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71세 일기로 별세… 플로리다 전역 조기 게양 작성일 08-01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검시 결과, 심근경색이 직접 사인…생전 백혈병과 심방세동 진단 이력<br>가족·플로리다 주지사 애도 행렬…장례 관련 계획은 미공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01/0000324801_002_20250801093109043.jpg" alt="" /></span><br><br>(MHN 이주환 기자)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이 세상을 떠나며, 전 세계 팬들의 애도와 함께 그의 생전 발자취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br><br>'프로레슬링의 아이콘'으로 불린 헐크 호건(본명 테리 볼리아)이 지난 24일(현지시간) 71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AP통신과 NBC 방송 등 미 언론들은 사후 일주일 만인 31일, 당국의 검시 보고서를 인용해 호건의 직접 사인이 급성 심근경색이라고 전했다.<br><br>급성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 조직이 괴사하는 치명적 질환이다.<br><br>호건의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경찰은 24일 오전 심장마비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그를 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시 보고서에는 생전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과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앓았던 사실도 기록돼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01/0000324801_001_20250801093109003.jpg" alt="" /></span><br><br>유가족은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아내 스카이 데일리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그(호건)는 몇 가지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지만, 나는 우리가 이 문제를 극복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었다"며 "나는 그의 힘에 대해 큰 믿음을 지녔고 아직 우리에게 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br><br>브룩 호건'이란 이름으로 가수로 활동해온 호건의 딸 브룩 볼리아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찍은 많은 사진을 공유하며 "당신은 나의 전부였고 나는 당신의 딸인 것이 자랑스러웠다. 나를 정말 깊이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우리의 결속은 영원할 것"이라고 썼다.<br><br>플로리다 주지사 론 디샌티스는 1일 주내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며 "플로리다에서는 헐크 호건의 날"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그는 모든 면에서 진정한 플로리다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br><br>1980년대 중반부터 링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호건은 프로레슬링의 세계적 대중화를 이끈 주역으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역사에 불멸의 아이콘으로 남았다.<br><br>한편,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br><br>사진=AP/연합뉴스, 브룩 볼리아 SNS<br><br> 관련자료 이전 "게이치는 챔피언 도전 자격 없다! 나와 싸워야 한다!" UFC 라이트급 2위 사루키안이 그리는 챔피언 밑그림 08-01 다음 지이수, 데뷔 10년만 결심 "활동명 지수연 변경"…사람엔터와 새 출발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