosunbiz/20250801145704188mvpo.jpg" data-org-width="4500" dmcf-mid="BE5OgPwMo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chosunbiz/20250801145704188mvp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에서 열린 '프로젝트 공감 118'에서 말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97479ed2c11ca470bd695b5633ef8d4d11cbe301f06a3a57f733894216662f" dmcf-pid="2nZso6DxN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chosunbiz/20250801145704538pnff.png" data-org-width="1232" dmcf-mid="b3FhjMsda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chosunbiz/20250801145704538pnff.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e61f8763e22947688408ace94958c1c00d2b6dcab6d6271d1b36f520a2e2b80" dmcf-pid="VL5OgPwMah" dmcf-ptype="general">“세계 1% 연구자가 되는 것보다 한국에서 중견 연구자로 인정받는 게 더 어렵습니다”</p> <p contents-hash="cbb252ed984950702261912b3c81ec9bcaff267b009d63c1ae5fe16f6dcff6c1" dmcf-pid="fo1IaQrRkC" dmcf-ptype="general">세계적인 독성학자인 박은정(58) 경희대 의대 교수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경희대에서 마련한 간담회에서 “중견 연구 과제에 7번 지원했으나 모두 탈락했고, 지금 준비하는 8번째가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7088fd85a071e87d798806143e83d1a54e04b082dc45c8dc5cb45dfdcf26760" dmcf-pid="4gtCNxmeoI"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된 석학이다. HCR은 글로벌 학술정보 업체 클래리베이트가 연구 논문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그는 출산과 가족 간병으로 경력이 거듭 단절되면서 42세에야 박사학위를 받은 늦깎이 과학자로 이런 성과를 거뒀다.</p> <p contents-hash="a4d7fbc2cc2967588d04498646482179c40f6223493bcedded9d395bcbfc460a" dmcf-pid="8aFhjMsdgO"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저는 다행히 연구할 기회를 얻었지만, 그렇지 않은 청년 연구자들은 자기 꿈을 실현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a887b52ab1bd6bcd3321ea63b8140b782af50165d55ef1b5d3721812dfe36f1" dmcf-pid="6N3lAROJgs" dmcf-ptype="general">이날 행사는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 차관의<strong> '</strong>프로젝트 공감 118′로 마련됐다. 세상을 이루는 주기율표의 원소 118개만큼 다양한 과학기술인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서 경희대 이공계 청년 연구자 10여명이 열악한 연구 환경과 불투명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p> <p contents-hash="6eb98bca17a575a5c1eca5aabf25ed9fd476cff756f73edadb8f6c8b0177157a" dmcf-pid="Pj0SceIiom" dmcf-ptype="general">강승훈 의과대학 연구교수는 “여러 군데 지원하면서 느낀 점은 실제로 선택할 일자리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되면 해외 인재들도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a4d8831ea251c826ead746f01c9132938c97babcac4596b364f7062650d9f15" dmcf-pid="QApvkdCnkr" dmcf-ptype="general">강 교수는 국내외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채용이 확정됐다고 했다. 그는 “연구자는 돈을 벌기 위해 이 길을 택하진 않지만, 최소한 먹고살 수 있는 조건은 필요하다”며 “선배 연구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연구하는 모습을 보면 후배들도 희망을 갖고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f4960b734bcc91808dabdd8abb60d5b99dad4b2d58f5a5506bfcc4fdec719ba4" dmcf-pid="xcUTEJhLow" dmcf-ptype="general">구 차관은 출연연이나 대학 등 공공 연구직은 한정됐다는 점에서 청년 연구자들이 민간 기업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 차관은 “박사학위 취득자들이 기업으로 가는 경우는 15~17%에 불과하다”며 “박사후연구원들이 민간과 협력하며 자연스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전용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풀뿌리 연구 기회도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6d84de49cce5397313b71360e0d9ee08740976b20ad1add65cc0c572b4b69502" dmcf-pid="y4Cg67iBcD" dmcf-ptype="general">정부가 인공지능(AI)에 집중 투자하고 있지만 정작 연구자들에게 기회가 많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p> <p contents-hash="8b0fa7638c047ff457c9c0b016ccd1ab3f116135904ec63e7c19ff56b908c9f2" dmcf-pid="W8haPznbcE" dmcf-ptype="general">박선후 경희대 화학공학과 석사과정생은 “AI를 연구에 접목하고 싶지만, 다른 분야 연구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학회 뿐”이라며 “국가 차원에서 논의와 협력 기회가 될 자리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d84bdb6614428b8faff1505e09bd9a81754bea240d081a9ec76e8eb07ff8429" dmcf-pid="Y6lNQqLKAk" dmcf-ptype="general">배중현 전자정보대학 연구교수도 “최근 정부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과제들을 많이 내세우다 보니, 개인 기초 과제에 지원할 때도 내가 하는 연구와 AI를 연관지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받는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cfde3bcffd4f3e99b14c1c4aa3f028a5aefa84b1352360374a99bba995db613e" dmcf-pid="GPSjxBo9gc" dmcf-ptype="general">구 차관은 “연구 생태계의 회복과 인재 성장을 위한 지원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연구 현장의 도약에 추진력을 더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세심히 경청하고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2c735ac5e694d5351066f6e8bd94c0bf1f1fdd1595520f9e3a3d8f78d698c36" dmcf-pid="HQvAMbg2oA"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인프라'에 돈 쏟은 클라우드 빅3…경쟁사 공세에 AWS 성장성 '뚝' 08-01 다음 PBA팀리그 10개팀 중 ‘뒷심이 가장 강한 팀’은 웰컴저축銀…7세트 최강 클로저는 김종원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