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 메릴 켈리, MLB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 작성일 08-01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8/01/0001280517_001_20250801133216345.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메릴 켈리</strong></span></div> <br> 'KBO리그 역수출 신화'를 썼던 오른손 투수 메릴 켈리(36)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마감일인 1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습니다.<br> <br> AP통신, MLB 닷컴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왼손 투수 콜 드레이크, 미치 브랫, 우완 투수 데이비드 하거먼을 받는 조건으로 텍사스에 켈리를 내주는 1대 3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br> <br>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맹활약한 뒤 2019년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습니다.<br> <br> 그는 입단 첫해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로 활약한 뒤 올해까지 주축 선발 투수로 활약했습니다.<br> <br> 올해엔 22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선발 한 자리를 책임졌습니다.<br> <br>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4위를 달리는 텍사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큰 만큼 미래 자원을 내주고, 30대 중반의 베테랑 선발 자원 켈리를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텍사스 외에도 MLB 다수의 구단은 마감 시간을 앞두고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br> <br> 이정후의 소속 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주축 선수를 대거 내보내며 사실상 2025시즌을 포기했습니다.<br> <br>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마감 직전 마무리 투수 카밀로 도발을 뉴욕 양키스로, 외야수 마이크 여스트렘스키를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보내고 총 5명의 유망주를 데려왔습니다.<br> <br> 도발은 올 시즌 47경기에서 4승 2패, 7홀드,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로 활약한 핵심 불펜입니다.<br> <br>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불펜의 중추 타일러 로저스를 뉴욕 메츠로 내보낸 데 이어 이날도 공격적인 '팔자'로 올 시즌 노선을 명확하게 정했습니다.<br> <br>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6연패에 빠져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로 처졌고,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6경기 차로 뒤져있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습니다.<br> <br>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를 재영입했습니다.<br> <br> 미네소타는 유망주인 좌완 투수 매트 미컬스키를 내주면서 코레아의 잔여 계약 중 3천300만 달러(약 460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br> <br> 코레아는 2028년까지 9천600만 달러(1천340억 원)를 받을 예정이고, 2029년부터 4년간은 팀 옵션이 걸려있습니다.<br> <br> 코레아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빅리그 간판 유격수입니다.<br> <br> 그러나 발목 부상 등으로 최근 이름값에 어울리는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br> <br>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김혜성과 빅리그 로스터 한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외야수 제임스 아우트먼은 미네소타 우완 투수 브록 스튜어트와 유니폼을 맞바꿔 입습니다.<br> <br> 다저스에서 뛰던 우완 투수 더스틴 메이는 보스턴 레드삭스 유망주 2명과 트레이드됐습니다.<br> <br> 양키스는 트레이드 마감일에 핵심 불펜을 대거 영입했습니다.<br> <br> 샌프란시스코에서 뛰던 도벌을 비롯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던 마무리 자원 데이비드 베드나르와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이던 우완 불펜 제이크 버드까지 데려왔습니다.<br> <br> 베드나르는 2022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한 피츠버그의 마무리 투수로, 올 시즌엔 42경기에서 2승 5패 3홀드, 17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의 성적을 올렸습니다.<br> <br> AL 동부지구 2위를 달리는 양키스는 최근 불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br> <br> 반면 피츠버그는 NL 중부지구 최하위로 밀려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합니다.<br> <br> 콜로라도 역시 NL 서부지구 최하위입니다.<br> <br> AL 서부지구 2위 팀인 시애틀 매리너스는 애리조나와 3대 1 트레이드를 통해 만 34세의 베테랑 강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영입했습니다.<br> <br> 수아레스는 MLB 통산 312개의 홈런을 날린 슬러거로 올 시즌엔 타율 0.248, 36홈런, 87타점을 기록했고 2016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올스타 무대를 밟기도 했습니다.<br> <br> 뉴욕 메츠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대 1 트레이드를 통해 2021년 올스타에 선정됐던 중견수 세드릭 멀린스를 영입했습니다.<br> <br> 샌디에이고는 무려 22명의 선수가 포함된 5건의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br> <br> 애슬레틱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와 좌완 불펜 JP 시어스를 얻었습니다.<br> <br> 밀러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2승 5패, 3홀드, 17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한 핵심 불펜입니다.<br> <br> 아울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활약하던 내야수 라이언 오헌과 애슬레틱스 주전 외야수 라몬 로레아노, 캔자스시티에서 뛰던 포수 프레디 페르민, 밀워키 브루어스의 '변칙 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 등을 영입했습니다.<br> <br> 샌디에이고는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 팀 내 유망주 다수를 내보냈습니다.<br> <br> AL 동부지구 1위를 달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기대주인 우완 투수 칼 스테픈을 내주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뛰던 우완 투수 셰인 비버를 영입했습니다.<br> <br> 비버는 2020년 AL 사이영상을 받은 정상급 투수입니다.<br> <br> 그는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중이며 내년 시즌 복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br> <br> 시카고 컵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던 우완 투수 마이클 소로카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던 우완 불펜 앤드루 키트리지를 영입했습니다.<br> <br> 소로카는 2019년 올스타에 선정된 리그 최대 기대주였으나 2020년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뒤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단체전에 '진심'인 韓 수영, 예선 3위로 결승행…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도전 08-01 다음 男계영,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 800m 결선행...2회 연속 메달 도전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