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달 보인다! 세계수영 男 계영 800m 결승 진출...2년 연속 입상 도전 [싱가포르 현장] 작성일 08-01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9110_001_2025080114151024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한국 경영 대표팀이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행 티켓을 따내 이 종목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br><br>황선우, 김우민, 김영범(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계영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04초68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br><br>영국(7분03초98), 호주(7분04초32)에 이어 3위로 들어온 한국은 예선 전체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결승으로 향했다. 한국 기록인 7분01초7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예선임을 감안하면 훌륭한 예선 성적이다.<br><br>이로써 영국, 호주, 한국, 이탈리아(7분05초17), 미국(7분06초09), 중국(7분06초15), 이스라엘(7분06초29), 프랑스(7분06초88)까지 총 8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7분09초17로 전체 10위에 그치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9110_002_20250801141510308.jpg" alt="" /></span><br><br>이날 한국의 영자 순서는 김영범-김우민-이호준-황선우 순이었다.<br><br>레이스의 시작을 알린 김영범은 이탈리아와 2위 경쟁을 펼쳤다. 이후 100~150m 구간에서 호주에 자리를 내주며 4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150~200m 구간에서 힘을 내며 2위까지 올라왔고, 1분45초72의 훌륭한 기록으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br><br>두 번째 주자인 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도 힘차게 물살을 갈랐다. 300~350m 구간에서 스퍼트를 냈고, 2위를 유지한 상황에서 세 번째 주자 이호준에게 배턴을 넘겨줬다. 1분46초09의 기록을 남겼다.<br><br>세 번째 주자 이호준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호주와 이탈리아의 맹추격에도 2위를 지켰다. 500~550m 구간에서 3위로 내려왔으나 550~600m 구간에서 2위를 되찾았다. 이호준이 헤엄친 구간의 기록은 1분46초76.<br><br>마지막 주자 황선우는 선두 영국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650~700m 구간에서 호주를 0.59초 차로 추격했다. 이후 750m 구간을 통과하면서 3위로 떨어졌지만, 무리하지 않았다. 1분46초11을 찍으면서 레이스를 끝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9110_003_20250801141510388.jpg" alt="" /></span><br><br>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1초73으로 중국(7분03초40), 일본(7분06초29) 등의 추격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한국 신기록까지 만들었다.<br><br>지난해 도하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7분01초84)에 0.01초 차로 밀리면서 은메달에 그쳤지만, 경쟁력을 확인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멤버가 그대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에 나와 값진 성과를 거뒀다.<br><br>다만 한국은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br><br>한국은 지난해 파리 하계 올림픽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07초96으로 예선 7위에 올랐다. 이호준, 이유연, 김영현(안양시청), 김우민이 차례로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br><br>결승에서는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나와 7분07초26으로 9팀 중 6위에 그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9110_004_20250801141510438.jpg" alt="" /></span><br><br>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영범이라는 새로운 기대주를 확인했다.<br><br>김영범은 원래 접영이 주종목인 선수지만, 올해 3월 대표선발전 자유형 100m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47초98을 찍으면서 황선우(48초41)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김영범은 지난달 8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세계수영선수권 미디어데이에서 "계영 800m는 세계신기록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형들과 함께 잘하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br><br>이번 대회 예선에서 첫 주자로 나선 김영범은 1분45초대의 기록을 만들면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br><br>한편 남자 800m 계영 결승은 1일 오후 9시 39분에 시작한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 DB / AP·로이터·AF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한국신기록에도 결승 무산…이주호 "아쉽지만 내년 AG 금메달 도전" 08-01 다음 남자 계영 800m 대표팀, 세계선수권 3위로 결승행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