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레슬러' 헐크 호건 사인은 심근경색…부정맥·백혈병 병력도 작성일 08-01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5/08/01/AKR20250801103515646_01_i_20250801103614452.jpg" alt="" /><em class="img_desc">2005년 고(故) 헐크 호건이 링 위에서 티셔츠를 찢는 모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최근 71세를 일기로 별세한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본명 테리 볼리아)의 공식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판명됐습니다..<br><br>NBC 방송 등 미국 언론은 현지시간 7월 31일 당국이 발행한 검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호건이 생전 부정맥과 백혈병도 앓았다고 덧붙였습니다.<br><br>급성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히면서 심장 조직이 죽는 질환입니다.<br><br>호건은 지난달 24일 오전 플로리다주 서부 해변 도시 클리어워터의 자택에서 심장 마비를 일으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유명을 달리했습니다.<br><br>검시 보고서에는 그가 생전에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을 앓은 병력도 기재돼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br><br>그의 아내 스카이 데일리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그는 몇 가지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지만, 나는 우리가 이 문제를 극복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었다"라며 "나는 그의 힘에 대해 큰 믿음을 지녔고 아직 우리에게 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습니다.<br><br>'브룩 호건'이란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해 온 호건의 딸 브룩 볼리아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당신은 나의 전부였고 나는 당신의 딸인 것이 자랑스러웠다. 나를 정말 깊이 사랑해 줘서 감사하다. 우리의 결속은 영원할 것"이라고 추도했습니다.<br><br>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호건을 기리기 위해 8월 1일 플로리다의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했다면서 "플로리다에서는 헐크 호건의 날"이라고 선언했습니다.<br><br>호건은 프로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스타로 꼽히며, 특히 1980년대 중반부터 링 위에서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br><br>그의 장례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br><br>#헐크호건 #심근경색 #프로레슬링<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관련자료 이전 스위스 U17 여자 유럽선수권, 2연승으로 4강 진출 유리한 고지 올라 08-01 다음 고준희, C사 명품백 들고 호텔로 '긴급 피신'.."이틀째 에어컨 고장"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