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윤계상, 시청자 마음에 제대로 '트라이' 작성일 08-01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qnWE9Nfag"> <p contents-hash="0de88372e8fc528e080f4c856cc763621beea22839b929dea00245932f47c29d" dmcf-pid="xBLYD2j4co" dmcf-ptype="general"><br><strong>극 중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 주가람 役<br>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세밀한 감정 표현까지 소화</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72c3f90b0191466a064b3e8849e4ed9e22062d2013e9ea77855c437403ae3d" dmcf-pid="yw1RqOph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윤계상이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헌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THEFACT/20250801100155799dxyi.jpg" data-org-width="580" dmcf-mid="41HPUwtso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THEFACT/20250801100155799dxy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윤계상이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헌우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0cc0d0f4441fd04b4e386f4e8e140731f63998f1906249b1879f453038acd68" dmcf-pid="WrteBIUljn"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럭비에서 '트라이'는 상대 진영에 공을 찍어 득점하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자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한 방을 뜻한다. 작품 속 윤계상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에 완벽한 '트라이'를 성공시켰다. 윤계상이라는 이름 앞에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왜 붙는지를 다시 한번 입증한 순간이다. </div> <p contents-hash="ced62a7e772acda9b35cf19f77d2064b8848a109b14fcd3e3597a65b4ac7e284" dmcf-pid="Y7JTcbg2oi" dmcf-ptype="general">윤계상은 지난 25일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작품은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윤계상 분)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 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총 12부작으로 2회까지 방영됐다.</p> <p contents-hash="7497242d536e959905d381bd82515a827f81cd5231ad6b22ad4dab9780faa466" dmcf-pid="GziykKaVjJ" dmcf-ptype="general">윤계상이 연기하는 주가람은 한때 럭비계의 아이돌로 불리며 최고 인기를 누리던 인물이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도핑(운동선수가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심장 흥분제나 근육 강화제 따위의 약물을 먹거나 주사하는 일) 이슈로 인해 은퇴한 뒤 잠적한다. 그러다 돌연 3년 만에 모교인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으로 복귀한다.</p> <p contents-hash="32990434178452e1d8ee804ad94875811f44648d7cc23e1fc33750e3b3a6d42f" dmcf-pid="HqnWE9Nfod" dmcf-ptype="general">하지만 갑작스러운 복귀에 주변의 시선은 싸늘했고, 럭비부 주장 윤성준(김요한 분)은 대놓고 반감을 드러냈다. 윤성준에게 주가람은 어릴 적 럭비 선수라는 꿈을 꾸게 한 사람이자 우상이었다. 그렇기에 한순간의 실수로 럭비라는 이름에 먹칠을 한 주가람을 미워할 수밖에 없었다. 윤성준은 주가람에게는 배우지 않겠다며 훈련 중 이탈하고 기숙사에 들어오지 않는 등 반항을 이어갔다.</p> <p contents-hash="31d943c465f3d81bb09d228c8c3e3875100fe0e89c978fb1b756c9fe3a69d295" dmcf-pid="XBLYD2j4oe" dmcf-ptype="general">하지만 주가람은 그런 윤성준을 끝까지 설득했다. 럭비화를 신고 아스팔트를 밟는 윤성준에게 발목 다친다며 자신의 신발을 내어줬고, 자기가 옳은 길은 잘 모르겠지만 틀린 길은 가지 않게 해주겠다는 그의 진심에 흔들려 결국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됐다.</p> <p contents-hash="dce9bb2c1634a4fbb889a7617b9ab16b75e963eb10bca9ec03e23eac18be31fc" dmcf-pid="ZboGwVA8gR" dmcf-ptype="general">주가람은 다시 돌아온 윤성준과 함께 대상고등학교를 상대로 한 럭비 경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한양체고 럭비부 선수들의 실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기에, 지금껏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대상고를 상대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주가람은 아이들에게 잘 지는 법을 알려주는 코칭을 시작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21d1c1a33d4d12cbf6425496e9352395d85daf59d828f8185e0803a5190246" dmcf-pid="5KgHrfc6A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계상은 '트라이'에서 럭비계의 아이돌 주가람 역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방송 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THEFACT/20250801100157034fkui.jpg" data-org-width="580" dmcf-mid="6zuofTbYN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THEFACT/20250801100157034fk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계상은 '트라이'에서 럭비계의 아이돌 주가람 역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방송 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7ffba81ce629de536c4f69a0ece06b9758eb16aab392de4d60582cfbb9e4606" dmcf-pid="19aXm4kPcx" dmcf-ptype="general"> <br>그렇게 전반부에서 한양체고 럭비부는 대상고에게 35점을 내어주게 됐다. 잔뜩 독기가 오른 아이들을 상대로 주가람은 전략을 바꿨고 결국 후반부에서는 5점을 거머쥐며 트라이(공격팀이 상대 팀의 인골 지역에 공을 땅에 내려놓는 행위) 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전체로 봤을 때는 졌지만 후반부에서는 5:0으로 한양체고 럭비부가 이겼기에 선수들은 "잘 졌다"의 의미를 알게 됐다. </div> <p contents-hash="c8ff65b1af6358afb0dfd84c00515e8c0cffbbe063b054825aeb645aa1e93b50" dmcf-pid="t2NZs8EQjQ" dmcf-ptype="general">이렇듯 '트라이'는 각 인물들의 성장 서사를 돋보이게 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물론 이 중심에는 윤계상이 있다. 윤계상은 선수 시절의 당당함과 인기, 도핑이라는 치명적인 오점, 그 이후 찾아온 침묵의 시간과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출발까지. 복잡한 서사를 가진 주가람의 다양한 얼굴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며 시청자의 몰입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p> <p contents-hash="921e2eaf8f977cceea482127340386bfdfbebbd00f096803b6b142c1986a0f53" dmcf-pid="FVj5O6DxNP" dmcf-ptype="general">특히 도핑 의혹 이후 기자들 앞에서 은퇴를 선언하는 장면에서는 윤계상의 내면 연기가 빛났다. 복잡한 감정을 억누르면서도 단호한 결정을 전하는 눈빛에는 인물의 서사가 응축돼 있다.</p> <p contents-hash="4742a841b96bdd4cb09e8c591e2b28c9a218c0c6c9df1ab8e831ec9c68b2103f" dmcf-pid="3fA1IPwMc6" dmcf-ptype="general">반면 럭비부 감독으로 왔을 때는 이전의 화려함과 다른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탈출한 윤성준을 데려오기 위해 확성기를 들고 "감독이 왔어요~ 상태 좋은 선수를 찾으러 감독이 왔어요~"라고 외치는 장면에서는 특유의 유머와 말맛이 살아 있었다.</p> <p contents-hash="16013b613cf3fbcce624bb9001331a33f1386c21756408e5e1d05de3f0c998b7" dmcf-pid="04ctCQrRN8" dmcf-ptype="general">윤계상의 연기는 행동 하나하나에도 자연스러움이 배어난다. 대사를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운동 기구에 몸을 기댄다거나 주변 물건을 활용한 소소한 제스처들이 인위적이지 않고 극 중 인물의 일상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디테일은 그가 얼마나 캐릭터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p> <p contents-hash="ac0b24c99cce1f609fc8a4c200428cb820b3d61d303395634937f4f71d3e7a29" dmcf-pid="p8kFhxmej4" dmcf-ptype="general">또한 주가람의 아물지 않은 상처도 섬세하게 표현했다. 출근길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어떠한 욕을 먹더라도 능청스럽게 행동하지만, 혼자 있는 순간 터져 나오는 감정은 절제된 눈빛으로 그려냈다. 윤계상은 이러한 감정의 층위를 조율하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진지할 때는 더욱 진지하게, 장난칠 땐 철없을 정도로 유쾌하게 만든 그의 완급 조절은 극의 톤을 부드럽게 이끌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58bc5bf9f3e33d79e635f24a2928fdb8cf22aa6a26a01358589e6b18e6709a" dmcf-pid="U6E3lMsdc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라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THEFACT/20250801100158313utqu.jpg" data-org-width="640" dmcf-mid="PFfwdtQ0k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THEFACT/20250801100158313utq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라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S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4d702d2f161972a65335032e1afc7e3a5fa3a5729aa84ea7a4f79b7e72d816a" dmcf-pid="uPD0SROJkV" dmcf-ptype="general"> <br>상대 배우들과의 호흡도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김요한과의 대립 구도는 '트라이'의 한 축이다. 윤성준은 주가람을 철저히 거부하고 주가람은 그런 윤성준에게 진심으로 다가갔다. 서로 다른 온도를 가진 두 인물의 충돌과 변화는 극의 긴장감을 유지시키며 두 배우의 합 또한 자연스럽고 매끄럽다. </div> <p contents-hash="f8b569a103fd241fc7af7a021bc08a83c3936fcf139374fb1ad9b26c5be1ba8a" dmcf-pid="7BLYD2j4A2" dmcf-ptype="general">경기 장면에선 윤계상의 또 다른 얼굴이 드러난다. 아이들에게 잘 지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말하며 시작한 코칭은 곧 새로운 전략으로 이어졌고 후반부에선 직접적인 반전을 만들어냈다. 겉으로는 웃고 떠들어도 경기에서는 진지한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이끈 주가람. 윤계상은 이 장면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스포츠 드라마 특유의 쾌감을 끌어올렸다.</p> <p contents-hash="37a4a5d0f998653c8f0156eb6a3b48648bc985d4ce60a1a80b5717b6fe820670" dmcf-pid="zboGwVA8o9" dmcf-ptype="general">'트라이'는 결국 성장 드라마다. 학생들이 성장하는 동시에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나는 어른의 성장도 그린다. 윤계상은 주가람이라는 인물을 통해 그 복잡한 감정과 변화의 과정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p> <p contents-hash="fa5c3e35ed597c8e7e0a9cccc39f9008544e70ea26ddb7801f30036940666eb4" dmcf-pid="qKgHrfc6oK" dmcf-ptype="general">방송 초반인 '트라이'는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를 펼쳐내기 전이다. 하지만 윤계상이 보여준 존재감은 시작부터 강렬했다. 럭비라는 낯선 소재에도 불구하고 극이 자연스럽게 안착할 수 있던 배경에는 윤계상이 있다. 남은 회차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해진다.</p> <p contents-hash="81b42963e0ee303daefed1d4c58b3c93b37071732d6b53a7a04c35c933017ace" dmcf-pid="B9aXm4kPab" dmcf-ptype="general">'트라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p> <p contents-hash="091b578397d051377407713e1b63b691efdd70694578d4e685398c7da63c010d" dmcf-pid="b2NZs8EQaB" dmcf-ptype="general">subin7134@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f5496355973d15906a44d6aed7a50b31d60329c1e8bf7b68749854036df83ebc" dmcf-pid="KVj5O6DxAq"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남사친 모드' NCT 해찬, 한여름 밤 피자 타임…"혼자 먹지 마요" 08-01 다음 서장훈, 절친 남편과 바람난 아내 저격…"갈라서고 만나야지" ('이숙캠')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