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당구공은 ‘R’ 노란 공은 ‘Y’…글자로 당구공 색깔 구별하는 특허 나왔다 작성일 08-01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8/01/0005534674_001_20250801125410231.jpg" alt="" /><em class="img_desc"> 조현권 씨는 “색각 이상자를 위한 당구공에 관한 특허가 등록됐기 때문에 제품화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em></span><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특허청 ‘색채표준정보 활용 당구공 식별’ 특허 등록,<br>IT개발 및 컨설팅업 조현권 씨가 출원,<br>“색각이상자의 당구에 대한 접근성 높여”</div><br><br>색깔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색각 이상자’(색맹)도 당구를 즐길 수 있는 당구 공에 대한 특허가 나왔다.<br><br>IT 개발 및 컨설팅을 하는 조현권 씨는 자신이 출원한 ‘당구공 색을 식별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당구 공’에 관한 특허가 최근 정식 등록(특허 10-2830762)됐다고 1일 밝혔다.<br><br>조현권 씨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이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지난 2021년 10월 특허를 출원한 지 4년9개월만”이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8/01/0005534674_002_20250801125410258.jpg" alt="" /><em class="img_desc"> 빨간 공에 R, 흰 공에 W, 노란 공에 Y가 표시된 색각 이상자를 위한 당구공 예시. (사진=조현권 제공)</em></span>이번에 등록된 조씨의 특허는 색채 표준정보를 활용해 영문 이니셜이나 기호를 공에 직접 표기, 색각 이상자가 글자로 공의 색깔을 구분하는 것이다. 예컨대 흰 공에는 ‘W’, 노란 공에는 ‘Y’, 빨간 공에는 ‘R’을 표기하는 식이다.<br><br>평소 당구를 즐기는 조 씨는 “색각 이상자여서 당구를 못치는 지인을 보고 안타까워서 (색각 이상자도 칠 수 있는) 당구 공 개발에 관심을 갖고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고 말했다.<br><br>조씨가 낸 특허 출원이 등록되기 까지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br><br>초기에 특허청은 이러한 공(색각이상자를 위한)의 필요성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특허청은 조 씨가 해당 특허를 출원한 후 수 차례 불허한다는 내용의 의견제출통지서를 조 씨에게 보냈다.<br><br>이와 관련 조 씨는 “특허청 의견에 반박 자료를 제출하는 등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며 “최초 특허출원에 대해 보완하라는 특허청 의견에 따라 지난해 6월 수정해서 출원했고 최근 등록이 완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br><br>조씨는 특허등록이 완료됐기 때문에 색각이상자를 위한 당구 공 제품화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통신비 4만원 굳었네"…SKT, 오늘부터 전 고객 데이터 50GB 제공 08-01 다음 전현무, 시즌2 마무리 인사..."새 시즌 더 놀라운 사연으로 찾아오겠다"(세상에 이런일이)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