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불스 F1 팀 드라이버 리암 로슨, ADRO AOX 적용 포르쉐 992 GT3 성능 직접 검증… 다운포스 60%↑ 작성일 08-01 1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01/0002229490_001_20250801113608829.pn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에어로 테크 스타트업 에이드로 (ADRO, 대표 윤승현)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AI 모델 기반 공력 설계 플랫폼 AOX(Aerodynamic Optimization Experience)가 포르쉐 992 GT3의 다운포스를 60% 이상 증가시키며 공기역학 설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뮬레이션 개선을 넘어, F1 드라이버 리암 로슨(Red Bull 소속)이 직접 서킷 주행으로 성능을 검증하며 AOX의 실차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01/0002229490_002_20250801113608879.png" alt="" /></span></div><div style="display: block;padding: 0.5rem 0;font-weight: 600;border-top: 1px solid #6c757d;border-bottom: 1px solid #d2d2d4;">F1 드라이버가 직접 검증한 놀라운 성능 개선</div><br><br>지난 9일 영국 캐드웰 파크(Cadwell Park) 서킷에서 진행된 실차 테스트에서 F1 드라이버 리암 로슨이 에이드로의 AI 기반 공력 설계 플랫폼 AOX로 최적화된 포르쉐 992 GT3를 직접 주행하며 성능을 검증했다. 테스트는 올 1월 출시된 에이드로의 992 GT3 V1 풀 바디킷 장착 차량과, AOX로 설계된 프론트 부품(스플리터 및 인테이크 패널)을 추가로 장착한 차량 두 가지 사양을 각각 주행하며 랩타임과 주행 성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br><br>그 결과, AOX 최적화 프론트 부품이 적용된 차량은 평균 랩타임이 3.71초 단축됐으며, 특히 코너에서 프론트 그립이 크게 향상되어 차량의 롤링 속도가 높아지고 코너 진입 속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br><br>로슨은 "차량 그립이 탁월했고 밸런스가 정말 훌륭했다"며 "중저속 코너에서 프론트가 정확하게 버텨줘서 코너 진입 속도를 확실히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에이드로 CTO 스콧 비튼은 "CFD 결과만으로도 성능 향상을 예상했지만, 현장 테스트에서 F1 드라이버가 16km/h 빠르게 코너를 돌며 랩타임이 줄어드는 것을 직접 확인하며 AOX의 효과를 증명했다"고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01/0002229490_003_20250801113608924.png" alt="" /></span></div><div style="display: block;padding: 0.5rem 0;font-weight: 600;border-top: 1px solid #6c757d;border-bottom: 1px solid #d2d2d4;">수주 걸린 공력설계, AOX로 하루 만에 완성</div><br><br>이번 성능 개선의 핵심에는 AOX의 설계 혁신이 있다. 기존에는 전산유체역학(CFD,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해석과 수작업 반복으로 수주가 걸리던 공력 설계 과정을 AOX는 하루 만에 완료한다. AOX는 AI가 매개변수화된 형상 공간에서 다양한 후보 형상을 자동 생성하고, 빠르고 정확한 CFD 시뮬레이션으로 최적 설계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전문 공기역학 지식이 없는 디자이너도 손쉽게 공력 목표를 설정하고 설계 방향을 검토할 수 있다.<br><br>에이드로의 기존 992 GT3 V1 풀 바디킷은 프론트 스플리터부터 사이드, 리어 디퓨저, 윙까지 약 35회의 수동 시뮬레이션과 수정을 거쳐 완성됐으나, AOX를 적용한 테스트에서는 프론트 스플리터와 인테이크 패널 두 부품을 자동 설계부터 고정밀 CFD 평가까지 하루 만에 마무리하며 성능 개선 가능성을 입증했다.<br><br>윤승현 대표는 "AOX를 통해 기존에 수주 이상 소요되던 CFD 반복 설계를 단 하루 만에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수작업으로는 시도하기 어려운 다양한 형상 탐색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OX의 진정한 강점은 속도뿐만 아니라, 설계자가 정의한 공력 목표에 따라 설계를 정확히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프론트 다운포스를 극대화해 조향 반응성과 자동차 그립을 높이면서도 항력 증가는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고, 실제로 이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br><br>AOX로 설계된 프론트 스플리터와 인테이크 패널은 프론트 다운포스를 크게 향상시켰고, 이에 맞춰 리어 윙 각도도 조정해 전체 공력 밸런스를 유지했다. AOX가 적용된 차량은 기존 ADRO V1 키트 대비 약 30%, OEM 992 GT3의 하이 다운포스(High Downforce) 세팅 대비 약 60%의 총 다운포스 증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코너 진입 시 차량의 반응성이 더욱 민첩해졌고, 중·고속 코너에서는 프론트 그립이 크게 향상되었다.<br><br>주행 안정성 또한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으며, 항력의 증가는 오히려 코너링 속도와 제동 안정성 향상으로 상쇄되어 결과적으로 랩타임 단축으로 이어졌다. 이번 테스트는 '밸런스를 희생하지 않으면서 프론트 다운포스를 최대화한다'는 AOX의 데이터 기반 설계 철학이 실차에서도 유효함을 입증한 대표 사례로, 향후 자동차 공력 설계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01/0002229490_004_20250801113608962.png" alt="" /></span></div><div style="display: block;padding: 0.5rem 0;font-weight: 600;border-top: 1px solid #6c757d;border-bottom: 1px solid #d2d2d4;">OEM 디자인 언어 유지하며 달성한 혁신</div><br><br>이번 프로젝트는 차량 고유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공력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포르쉐 992 GT3 프로젝트는 이전에 진행한 AOX 모델 Y 리어 범퍼 테스트와는 접근 방식부터 달랐다. 당시에는 항력 최소화를 통해 에너지 효율 개선이 최우선 목표였기 때문에, 다소 과감하거나 파격적인 형상도 허용되었지만, 이번 GT3 프로젝트에서는 차량 고유의 디자인 의도를 중요한 제약 조건으로 설정하고 최적화를 진행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01/0002229490_005_20250801113608999.png" alt="" /></span></div><div style="display: block;padding: 0.5rem 0;font-weight: 600;border-top: 1px solid #6c757d;border-bottom: 1px solid #d2d2d4;">공기역학 전문지식 없어도 가능한 직관적 자동차 디자인</div><br><br>AOX의 가장 큰 혁신은 공기역학 전문 지식이 없는 자동차 디자이너도 초기 설계 단계에서 직관적이고 신속하게 공력 성능을 검토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공력 설계가 매우 복잡해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공기역학 전문가가 필요했고, 고가의 CFD 소프트웨어와 긴 시뮬레이션 시간으로 인해 비용과 시간이 크게 소모되었다.<br><br>하지만 AOX는 복잡한 시뮬레이션 지식이나 CFD 해석 경험 없이도 사용자가 원하는 공력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형상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br><br>이로써 자동차 디자인의 기술적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었으며, 기존의 경험 기반 수작업과 물리적 테스트에 의존하던 느리고 비싼 공력 개발 과정을 데이터 기반 AI 자동화로 대체해 속도, 범위,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br><br><div style="display: block;padding: 0.5rem 0;font-weight: 600;border-top: 1px solid #6c757d;border-bottom: 1px solid #d2d2d4;">에이드로가 선도하는 공력 설계의 미래</div><br><br>AOX는 단순한 설계 도구를 넘어, 자동차 디자인과 공력 개발 전반에 혁신을 일으키는 차세대 AI 플랫폼이다. 전문 공기역학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공력 목표를 설정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최적화된 설계를 도출할 수 있다.<br><br>이 기술은 자동차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의 모빌리티, 스포츠 장비 설계까지 폭넓게 적용 가능하며, 설계 과정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성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br><br>에이드로는 두 가지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AOX의 다양성과 성능을 입증했다. 첫 번째는 포르쉐 992 GT3 프로젝트로, 프론트 다운포스 극대화에 집중해 주행 성능과 코너링 반응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두 번째는 모델 Y 리어 범퍼 최적화로, 항력 감소를 목표로 하여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했다. 이처럼 AOX는 각각의 목표에 따라 설계 방향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고성능 스포츠카부터 에너지 효율 중심의 EV까지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br><br><div style="display: block;padding: 0.5rem 0;font-weight: 600;border-top: 1px solid #6c757d;border-bottom: 1px solid #d2d2d4;">모터스포츠 노하우를 양산차에 접목한 차별화 전략</div><br><br>에이드로는 모터스포츠 기반의 공기역학 설계 방법론을 양산차에 접목하는 전문 기업이다. CFD, 유체역학, 차량 디자인, 모터스포츠 설계 등 다학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력 효율, 안정성, 성능 개선을 동시에 추구한다.<br><br>에이드로는 AOX를 자체 하드웨어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플랫폼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내년 1월 개최되는 'CES 2026' 에서 AOX 기술력을 공식 공개하고, 내년1분기 말 베타 출시를 목표로 상용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br><br>윤승현 대표는 "AOX는 자동차산업을 넘어 풍력, 드론, 스포츠장비 등 공기흐름이 중요한 여러 분야로 확장가능하다"며 "앞으로 모빌리티산업 전반에서 이동성과 에너지 효율을 혁신하는 차세대 기술 및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br><br><strong>에이드로는 2022년 세계 최초로 BMW G82 M4 페이스리프트 범퍼를 출시한 에어로다이내믹 전문 기업이다.</strong> 현재 11개 브랜드, 30개 차종의 바디킷을 제공하고 있으며, 테슬라 등 전기차 브랜드부터 포르쉐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br><br>사진=에이드로 제공<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배영 200m 한국 기록 새로 쓴 이주호 “아시안게임 금메달 불가능 아냐” 08-01 다음 스트레이 키즈, 데뷔 첫 유럽 스타디움 투어 대미 장식 “인생 속 명장면”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