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법 없다 했는데 ‘축지법’ 쓰더라” 연프 역사 새로 쓴 ‘모솔연애’ 비하인드 [일문일답] 작성일 08-01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br>조욱형 CP·김노은 PD·원승재 PD 인터뷰<br>“서툰 모습 공개 용기있는 선택…따뜻하게 봐주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4g6LD1mZ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3db7a5080835494fe23edb61365672fad58db4708a867e7248c1287fa33329" dmcf-pid="x8aPowtst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0477gxod.jpg" data-org-width="1280" dmcf-mid="K0jhZ7iB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0477gxo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d8d6cfa9b7a5903ecf07df582ffdc5a584cc39127cec6be7660e7f859984984" dmcf-pid="yl3vtBo95s"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strong><i>“원래 이렇게 연애하는 게 힘들고, 사랑하는 게 힘든 거예요?”</i></strong>.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쏟아내는 ‘민홍’의 말이 문득 그 언젠가, 그처럼 많이 아팠고, 많이 울었던 20대 어귀의 내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그가 겪는 성장통이 마치 과거의 내 것과 같아서 마음 한켠이 저려온다.</p> <p contents-hash="33cac1a2503c2069267c1b7173af6a9c28d9a58c5f05136bc0d0942302ef5430" dmcf-pid="WkyDv1P3Ym" dmcf-ptype="general"><strong><i>“연애는 공부가 아니잖아요”</i></strong>. 연애는 공부처럼 열심히 한다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현규’의 깨달음.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상대의 모습을 보며 답답해하고 후회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그 깨달음마저도 막 연애 인생의 출발선에 선 그에게는 성장 과정 중 하나임을 잘 알기에, 지켜보는 이의 마음에 더 묵직하게 와닿는다.</p> <p contents-hash="093c98953b117d99d97649705f9938bf98f37cb69362f9a0e017fd31dfa7f189" dmcf-pid="YEWwTtQ0Yr" dmcf-ptype="general">지난 29일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이하 모솔연애)의 최종회가 공개됐다. 12명의 모태솔로 출연자들은 망설임이 아닌 용기와 결단으로, 미련이 아닌 성장으로 ‘모솔연애’의 문을 꼭 닫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e33335448dcbaec8b99fac4aabd6e529f9cc2cfab8157da409a737f6b7943e" dmcf-pid="GDYryFxp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0726qxfc.jpg" data-org-width="1280" dmcf-mid="9qZBQoTN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0726qxf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bf7cef8c84d2a7925fcaaed54d3fd82fb02d29613d1e9ff4c89e907a4f20b28" dmcf-pid="HwGmW3MUZD" dmcf-ptype="general">각양각색의 연애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레드오션에 ‘보법이 다른 연프’를 내걸고 기어이 뛰어든 이유가 있었다. 어느 아침 드라마보다 매웠고, 어느 멜로보다 마음을 쥐어짰으며, 그럼에도 가슴 한켠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9일 간의 이야기. “우리 모두 모태솔로였으니까요”(김노은 PD). 모든 시청자의 공감을 자극하는 ‘모태솔로’ 출연진들의 좌충우돌 연애 도전기는 단순히 연프의 영역을 넘어선 또 하나의 성장 서사였다.</p> <p contents-hash="2ae1580de7a6a08c998fc3e6ac65e0db1fc0a0af4bc31400b7b74d9c3785b62f" dmcf-pid="XrHsY0RuGE" dmcf-ptype="general">최종회 공개 후 ‘모솔연애’의 제작진 조욱형 CP와 김노은PD, 원승재 PD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이 전한 ‘모솔연애’의 뒷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제작진은 인터뷰 중 모태솔로이기에 앞서 일반인으로서 어려운 용기를 내준 출연진들에게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22410b56803e25ae1d6c26a0eac89beb7efd998c7538dd7aa43b04e55e181d" dmcf-pid="ZmXOGpe71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원승재 PD, 김노은 PD, 조욱형 CP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1011aqag.jpg" data-org-width="1280" dmcf-mid="2pnryFxpX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1011aqa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원승재 PD, 김노은 PD, 조욱형 CP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b0b682f3b148fd386626ac0961814d4e054fa00068a008cd855ba877367e6e" dmcf-pid="5sZIHUdzYc" dmcf-ptype="general"><strong>Q. 출연자 중 현커(현실 커플)가 있나</strong></p> <p contents-hash="b8c76c862c012fc1d38549fcf5720f7c3b00599574b8689aa72b867f0f77f619" dmcf-pid="1O5CXuJqGA" dmcf-ptype="general">A. (김노은) 촬영 10개월 정도가 지났기 때문에 그 이후 상황은 프라이버시 문제로 답변 드리기 곤란하다. 당사자들이 직접 밝힐 것이다. 프로그램 대표적인 ‘성장 캐릭터’인 재윤 님이 얼마 전에 연애를 시작했다. 연상의 여성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 출연자가 이 사실에 대한 공개에 동의했다. 우리도 너무 기뻐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5e5cd7a290e82ecc7acaf19686a636c1eec2fd1f825e7900693db4f774311dc" dmcf-pid="tI1hZ7iB1j" dmcf-ptype="general"><strong>Q. ‘1박 2일 데이트’에서 지연과 정목의 스킨십이 큰 화제가 됐다.</strong></p> <p contents-hash="bac1cdc9a7992d31da97dc13944a93abeddaceaa1914e1ad3e8eb3d42a2c14ee" dmcf-pid="FCtl5znbYN" dmcf-ptype="general">A. (김노은) ‘1박 2일 데이트’는 특전이 아니었고, 쌍방이 원하면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오히려 한 커플 밖에 나가지 않은 것이 예상 밖이었다. (지연과 정목의 스킨십은) 연애를 시작하는 20대 후반 남녀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감정의 확실한 표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하거나 빼는 것 없이 솔직한 감정을 보여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있었다.</p> <p contents-hash="fab92b9e42583a523465092e8c173620d9eccd709c46767e547f6da2457f669c" dmcf-pid="3hFS1qLKZa" dmcf-ptype="general">A. (조욱형) 사랑을 하면 무릇 나타나기 마련인 모습이다. 편집하면서 ‘이거 이상한데?’란 생각을 하지 않았다. ‘시청자들도 모태솔로기에 빠르게 타오른 게 아닐까’하며 상황을 이해해 주시는 분들이 있더라. 제작발표회 당시에 우스갯소리로 ‘보법이 없는 연애’라고 했는데, 갑자기 출연자들이 ‘축지법’을 써서 그런 부분은 좀 놀랐다. 아름답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faa424811555a6493d682650b3dae4d2dc0145646a01417efc15f45d8c6fe7" dmcf-pid="059tbQrR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2456fyay.jpg" data-org-width="1280" dmcf-mid="Vepy3KaVt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2456fya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dce063e41711dcec196a64cca424d08a13c7547ac9f4ae8f7ba2dd4f0c0258c" dmcf-pid="p12FKxme5o" dmcf-ptype="general"><strong>Q. 메기(승찬·미지)의 분량이 사라졌다. 메기가 제 역할을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strong></p> <p contents-hash="057c5dcca4ee60cd8def7c37b9855cd0675a6e3539b8d06a461f26c9bc0909a3" dmcf-pid="UtV39MsdZL" dmcf-ptype="general">A. (조욱형) 다른 출연자보다 합숙에 늦게 참여하다 보니까, 이미 진행돼 가고 있는 라인을 따라잡는 것이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메기가 ‘판을 흔들어야 한다’는 역할을 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다. 주목해야 하는 서사가 있었고, 집중된 한 (애정) 라인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있었다. 우리가 간과한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p> <p contents-hash="485b1ec70f01306e5495e1266e6e76dfa3eccac85b5a514d3affbf6a440e0795" dmcf-pid="uFf02ROJ5n" dmcf-ptype="general">A. (김노은) 메기들도 모태솔로였다. 우리가 조금 더 생각을 잘했어야 했다. 편집에도 배려가 없었다는 부분을 인정한다. 제작진의 실수라고 생각한다.</p> <p contents-hash="7c97acc01b0bff22d78192dd8f7e8b3fa3264258d5fcb64a7d681086c3d652c6" dmcf-pid="734pVeIi1i" dmcf-ptype="general"><strong>Q. 재윤이 여명과 지윤을 보고 풀숲에 숨는 장면도 화제였다. 여자 출연자들이 재윤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한 것이 연출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제작진이 그 모습을 보고 기뻐했을 것이란 시청자 반응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나.</strong></p> <p contents-hash="318c41716cf98013df552fe30cc2c5a9ce0d058e8499cd69baa0dbfd9e1cb799" dmcf-pid="z08UfdCn1J" dmcf-ptype="general">A. (조욱형)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저걸 모를 수가 있어’ 싶을 수 있다. 더군다나 재윤이 쓰러지는 장면에서 ‘풀썩’ 쓰러지는 소리가 마이크에 생생하게 잡혀서 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자 출연자들이 재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 맞다. 실제로는 매우 어두웠고, 재윤과 여자 출연자들 거리도 멀었다. 저는 당시에 모니터를 켜고 보고 있었는데, 재윤이 술 먹고 쓰러진 줄 알았다.</p> <p contents-hash="5a56b75509b1802b14dd0e36c8d30c5006e79a2636d461e6fe817b8d5455a0a5" dmcf-pid="qp6u4JhL1d" dmcf-ptype="general">A. (원승재) 재윤이 쓰러진 곳과 여자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눈 곳 간의 높낮이가 달랐다. 카메라를 통해 봤을 때만 가까워 보일 뿐이다.</p> <p contents-hash="1b393913e9c13c273048b3cf972b8adc35f9cf713fa79cc6b78c5e1ae7b4297d" dmcf-pid="BUP78iloHe" dmcf-ptype="general">A. (김노은) 재윤이 쓰러진 것을 보고 ‘됐다’란 생각은 전혀 안 들었다. 무슨 일이 생긴 것이 아닌지 너무 놀랐다. 나중에 카메라에 찍힌 것을 보고 나서야 ‘아 이런 상황이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1cf7af87f9b845a70556763faf90da48a5f741d48f9f29b0c9aec713aba607" dmcf-pid="buQz6nSgt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욱형 CP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2709yywe.jpg" data-org-width="1280" dmcf-mid="fWlACHf51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2709yyw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욱형 CP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d2d6e130f67bc281c91c11a472f17976d88e35829877c8cacad4d2b49f1e4fa" dmcf-pid="K7xqPLva1M" dmcf-ptype="general"><strong>Q. ‘27세 방산연구원 김상호’는 연애 의지가 있었던 것일까.</strong></p> <p contents-hash="762358b2dda00f270a92a6e9e00805e7b3a5fb532d9ee4c1b015bd605fa17863" dmcf-pid="9zMBQoTNtx" dmcf-ptype="general">A. (원승재) 연애 의지가 없었다면 메이크오버 과정에서 20kg이나 감량하지 않았을 것 같다. 오히려 저는 상호 님이 더 많은 현실의 남성들을 대변하고 있다는 반응이 제일 공감이 갔다.</p> <p contents-hash="31f981eb03c54f10b78fbe7d688b10c4d037017f0438ef3c0bd5753cd016996e" dmcf-pid="2p6u4JhLZQ" dmcf-ptype="general">A. (조욱형) 상호 님은 5분 책방에 둔 100문100답을 가장 두껍고 길게 답변해 줬다. 겉으로는 말도 흐리고, 상황을 피하는 것 같지만 속에는 아름다운 마음이 있는 분이어서 섭외를 한 것이다. 연애에 대한 로망도 분명 있었다. 그런데 너무 일찍 지수 님이 다가오면서 그가 생각했던 것들이나 계획 같은 것들이 모두 무너진 것이 아닐까 한다.</p> <p contents-hash="4fbddb75602c7f01e4346e159ad3e95fa61733b3cc9c0200708e190fa7e254d0" dmcf-pid="VUP78iloYP" dmcf-ptype="general"><strong>Q. 이도가 많이 울어서 안타깝다는 반응이 많았다.</strong></p> <p contents-hash="9f0d56f1aa551d10ee8f8686e46708c458537d2b4390c11d87eb31ca35d44403" dmcf-pid="fuQz6nSg16" dmcf-ptype="general">A. (김노은) 나도 이도파여서 안타까웠다. 저라도 그 정도로 울었을 것 같다. 두 사람(지연과 정목)이 계속 눈앞에 보이고, 심지어 지연 님이 룸메이트이다 보니 더 그랬을 것 같다. 그럼에도 본인의 감정을 잘 절제해서 놀랐다.</p> <p contents-hash="a79a4125b6d42818c6358eb69e34589573cf34daef866633c4609fed73946d14" dmcf-pid="47xqPLva18" dmcf-ptype="general">A. (조욱형) 이도 님이 굉장히 우아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될 때, 그리고 잘되지 않을 때 표현하는 방식을 보고 느꼈다. 속상하고 화가 나서 충분히 뭔가를 집어던지고도 남을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혼자 있을 때만 감정을 쏟아내고, 그것을 잘 삭혀서 다른 이들 앞에서는 품위 있고 매너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7a0751029591cbc7d6c75f92ab215e0953e006c59a26c7f390d9eb9744c3f6" dmcf-pid="8zMBQoTN1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2974ryud.jpg" data-org-width="1280" dmcf-mid="4Wf02ROJ1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2974ryu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b1779d12209adde3487952964dab227dfcc7870476204f4d0d46017c64aa48c" dmcf-pid="6qRbxgyj1f" dmcf-ptype="general"><strong>Q. 출연자들이 스스로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링을 했나.</strong></p> <p contents-hash="60fe353da8a529aa976738e87a891b0efbc807ae02c7e1360da0f76ef79138f0" dmcf-pid="PBeKMaWA1V" dmcf-ptype="general">A. (김노은) 아니다. 메이크오버가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출연자들이 멋지게 보일 수 있도록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까지 아침마다 다 해줬다. 그래서 아침과 밤의 모습이 다르다.</p> <p contents-hash="aeaccbe191028091a688fabe3fec81d613a16581f854651ca8bb3d975dce1cf0" dmcf-pid="Qbd9RNYcY2" dmcf-ptype="general"><strong>Q. 연예인 못지않은 지수의 외모가 화제가 됐다. 지수 씨를 처음 만났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strong></p> <p contents-hash="b5e474c20d2975feb7a3b8df78fb81667cb69bbebb3ef1efb1b39d9daf4ed974" dmcf-pid="xKJ2ejGkY9" dmcf-ptype="general">A. (원승재) 먼저 출연자들은 모두 순수하게 지원한 4000분 중 선정한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처음 지수 님이 인터뷰실에 들어왔을 때 저희도 ‘이 사람이 모태솔로라고?’하며 깜짝 놀랐다. 누구를 출연자로 할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지수 님이 너무 예뻐서 공감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출연하게 됐고, 실제로 합숙 과정에서도 연애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해줘서 고마웠다.</p> <p contents-hash="31314461d23c79da6bd63cc2642f73d95ddc187b377b398c8b2a06458fbb4b30" dmcf-pid="ymXOGpe7YK" dmcf-ptype="general">A. (조욱형) 겉모습이 훌륭한 사람은 모태솔로일리 없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많은 출연자가 그런 고정관념을 깨줬다. 지수 님뿐만이 아니고 많은 분을 뵙다 보니 외모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상처라든지, 안 좋았던 기억이 라든지, 워커홀릭이라든지 다양한 이유로 모태솔로가 된 많다는 것을 알았다. 여러 이유를 잘 모아서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드렸다는 자긍심이 있다.</p> <p contents-hash="46581289360985ef3271583c6e7ad05cd8e1ebb0bbd42ee3205183e20d0cf0ae" dmcf-pid="WsZIHUdzYb" dmcf-ptype="general"><strong>Q. 여자 출연자들은 연애를 못 했다기보다 ‘안 한’ 사람들이 출연한 느낌이 있었다.</strong></p> <p contents-hash="fa348df18b37452f617132508b0676e060e9d9930fb45ed9cbdd46675ce29156" dmcf-pid="YuQz6nSgtB" dmcf-ptype="general">A. (김노은) 아무나와 연애를 하려면 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연애를 하냐 안하냐도 본인들의 선택이다. 애프터 신청을 90% 받아 온 민홍만봐도 전형적으로 연애를 안 한 사례다. 여명도 지금까지는 딱히 연애 생각이 없었다가 친구들이 연애를 하기 시작하니 프로그램에 출연한 케이스다. 다양한 이유의 모태솔로분들을 만나 뵙고 싶었다. ‘이번에는 사랑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용기를 갖고 나와 준 출연자들에게 고마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0afdccb7ab55bb8abe34c6dee85a2a8861eff21a03e320502a0542ab5c7a88" dmcf-pid="G7xqPLva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3228hpos.jpg" data-org-width="1280" dmcf-mid="8IRbxgyj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3228hpo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0439c87ccb4ccef10a63ae0090ea36a9d554e6317c04eac8872dc1d23e9c3a4" dmcf-pid="HzMBQoTNGz" dmcf-ptype="general"><strong>Q. 합숙 전후가 크게 달랐던 출연자가 있었나.</strong></p> <p contents-hash="39871989d79afdeed1ed1ddf248bf993aee65f732a2fe54b46ce679d57325c6e" dmcf-pid="XqRbxgyjG7" dmcf-ptype="general">A. (김노은) 합숙 전에 연기자들을 섭외해 사전 모의 소개팅을 진행했다. 거기서 현규 님이 굉장히 뛰어나서, 방송에서 정목 역할을 현규 님이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p> <p contents-hash="fec4ba618357e42e5946dacacf7cb6618601d6908d1a540ed3e40d960189b0b5" dmcf-pid="ZBeKMaWAYu" dmcf-ptype="general">A. (조욱형) 현규 님은 모의 소개팅에서는 대화를 리드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심지어 함께 한 연기자도 ‘이분이면 된다’고 했다. 마지막까지 메기 후보로까지 고민했다. 그런 현규 님이 사랑에 빠지니 다른 모습이 나왔다. 주변에 누가 어떻게 바라보는지 신경 쓰지 않고 직진하는 것이 그 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좋게 봐달라.</p> <p contents-hash="aca1ce9017eff96cd97eb725a8c39f7cc386523f68ae7a4eedffa662b9253a34" dmcf-pid="5bd9RNYcHU" dmcf-ptype="general"><strong>Q. 제작진도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응원하는 출연자나 커플이 있었을 것 같다.</strong></p> <p contents-hash="a118700fc446a123df84759c7d73f7fcdf73553d6088c5e04c6b3774f82ebfed" dmcf-pid="1KJ2ejGkYp" dmcf-ptype="general">A. (원승재) 제주도 가기 전에는 우스갯소리로 지수 님과 상호 님을 밀었다. 그런데 지수 님이 첫인상 선택을 실제로 상호 님으로 해서 ‘이게 되네?’하고 놀랐다. 물론 결말은 안타깝게 됐다.</p> <p contents-hash="fbbbb7fc383daaff365ac30487c3614322a55995d08a4cce9e3123f75eae5a9a" dmcf-pid="t9iVdAHEG0" dmcf-ptype="general">A. (김노은) 여명 님과 승리 님이 잘 어울리겠다하는 추측도 있었다.</p> <p contents-hash="c38f1162e2c63fd8f98effadc3efc263e8fc9c3551b4d7c7197d09c70b79eb6d" dmcf-pid="F2nfJcXDY3" dmcf-ptype="general">A. (조욱형) 중학생과 초등학생 남자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특히 재윤 님에게 감정이입이 많이 됐다. 처음에는 연기인가 설정인가 생각했는데,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굉장히 빠져들게 되더라. 재윤 님이 했던 ‘연애를 하려면 남자가 돼야하고, 남자가 되려면 사람부터 돼야 하는데 난 아직 사람도 안 된 것 같다. 이 프로를 통해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이 기억에 난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딱 바로 같이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b73993a2b87e78e95105bba14a2445678b460fb02470b734aaa94ce747994f" dmcf-pid="3VL4ikZwG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노은 PD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4672ghfg.jpg" data-org-width="1280" dmcf-mid="6OCNOY2Xt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4672ghf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노은 PD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f776b3aeedd491621b241a3ca42fac594b85d3324d871780d6487debd9bde16" dmcf-pid="0fo8nE5rXt" dmcf-ptype="general"><strong>Q. 시즌2를 한다면 출연자 섭외나 연출 구성 부분에서 보완하고 싶은 것이 있나.</strong></p> <p contents-hash="eae3df8e6302087ee3f9f32ee0cdf74a2e2c086f7f8e2d1f480732c19d1bcfe3" dmcf-pid="pyuYp2j4Z1" dmcf-ptype="general">A. (김노은) 시즌2를 제작한다고 해도 진정성이 1번이다. 진정성이 저희 프로그램을 끌고 온 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분들을 위주로 선정할 것이다. 물론 외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조금 더 진실된 분에게 끌렸던 것 같다. 연출적인 면에서는 플랜B부터 D, E까지 짜놓겠다.</p> <p contents-hash="d61bd688391def251f0a42cdbf0fb1e10599bfae64c6951532c46a0138b567e7" dmcf-pid="UW7GUVA8X5" dmcf-ptype="general"><strong>Q.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남기고 싶은 것이 있었을까.</strong></p> <p contents-hash="177daef86108c50a99effb960278251b97e67e3d3b47e7a729f5e979ecd0e351" dmcf-pid="uYzHufc6HZ" dmcf-ptype="general">A. (김노은) ‘우리 모두 다 모솔이었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 모두가 겪었기에 공감이나 몰입도가 남달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연자들을 보며 나도 서툴렀었다는 공감의 마음으로 편집을 했다. 그렇기에 시청자들의 마음에 더 깊게 남았던 것 같다.</p> <p contents-hash="1731d62a4c981caacfdfdfa833c03ee1ddf9920e36d3543475219039d187c731" dmcf-pid="7GqX74kPXX" dmcf-ptype="general">A. (조욱형) 모솔분들을 지켜보며 인생을 다시 배운 것 같다. 과거에 연애하면서 내가 했던 수많은 바보 같은 짓, 어리석은 짓들을 조금씩 재생해서 보는 기분이었다. 시청자분들의 응원이 감사하면서도, 어느 순간 많은 분이 꼭 장타만을 원하시게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적시타를 치지 못하더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공에 맞을 수도 있고 삼진을 당하기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떠올려도 (출연자 모두가) 사랑스러운 분들이었다. 그저 모두 감사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12d4eaf0ca947a95f92b2ee0b10e304b213eeb420c40d81afd976a89a774fe" dmcf-pid="zHBZz8EQZ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5002agbq.jpg" data-org-width="1280" dmcf-mid="Pj5CXuJq1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d/20250801113515002agb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35072d4eb539b825d932a52412ac7bdaa60c189b7b04f048051ce7db3a4b72c" dmcf-pid="qXb5q6DxHG" dmcf-ptype="general"><strong>Q. 시청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strong></p> <p contents-hash="fb1b5c70988f0264a10e6a626986d2d2f37122c77e486d9c197a1bb64be4eefc" dmcf-pid="BZK1BPwMGY" dmcf-ptype="general">A. (조욱형) 어렵게 용기를 내준 출연자분들이라 각별한 마음이 든다. 시청자분들도 사랑으로 안아주시면 감사하겠다. 사실 출연자 중에 몇 분은 혼란스러운 시간을 겪고 있기도 하다. 좋지 않은 피드백에 심적인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있다. 반응도 각별히 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다.</p> <p contents-hash="ff2b243e416e0af9e2ad46569364f1b37bf4ee4f7981e637db736a2d6da441a1" dmcf-pid="b59tbQrRGW" dmcf-ptype="general">A. (김노은) 출연자들이 현실로 돌아가서 자기 일상 살아가는 것을 보니 멋지고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들의 서툰 모습 공개하는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이들이다.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BTS 뷔, 공항 아수라장에 소신 발언..."우리 것 아냐, 질서 지켜달라" 08-01 다음 관세 협상서 온플법·지도 카드 안 꺼낸 미국…업계 "안심은 시기상조"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