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기록이 목표" 男 계영 800m 대표팀, 세계선수권 메달 또 따러 간다 [싱가포르 현장] 작성일 08-01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8944_001_2025080106200953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한국 경영 대표팀이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메달을 딸 수 있을까.<br><br>황선우, 김우민, 김영범(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2025 국제수영연맹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 참가한다.<br><br>예선에 총 17개 팀이 참가하며, 이 중 상위 8팀이 결승으로 향한다. 예선과 결승은 각각 오후 12시 49분, 오후 9시 39분에 시작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8944_002_20250801062009605.jpg" alt="" /></span><br><br>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1초73으로 중국(7분03초40), 일본(7분06초29) 등의 추격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한국 신기록까지 만들었다.<br><br>당시 예선에서는 이유연(고양시청), 김건우(독도스포츠단), 양재훈(강원도청), 김우민이 경기에 나섰으며, 7분12초84로 전체 1위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최고의 레이스를 펼치면서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다.<br><br>한국은 지난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7분07초61로 중국(7분06초93)에 이어 남자 계영 800m 예선을 2위로 마쳤다.<br><br>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중국(7분01초84)에 0.01초 차로 밀리면서 아깝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경쟁력을 확인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멤버가 그대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에 나와 값진 성과를 거뒀다. 영자 순서는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순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8944_003_20250801062009656.jpg" alt="" /></span><br><br>다만 한국은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br><br>한국은 지난해 파리 하계 올림픽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07초96으로 예선 7위에 올랐다. 이호준, 이유연, 김영현(안양시청), 김우민이 차례로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br><br>결승에서는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나와 7분07초26으로 9팀 중 6위에 그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8944_004_20250801062009729.jpg" alt="" /></span><br><br>남자 계영 800m에서 한국 대표팀의 아킬레스 건은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을 받쳐줄 확실한 네 번째 영자다. 그리고 올해 등장한 선수가 바로 김영범이다.<br><br>김영범은 원래 접영이 주종목인 선수지만, 올해 3월 대표선발전 자유형 100m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47초98을 찍으면서 황선우(48초41)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김영범은 지난달 8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세계수영선수권 미디어데이에서 "계영 800m는 세계신기록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형들과 함께 잘하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8944_005_20250801062009785.jpg" alt="" /></span><br><br>일단 개인 종목만 놓고 보면 김우민만 흐름이 좋은 편이다.<br><br>김우민은 지난달 27일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60의 기록으로 루카스 메르텐스(독일·3분42초35), 새뮈얼 쇼트(호주·3분42초37)에 이어 동메달을 땄다.<br><br>이로써 김우민은 지난해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계영 800m 은메달)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황선우(이상 경영), 김수지(다이빙)에 이어 세계선수권 두 대회에서 입상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br><br>관건은 나머지 선수들의 컨디션이다. 우선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한 황선우는 두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1분44초72), 자유형 100m 예선·준결승(이상 47초94)에서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것에 위안을 삼았다.<br><br>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했던 이호준은 1분47초36의 기록으로 전체 21위에 그쳤다.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50으로 21위에 머무른 김영범도 고개를 떨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8/01/0001898944_006_20250801062009844.jpg" alt="" /></span><br><br>선수들은 개인전의 아쉬움을 남자 계영 800m에서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br><br>지난달 30일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황선우는 "그냥 우리가 연습한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서로 잘 맞춰주고, 멘털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연습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br><br>이어 "어느 정도 기록이 잘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끼리 진천선수촌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우리의 가장 중요한 중목인 계영 800m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네 명 모두 후회 없는 경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br><br>김영범은 "열심히 준비해서 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 DB 관련자료 이전 아이키도 '뚝딱'거린 뮤지컬 도전…"원동력은 가족, 좋은 영향 주는 엄마 되고파" [인터뷰 종합] 08-01 다음 창원시 '연고지 이전 검토' NC구단에 1,346억 지원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