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고질병, 날개뼈 안쪽 통증 / Rhomboid Myalgia 작성일 08-01 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01/0000011284_001_20250801110907442.jpg" alt="" /><em class="img_desc">날개뼈 안쪽 통증으로 고통스러워 했던 조 윌프리드 송가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Rhomboid Myalgia란 현대인들에게 흔한 통증 중 날개뼈 안쪽과 견갑골 부위에서 발생하는 만성적인 통증이다. 능형근 부위의 지속적인 긴장과 통증이 발생하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능형근이란 대능형근과 소능형근으로 구성되고, 등의 위쪽, 날개뼈와 척추 사이에 위치한 근육이며 어깨뼈를 안정화시키고 어깨뼈를 뒤로 당기는 역할을 한다.<br><br>임상에서 환자들은 견갑골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거나 악화되는 통증, 근육 압박 시 통증 유발, 수면 장애(통증으로 인해 특정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움), 근육의 뭉침 및 뻐근함(특히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한 후 심해짐), 통증이 목과 어깨에서 나타난다.<br><br>Rhomboid Myalgia는 반복적인 운동 및 동작 수행을 할 때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수영, 테니스, 골프) 또는 웨이트 트레이닝 등 반복적인 움직임이 능형근에 과부하를 주어 통증을 유발한다. 크로스핏과 같은 고강도 운동에서는 여러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움직이면서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된다. 또는 근육 약화 및 부상 이후 운동 부족이나 이전의 근육 부상이 적절히 회복되지 않으면 근육이 뻣뻣해지고 Rhomboid Myalgia가 나타날 수 있다.<br><br>장시간 지속적인 자세 유지 또한 영향을 준다.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등은 능형근이 긴장된 상태로 유지되게 만든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심리사회적 요인이 많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 및 불안, 심리적 스트레스는 근육 긴장도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서 근육이 쉽게 긴장된다. 또한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능형근의 근육 피로도가 증가하고, 통증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진다.<br><br>Rhomboid Myalgia가 발생하는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상에서는 Rhomboid Myalgia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Risk factor)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생활 습관, 평소 운동량,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을 체크하고 다른 근골격계 질환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경학적 검사와 관절 기능 평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목과 어깨, 등의 가동 범위를 평가하고, 양측 근력의 차이를 비교하며, 촉진 검사를 통해 근육의 경직 및 압통을 확인한다.<br><br>Rhomboid Myalgia는 현대인의 생활 패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근육 문제 중 하나로, 이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방법 중 하나가 운동 치료다. 운동은 단순한 통증 완화를 넘어, 혈류를 증가시키고 근육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이 유연성을 유지하고 견갑골의 움직임이 개선되면서 통증의 빈도를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운동 치료는 단기적인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신체 건강 개선에도 기여한다. 특히, 체계적인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의 기능을 최적화하고, 견갑골의 안정성을 높여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근육이 강화되면 일상생활 속 움직임이 보다 자연스러워지고, 특정 동작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감소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br><br>Rhomboid Myalgia는 직업적인 환경, 스포츠 활동, 지속적인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적절한 진단과 관리를 시행하면 만성적인 통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운동을 포함한 심리사회학적 문제를 관리하며 Rhomboid Myalgia의 증상을 현저히 줄이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br><br>글_박미라 피지오테라피스트<br>Bachelor of Health Science (Physiotherapy) in AUT, NZRP<br>Graduate Diploma in Musculoskeletal Physiotherapy in AUT<br>Manipulative Therapist (International Federation of Orthopaedic Manipulative Physical Therapists)<br>Director of APPI <br>​​​​​​​Completed certificate in Acupuncture<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정한솔, 동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79㎏급 우승 08-01 다음 수많은 스포츠가 영국에서 유래한 이유①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