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협상 테이블 안 올랐지만…불씨 남은 '망사용료' 문제 작성일 08-01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李 대통령 공약 사안이지만 트럼프 정부 '디지털 장벽'으로 지목<br>추후 논의 과정에서 언급될 수 있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bUijqLK1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5cf2d339540e1a763c12c2b4847784a9c1bcd6449913bd672a6f2ce3bcf663" dmcf-pid="6ixOTdCnZ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용범 정책실장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WS1/20250801072126346lgwj.jpg" data-org-width="1400" dmcf-mid="4WaGFcXD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NEWS1/20250801072126346lgw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용범 정책실장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7846f64ecc3f450e192334a761654a233e7c1c88b9c209fa9f7f97fd5ec2ee4" dmcf-pid="PnMIyJhLHq"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디지털 무역 장벽으로 지목한 '망 사용료' 문제는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논의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 등 후속 일정이나 국회 입법 과정에서 재차 미국 측의 통상 압박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태다.</p> <p contents-hash="123ec8879b21d9290b2e4fcbfa48c2cf577f0f88ca5f86a06720973568e9188e" dmcf-pid="QLRCWiloYz" dmcf-ptype="general">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망 사용료는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데이터 전송에 따른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국내 통신사업자(ISP)에게 내는 비용을 의미한다. </p> <p contents-hash="3a2ad01b92981c59948f8f2434129ce3f1acef73b868df4231b5852aeade5ac0" dmcf-pid="xoehYnSg57" dmcf-ptype="general">국내 통신사들은 구글이나 넷플릭스 등 글로벌 CP들이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만큼 망 투자 비용을 함께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p> <p contents-hash="2e7784cf77ea9f079d625caa3dd0d5a71c68eb20e13d14e10f83410a9e3418a4" dmcf-pid="ytG4R56Ftu" dmcf-ptype="general">특히 2020년 망 사용료를 놓고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간 갈등이 심화되고, 소송전으로 이어지면서 망 사용료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까지 추진됐지만, 2023년 양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흐지부지됐다. 글로벌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 이후 반대 여론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p> <p contents-hash="94fa99f7d033b8dff129fad6a58bdff3187c8348d0ef9900019d2fcb3a0d9e5e" dmcf-pid="WFH8e1P3XU" dmcf-ptype="general">망 사용료는 이재명 대통령이 '망 이용대가 제도화'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논의가 재점화했다. 현재 22대 국회에는 총 3건의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p> <p contents-hash="a702d8d870fce1d286d7f5b724fd02b439ebb12de3111220b80ac455126d2852" dmcf-pid="Y3X6dtQ0Xp"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CP가 속한 미국 측은 망 사용료 관련 법안을 비관세 장벽으로 보고 통상 문제를 제기해왔다. 트럼프 정부는 이를 디지털 무역 장벽으로 지목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9ee123d0f80992988f07537aba0d9404a24d604fc6405ba2f9b37dad9cba2f2b" dmcf-pid="G0ZPJFxpG0" dmcf-ptype="general">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망 사용료 문제가 화두가 됐다. 미국 측은 EU가 "네트워크 사용료를 도입하거나 유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EU는 "EU 내부 입법 절차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라며 이를 반박했다.</p> <p contents-hash="bc30f6b1f205343c2aef566bcc80b3fdd33c300ea7e1384fe003faaeeb0e26ca" dmcf-pid="Hp5Qi3MU53" dmcf-ptype="general">한미 관세 협상에서 다뤄지지 않은 사안들은 정상회담 등에서 추가로 다뤄질 예정인 만큼 망 사용료 이슈가 계속 통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있다.</p> <p contents-hash="b016993ba98b2a4fde2e4b3f4539c27c77fed803bf1eb6a0afe73136744fa5ee" dmcf-pid="XU1xn0RutF" dmcf-ptype="general">또한, 망 사용료 의무화를 놓고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의 입장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과기정통부는 여러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는 이슈인 만큼 글로벌 논의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는 신중론을 펴고 있다.</p> <p contents-hash="09fad9dae906b1b0fdd50733e2f01a8859279bb7eb329e3bf511bc18487f6947" dmcf-pid="ZxfEIPwMHt" dmcf-ptype="general">앞서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14일 인사청문회 당시 "망 사용료는 한미 협상 과정에서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면서도 "한국 입장에서는 받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개인적 의견을 전제한 답변이었다.</p> <p contents-hash="1912b8bb5b5289048494ff0b8b57fb86ccb0cac8f716ede40342391916669ea0" dmcf-pid="5M4DCQrRX1"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망 사용료 문제는 한미 통상 문제를 고려해 논의해야 한다"며 "워낙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는 문제고, 핵심은 ISP와 CP 간 시장 계약에 정부가 관여해야 하는지인데 이 부분이 아직 세계적으로 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으로, 글로벌 동향을 고려해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3271e5de9a26851be201e6156c0f8243ea475e8b88244636bcd1fa4388b1e1f" dmcf-pid="1R8whxmeZ5" dmcf-ptype="general">Ktiger@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같이 눕자" 24기 옥순, 난자 플러팅에 이어 역대급 멘트('나솔사계')[핫피플] 08-01 다음 데이브레이크, 7일 디지털 싱글 ‘푸르게’ 발매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