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와 허리 통증!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작성일 08-01 1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01/0000011285_001_20250801111307487.jpg" alt="" /><em class="img_desc">허리 통증이 고질병인 오사카 나오미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strong>[박미라 칼럼]</strong><br><br>"요즘 스윙을 할 때마다 허리가 아파요."<br><br>프로 선수, 준프로 선수, 아마추어 플레이어 할 것 없이, 허리 통증은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이다. 테니스는 편측성 운동으로서 높은 신체적 능력이 요구되며, 반복적인 몸통의 다방향 움직임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몸통, 특히 허리는 테니스인들 사이에서 근골격계 손상이 흔히 발생되는 부위이다. 엘리트 선수들 사이에서 허리 통증의 평생 유병률은 최대 86%에 이르고, 특히 여성 선수는 남성 선수들보다 허리 통증 발생율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 허리 통증은 테니스를 하는데 큰 방해가 되며,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겪는 비율은 거의 30%나 된다. 결과적으로 이는 단순히 경기력 저하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br><br>허리 통증은 복합적이고 다요인적인 질환으로, 위험 요소는 일반적으로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차원으로 나뉜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사람은 허리 통증이 만성화 될 위험이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처럼 심리학적, 사회적 요인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br><br>생물학적 관점으로 볼 때, 테니스에서 요구되는 반복적이고 폭발적인 몸통 움직임은 기계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이는 허리 통증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 여러 연구에서 허리 통증의 유무에 따라 근력이나 신경근 불균형, 운동학적 변수에 차이가 있어 기계적 요인이 허리 통증의 원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br><br>일부 전문가들은 허리 통증이 있는 선수들은 근력보다 감각운동 제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한다. 실제로 몸통 근력과 지구력이 운동 중 요추-골반 안정성에 기여하긴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감각운동 제어와 분절간 안정성이 중요하다. 심부 안정화 근육에서 감각운동 제어가 부족하면 몸통 하중에 대한 신경근 조절 전략을 손상시켜, 재발성 요통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br><br>따라서 허리 통증이 있건 없건, 또는 테니스를 업으로 하건 취미로 하건, 건강한 테니스 생활을 위해서 감각운동 제어 및 척추 분절간 안정성 운동은 허리 건강을 위한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br><br>글_박미라 피지오테라피스트<br>Bachelor of Health Science (Physiotherapy) in AUT, NZRP<br>Graduate Diploma in Musculoskeletal Physiotherapy in AUT<br>Manipulative Therapist (International Federation of Orthopaedic Manipulative Physical Therapists)<br>Director of APPI <br>​​​​​​​Completed certificate in Acupuncture<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러너들을 위한 새로운 심장, 뉴런(NU:RUN) 러닝 워치 'R21' 사전 예약 시작 08-01 다음 테니스와 무릎 관절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