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에 가려진 2인자’ 남승룡마라톤 11월 열린다 작성일 08-01 12 목록 8월부터 참가자 접수 시작돼…매년 7000여 명 마라토너 참여<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08/01/0002508249_001_20250801090014586.jpg" alt="" /></span></td></tr><tr><td>2024 순천 남승룡마라톤대회가 11월 9일 열리고 있다.</td></tr></table><br><br>[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과 함께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1세대 마라토너’ 남승룡 선수를 기리는 제25회 순천 남승룡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8일 개최되는 가운데 8월부터 참가자 접수가 시작됐다.<br><br>이번 대회는 순천시가 주최하고 시체육회가 주관하며 연향동 팔마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br><br>모집 인원은 총 7000명으로, 종목별로는 풀코스 500명, 하프코스 900명, 10km 2600명, 5km 3000명으로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br><br>풀코스는 팔마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국가정원 옆 생태문화교육원, 에코촌, 순천만습지를 거쳐 별량면 화포마을에서 반환하는 코스이며, 하프코스는 팔마종합운동장에서 생태문화교육원, 에코촌을 거쳐 순천만습지에서 되돌아오는 코스다.<br><br>10km는 팔마종합운동장에서 ‘남승룡로’, 오천삼거리, 어울림체육관을 거쳐 풍덕교 하단에서 반환하며, 5km는 팔마종합운동장에서 생태문화교육원을 거쳐 순천만잡월드에서 돌아오게 된다.<br><br>참가자격은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18세 이상 남녀, 10km는 중학생 이상, 5km는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단,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br><br>참가비는 풀코스 4만원, 하프코스와 10km는 3만 5000원, 5km는 1만 5000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배번호, 안내 책자 등이 제공된다.<br><br>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sc-marathon.kr)를 통해 가능하다.<br><br>남승룡마라톤대회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금메달)과 함께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며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한 순천 출신 남승룡 선생의 민족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br><br>국가대표 남승용(26번) 선수는 평소 기록에서는 월등한 1인자였으나 베를린올림픽에서만 손기정(27번)에 이어 3위로 입상했지만 손기정 그늘에 가려 상대적으로 인기가 묻혔다.<br><br>1945년 일본 패망과 조국 광복 이후 손기정은 국민적 영웅으로 부상하고 재력가의 후원도 받는 등 주목을 받은 반면 고 남승룡(1912~2001)은 국민의 무관심 속에 극심한 소외감을 겪었다고 한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08/01/0002508249_002_20250801090014620.jpg" alt="" /></span></td></tr><tr><td>1936년 베를린올림픽대회에서 일장기를 달고 출전해 마라톤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와 3위(동메달)에 입상한 남승룡 선수가 시상식에 올랐다. 손기정(27번)은 금메달리스트에만 주어지는 월계수 화분으로 가슴에 새겨진 일장기를 가렸지만, 화분이 주어지지 않은 남승룡(26번) 선수는 고개를 숙이고 있다. [조직위원회 제공]</td></tr></table><br><br> 관련자료 이전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챔피언 베를린, 3연승으로 성공적인 프리시즌 시작! 08-01 다음 박유천, 日서 새 앨범 발표.."잘 부탁해" 언어유희 말장난 홍보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