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연맹, 9월 1일부터 랭킹 포인트 부여되는 대회에 여자부 출전 선수 유전자 검사 의무화 작성일 08-01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2/2025/08/01/0000037517_001_20250801104108685.jpg" alt="" /><em class="img_desc">성별 논란 속에 각종 대회에 출전한 캐스터 세메냐. [AFP=연합뉴스]</em></span><br><br><table> <tbody> <tr> </tr> <tr> </tr> </tbody> </table> <br><br>세계육상연맹이 '여자 선수의 유전자 검사'를 의무화했다. <br><br>9월 1일부터 '세계육상연맹 세계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 여자부 경기에 출전하려면, SRY 유전자(Y 염색체의 일부로 남성적 특성을 발달시키는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br><br>세계육상연맹은 31일(한국시간) "여자부 선수의 자격 조건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승인했다"며 "새 규정은 9월 1일부터 적용한다. 9월 13일에 시작하는 2025 도쿄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선수도 규정을 따라야 한다"고 발표했다. <br><br>이어 "SRY 유전자 검사는 평생 한 번만 받으면 된다. 이 검사는 생물학적 성별을 판별하는 신뢰할만한 지표를 제공한다"며 "여자 선수는 뺨 점막 채취, 혈액 채취 중에 편한 방법을 고르면 된다. 도쿄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여자부 선수는 해당 국가 연맹의 감독하에 유전자 검사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br><br>세계육상연맹은 "SRY 유전자 검사에서 Y 염색체가 발견되면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리지 않은 여자부 경기나, 여자부가 아닌 다른 부문 경기에만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br><br>거의 모든 국제대회와 세계육상연맹 산하 각국 단체가 여는 국내 대회에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렸다. 사실상 SRY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여자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의미다. <br><br>세계육상연맹은 여자 선수의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에 관해 가장 엄격한 종목 단체로 불렸다. <br><br>'400m, 400m 허들, 800m, 1,500m, 1마일(1.61㎞) 여자부 경기 출전 기준을 테스토스테론 5n㏖/L(나노몰) 이하'로 정했던 여자부 'DSD(Differences of Sexual Development·성적 발달의 차이) 규정'을 2023년 3월에는 '여자부 전 종목 테스토스테론 최대 허용 수치 2.5n㏖/L'로 강화했다. <br><br>또한 12세 이후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의 여자 종목 출전을 금지했다. <br><br>올해에는 '생물학적 여성만이 여자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더 확실하게 전했다. <br><br>세계육상연맹은 올해 3월 SRY 유전자 검사 도입을 '승인'하더니, 이번에는 유전자 검사를 '강제'하기로 했다. <br><br>"스포츠에서 포용과 공정성이 충돌할 때, 나는 늘 공정성 편에 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서배스천 코 회장은 이번 SRY 유전자 검사 시행을 결정하면서도 "세계육상연맹은 생물학이 현재 성별보다 우위에 있다고 믿는다. 생물학적 성별 확인은 여성 스포츠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br> 관련자료 이전 국민체육진흥공단, 4개 대학과 국민체력인증사업 업무협약 체결 08-01 다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탁구협회에 생맥산 2000팩 증정... 현정화 부회장 "선수들 체력 관리 큰 도움될 것"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