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기록에도 결승 무산…이주호 "아쉽지만 내년 AG 금메달 도전" 작성일 08-01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분55초70으로 배영 200m 한국신기록 수립<br>준결승 9위…8명 겨루는 결승 진출은 실패</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8/01/NISI20250801_0001908605_web_20250801133924_20250801141422648.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지난달 31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에서 1분55초70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이주호가 경기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2025.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배영 200m 한국신기록을 세우고도 결승 진출이 불발된 이주호(서귀포시청)가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br><br>이주호는 지난달 31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에서 1분55초70의 한국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br><br>이로써 이주호는 자신이 2023년 11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세운 종전 기록(1분56초05)을 약 1년 8개월 만에 0.35초 앞당겼다.<br><br>그러나 전체 16명 중 9위에 머물며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br><br>1분55초64로 8위에 올라 결승행 막차를 탄 루크 그린뱅크(영국)와의 격차는 불과 0.06초였다.<br><br>이주호는 지난달 28일 벌어진 남자 배영 100m 예선에서 53초79로 17위가 돼 아쉽게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16위로 막차를 탄 선수에 불과 0.01초 차로 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8/01/NISI20230929_0020062858_web_20230929210820_20250801141422654.jpg" alt="" /><em class="img_desc">[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주호가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배영 200m 결선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3.09.29. jhope@newsis.com</em></span>배영 200m 준결승 경기를 마친 뒤 이주호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작년 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배영 선수들의 기록이 유독 빨랐다"며 "앞 조에서 기록이 잘 나와 경기가 끝나자마자 결승 진출이 어렵다는 걸 알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br><br>그러면서도 "다른 선수들의 기록이 좋았기에 나 역시 기록을 잘 낼 수 있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55초대 진입이라 기쁘고 만족스럽다"고 전했다.<br><br>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영 200m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그는 이번 기록을 통해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자신감을 키웠다.<br><br>당시 이주호는 결승에서 1분56초54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지만, 중국 쉬자위(1분55초37)에 1초17 뒤져 2위를 차지했다.<br><br>그는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오르지 못한 건 아쉽지만, 지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1분55초대로 우승한 걸 보면 다음 대회에서 금메달도 불가능하진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이어 "뒷심을 보완하고 턴 이후 돌핀킥도 더 연습해야 한다.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쌓아간다는 마음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이번 대회에서 남자 배영 100m 17위를 포함해 개인 종목 일정을 모두 마친 이주호는 오는 3일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 배영 구간을 맡아 다시 한번 역영을 펼칠 예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계영 800m, 세계선수권 예선 3위로 결선행…2연속 메달 도전(종합) 08-01 다음 한국 메달 보인다! 세계수영 男 계영 800m 결승 진출...2년 연속 입상 도전 [싱가포르 현장]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