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록에도 결승 불발' 이주호 "아쉬움은 내년 AG 금메달로" 작성일 08-01 1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싱가포르 세계선수권 남자 배영 200m서 '1분55초70' 한국신기록<br>준결승 9위로 8명 겨루는 결승 진출은 무산…8위와 0.06초 차</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1/PRU20250731273601009_P4_20250801083616466.jpg" alt="" /><em class="img_desc">세계선수권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에서 역영하는 이주호.<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도 결승 진출이 무산된 한국 수영 대표팀 맏형 이주호(30·서귀포시청)가 내년 아시안게임(AG) 금메달로 아쉬움을 씻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br><br> 이주호는 7월 31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에서 1분55초70으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br><br> 자신이 2023년 11월 경영 국가대회 선발대회에서 세운 종전 기록(1분56초05)을 약 1년 8개월 만에 0.35초 단축했다. <br><br> 그러나 세계수영의 벽은 높기만 했다.<br><br> 이주호는 준결승 출전 선수 16명 중 9위에 자리해 상위 8명이 나서는 결승 오르지 못했다.<br><br> 8위 루크 그린뱅크(영국·1분55초64)와는 불과 0.06초 차였다.<br><br> 2019 광주 대회를 시작으로 다섯 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이주호는 한국 배영의 최강자다.<br><br> 배영 200m뿐만 아니라 100m 한국 기록(53초32)도 이주호 것이다.<br><br> 지난해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배영 200m에서는 결승에 올라 한국 배영 선수 중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배영 전 종목을 통틀어 우리나라 선수가 결승에 오른 것도 이주호가 처음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1/AKR20250801026900007_01_i_P4_20250801083616473.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남자 배영 최강자 이주호.<br>[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배영 200m 준결승을 마친 후 이주호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지난해 파리 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배영 선수들의 기록이 유독 빠르다"며 "앞 조의 기록이 좋아서 경기를 마치자마자 결승행이 안 된 걸 알았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br><br> 그러나 그는 곧 "그래도 다른 선수들의 기록이 잘 나온 덕분에 나 또한 기록이 잘 나왔다"면서 "오랫동안 기다렸던 1분55초대 진입은 기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br><br> 이주호는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영 200m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br><br> 이주호는 당시 결승에서 1분56초54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으나 중국 쉬자위(1분55초37)에게 1초17 차의 비교적 큰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br><br> 쉬자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배영 50m·100m·200m를 독식했다. <br><br> 이주호와 같은 1995년생 쉬자이는 이번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 가운데 이주호는 배영 200m에서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br><br> 준결승에 오른 아시아 선수조차도 이주호와 니시오노 고다이(일본), 둘 뿐이다. 니시오노는 준결승에서 1분56초04로 11위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1/PYH2023092909820001300_P4_20250801083616481.jpg" alt="" /><em class="img_desc">은메달 목에 건 이주호<br>(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배영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주호가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메달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9.29 yatoya@yna.co.kr</em></span><br><br> 이주호는 이번 대회 경험을 내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동력으로 삼으려 한다. <br><br> 나이에 비춰볼 때 그에게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가능성이 큰 대회다.<br><br> 이주호는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결승에 못 간 건 아쉽지만, 지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1분55초대로 우승했으니 다음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불가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br><br> 이어 "뒷심을 더 키우고 턴 이후 돌핀킥도 더 연습하고,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계속해서 나아지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더 쌓아간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br><br> 남자 배영 100m 예선 17위를 포함해 이번 대회 개인 종목 일정을 마친 이주호는 마지막 날인 3일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 배영 구간을 맡아 한 번 더 역영을 펼칠 예정이다. <br><br> hosu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임윤아 ‘냉부해’ 출격…손종원+권성준 설렘 폭발…‘찐팬’이었네 08-01 다음 ‘비 마이 보이즈’ 워너원 배진영·이대휘·하성운·박우진 출격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