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롤러선수권] '광공업 도시→스포츠 메카' 김창규 제천시장의 큰 그림 "시민 분들 없었다면 불가능했어" 작성일 08-01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포츠중심도시 제천…제20회 亞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br>상승하는 자신감…"체육 인프라 있고, 경험도 풍부해" <br>만반의 준비도 했다…"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 갖도록"<br>더 큰 목표…세계 대회 유치까지 꿈꾼다</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8/01/0000136690_001_20250801060010567.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2022년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8기 김창규 제19대 제천시장. 적극적인 국제대회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김창규 제천시장이 23일 STN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이형주 기자(제천)</em></span></div><br><br>[STN뉴스=제천] 이형주 기자┃김창규(66) 제천시장이 자신의 비전을 실현시키고자 노력 중이다. <br><br>충청북도 동북쪽에 위치한 제천은 시멘트 공업 등 광공업의 중심 도시이며, 동시에 널리 알려진 한방도시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호수 의림지를 보유하고 있는 제천은 관광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도시다. <br><br>제천은 최근 스포츠의 메카로도 떠올랐다. 지난 6월 2025 기계체조아시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리고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44억명 아시아인의 롤러 축제인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열었다. <br><br>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총 20개국 1천800여명이 경쟁을 펼쳤다. 아시아(오세아니아의 호주, 뉴질랜드도 초청)에서 모인 각 국의 선수들은 공정한 경쟁이라는 스포츠의 가치 속에서 함께 호흡하며 우정을 쌓았다. 한국 선수들도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내며 메달을 쓸어담았다. <br><br>대회는 전체적으로 순조로웠다고 평할만했다. 송학로드경기장, 제천롤러스포츠경기장, 제천체육관, 어울림체육센터, 세명대학교 세명체육관, 제천시족구전용체육관 등 6개 장소에서 7개 종목으로 펼쳐졌다. 선수들을 포함해 제천을 방문한 관계자들은 큰 사고 없이 대회에 집중했다. 이는 제천이 스포츠중심도시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br><br>최근 제천을 스포츠중심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중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이 있다. 주아제르바이잔공화국 대사 등 공직 외교관을 역임했던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2022년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제19대 제천시장으로 당선됐다. <br><br>김창규 제천시장은 취임 전 희망찬 지역경제, 머무는 문화관광, 소회없는 건강복지, 행복한 선진농촌, 똑똑한 생산행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바 있다. 이를 중심으로 제천시민들을 위해 힘쓰고 있다. <br><br>임기를 진행하면서 김창규 제천시장은 스포츠 국제대회의 적극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도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매년 1천 500억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 달성을 목표로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해 나가고 있고, 이번 제천롤러대회 유치 역시 그 일환으로 이뤄졌다. <br><br>김창규 제천시장은 무사히 마무리한 이번 롤러대회 유치에 대해 "제천시는 기본적으로 스포츠의 도시다. 우리 도시는 롤러스포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좋은 경기장도 가지고 있다. 전국 규모 대회를 여러번 개최한 경험도 있다. 개인적으로도 롤러스케이트 역동성, 스피드에 매료가 돼 있다. 지난해 유치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대한롤러연맹, 제천체육회와 힘을 합쳐 유치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8/01/0000136690_002_20250801060010692.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7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사진은 세명대학교 세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인라인하키 남자 주니어 시상식에서 웃고 있는 선수들. /사진(제천)=강명호 기자</em></span></div><br><br>하지만 시장의 의지만으로 현재 제천의 위상을 모두 만들 수는 없는 일이다. 제천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에 힘입은 바 있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체육 인프라를 꾸준히 갖춰왔다. 경기를 관리하고 개최한 경험이 풍부하다. 원래 제천 시민들이 체육을 좋아하기도 한다. 자신감을 줬고, 국제 대회 유치까지 연결됐다. 어려움도 있기는 했다. 폭염이라는 날씨 속에 선수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 경기가 여섯 군데에서 개최되니. 각 장소를 잘 마련해야 하는 그런 부분도 어려움이었다. 하지만 제천은 (유치한 대회들에) 최고 수준의 경기장을 제공하고 싶다. (더불어 이번 대회 같은 경우) 오시는 분들이 제천에 대해서 우리 나라에 대해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br><br>그는 더 먼 곳을 바라봤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아시아 선수권 수준의 대회를 계속 유치하려 한다. 전국 대회는 150개까지. 내후년까지 욕심 같아서는 지난 체조 대회나 이번 롤러 대회를 기반으로 세계 대회까지 유치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br><br>그러면서도 응원해주는 제천 시민들에게 "참 감사하다. 시민 분들의 응원이 한 마디로 제천 경제를 살리는 엔진이 돼가고 있다. (국제 대회 유치를 통한) 도시 발전이라는 시청의 뜻에 공감을 하고, 전 시민들이 나서 지원을 하고 참가를 하고 있다. 시민 분들이 안 계시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시민 분들께 경제적으로든 무엇으로든 도움이 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br><br>마지막으로  김창규 제천시장은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제천을 스포츠의 메카로 우뚝 서게 하고 싶다. 우리 제천은 2025 기계체조아시아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제 롤러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는 기적적인 큰 일이다. 제천은 120개의 전국 대회와 2개의 아시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는 전국 최고의 스포츠 산업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명실상부 체육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br><br>광공업을 중심으로 20만에 육박하는 인구를 보유했던 바 있는 제천은 새로운 물결을 따라 혁신을 꾀한다. 스포츠 메카로의 변화다. 이번 대회가 보여주듯 제천은 국제 대회 속 사람과 자본, 교류가 오가는 핵심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 길로 나아가는 가운데 김창규 제천시장은 계속해서 큰 그림을 그려갈 예정이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8/01/0000136690_003_20250801060010827.jpg" alt="" /><em class="img_desc">23일 오후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제천체육관에서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공식 개회식이 열렸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em></span></div><br><br>STN뉴스=이형주 기자<br><br>total87910@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 가족을 선수촌에 초청한 이유 08-01 다음 [아시아롤러선수권] 제천 도약 마중물 된 44억 롤러축제, 안성국 회장이 바라는 '모두의 행복'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