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신기록도 노리고 싶어" 지유찬, 세계선수권 男 자유형 50m 예선 9위→준결승 진출 [싱가포르 현장] 작성일 08-01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9095_001_20250801132708894.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한국 수영의 스피드레이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예선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면서 준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br><br>지유찬은 1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80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116명 중 전체 9위에 오르면서 준결승에 올랐다.<br><br>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기록인 21초72(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0.08초 모자랐지만, 개인 시즌 최고 기록(22초26)보다 0.46초를 앞당겼다.<br><br>안드레이 바르나(세르비아)가 21초44의 기록으로 예선 전체 1위에 올랐다.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딴 잭 알렉시(미국·21초52)가 그 뒤를 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9095_002_20250801132708976.jpg" alt="" /></span><br><br>지유찬은 지난달 27일 남자 접영 50m 예선에 출전했으나 23초57로 전체 30위에 그쳤다. 이후 나흘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br><br>10조에 속한 지유찬은 마틴 카르타비(이스라엘), 미켈 스크뢰더스(이루반), 라마 테일러(바하마), 세르히오 데 셀리스 몬탈반(스페인), 헤이코 지글러(오스트리아), 미켈 리(싱가포르), 보조 푸할로비치(크로아티아), 남바 아키라(일본), 칼로얀 브라타노프(불가리아)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br><br>1레인에 배정된 지유찬은 빠르게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속도를 더 내면서 10조 명 중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며 자신의 레이스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9095_003_20250801132709025.jpg" alt="" /></span><br><br>예선이 끝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지유찬은 "50m라 작전 없이 처음부터 치고 나간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지금까지 대회 예선에서 가장 좋았다. 기분 좋게 마무리한 것 같다"며 "평소와 다르게 처음부터 괜찮았던 것 같아서 뭔가 (기록이) 잘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생각한 것보다 잘 나온 것 같아서 주먹을 불끈 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예선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이라며 "3월 대표 선발전도 그렇고 최근 국내 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기록이 나오지 않았는데, 아침부터 좋은 기록으로 끝낼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br><br>지유찬은 내친김에 아시아 신기록까지 바라본다. 현재 남자 50m 자유형 아시아 기록 보유자는 시오우라 신리(일본·2019년)의 21초67이다.<br><br>지유찬은 "예선에서 잘했으니까 오후에 진행될 준결승만 생각하면서 잘 준비하다 보면 결승도 노릴 수 있지 않을까. 결승에서도 잘해서 기록을 깨는 게 목표다. 우선 개인 기록을 경신하고, 더 좋은 기록이 나온다면 아시아 신기록도 노리고 싶다"며 "일단 예선이 끝났으니까 바로 숙소에 들어가서 쉬다가 워밍업부터 천천히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br><br>한편 남자 자유형 50m 준결승은 1일 오후 8시 34분에 시작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9095_004_20250801132709097.jpg" alt="" /></span><br><br>사진=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관련자료 이전 갑작스럽게 사망한 헐크 호건의 사인은... 생전 병력까지 공개 08-01 다음 리정, 노윤서와 집 비밀번호 공유하는 사이였다 “자기야”(나혼자산다)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