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오픈] 고등학생 정연수, 실업 강자 꺾고 8강 돌풍…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증명하다 작성일 08-01 1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01/0000011279_001_20250801091311424.jpg" alt="" /><em class="img_desc">고등학생으로 순천오픈테니스대회 8강에 유일하게 오른 정연수</em></span></div><br><br>[순천=김도원 기자] 7월 31일, 순천 팔마테니스장에서 열린 순천만국가정원배 순천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고등학생 정연수(제이원테니스)가 조성우(부천시청)를 세트 스코어 6-2, 6-2로 꺾고 8강에 올랐다. <br><br>정연수는 이번 대회 남자 단식 출전자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오른 고등학생으로, 실업 강자들이 즐비한 대회에서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br><br>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운영과 빠른 템포의 스트로크를 앞세워 실력으로 만든 결과였다.<br><br>이날 정연수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탄탄한 기본기와 날카로운 포핸드, 안정된 리턴으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브레이크 포인트마다 침착하게 기회를 살리며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br><br>특히 랠리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두 세트를 모두 빠르게 따냈고,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완승을 거뒀다.<br><br>정연수는 2007년생으로 제이원테니스아카데미 소속이다. 올해 초 호주오픈 주니어 본선에 출전했고, 학생선수권 18세부 정상에 오르며 입지를 다졌다. <br><br>이번 대회는 실업 무대 강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치러지고 있으며, 정연수는 기량의 격차 없이 당당히 승리를 거듭하며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단순한 '선전'이 아니라 현재형 선수로서 성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br><br>8강에서 정연수가 맞붙을 상대는 이번 대회 남자 단식 1번 시드 손지훈(김포시청)이다. 손지훈은 16강전에서 박승민(당진시청·13번 시드)을 6-4, 6-4로 꺾었다.<br><br>손지훈은 강한 스트로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실업 대표 선수다. <br><br>두 선수의 경기는 8월 1일 오후 3시, 순천 팔마테니스장 8번 코트에서 열린다. 경험과 패기가 맞붙는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생성 AI 길라잡이] 교사들이 직접 만든 생성 AI 기반 교육 플랫폼 ‘우리 아이(AI)’ 08-01 다음 ‘2연패 뒤 7연승’ 하나카드, 팀리그 1R 우승…‘세트 12연승’ 김가영, 우승 일등공신 [1R 결산]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