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말극 살렸다…‘다작’ 엄지원의 힘 [’독수리 5형제’ 종영] ① 작성일 08-01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rqAjUdzD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7f7e02870781cf6dd2a0c569220475fd694c0885c05fadbd56fef5ab5504da" dmcf-pid="x1iYWROJO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엄지원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미스지콜렉션 청담 사옥에서 열린 '25 S/S 미스지콜렉션 패션쇼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9.26/"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ilgansports/20250801054642445mvkl.jpg" data-org-width="800" dmcf-mid="4y929OphO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ilgansports/20250801054642445mvk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엄지원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미스지콜렉션 청담 사옥에서 열린 '25 S/S 미스지콜렉션 패션쇼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9.26/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b4d02f010b83fd5f9d1f430ae77361b7453570593114aa453e6cc239abcd9b5" dmcf-pid="yLZRMY2XEE" dmcf-ptype="general"> <br>배우 엄지원의 무한 긍정 에너지가 통했다. 54부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주인공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며 KBS2 주말드라마의 체면을 세웠다. <br> <br>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 5형제와 맏형수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엄지원은 극중 맏형수인 마광숙 역을 맡았다. 마광숙은 5형제 중 맏형인 오장수(이필모)와 결혼했으나 오장수가 교통사고로 결혼 열흘 만에 사망하면서 졸지에 가장이 된 인물이다. <br> <br>나머지 4형제는 형수의 앞날을 생각해 떠나라고 하지만, 마광숙은 남편 생전에 함께 만든 막걸리 ‘장광주’ 제조법을 유일하게 알고 있었고 자신이 독수리술도가를 이끌기로 한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 에너지로 살길을 찾아가는 리더십을 가진 인물로 엄지원은 특유의 눈웃음과 애교 있는 목소리로 마광숙을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만들어 냈다. <br> <br>또한 마광숙이 냉철하고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LX호텔 회장 한동석(안재욱)을 무장해제시키는 데 엄지원의 악의 없이 순수하고 솔직함이 느껴지는 연기톤이 설득력을 부여했다. 한동석이 마광숙의 웨딩드레스를 밟은 사건으로 악연으로 엮였지만 마광숙은 한동석에게 먼저 ‘장광주’를 맛보라고 한 발 다가서는 인간미를 드러냈다. 엄지원은 해맑은 미소와 때론 예고 없이 허당미를 드러내면서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0317e58f92f5fcfe24d0fc41092ac69d1527a09e0cf3ffdf601f661ca5b94b" dmcf-pid="Wo5eRGVZD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ilgansports/20250801054643746kexu.png" data-org-width="500" dmcf-mid="80VfVCuSD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ilgansports/20250801054643746kexu.pn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c83c492978fac016843e22acae191b60d8bb082dccb8e7db5fb62e57b052e1c1" dmcf-pid="Yg1deHf5Ic" dmcf-ptype="general">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07d4f33b6752f17eca5f542bd2e78adde23dd068e1477a975848500e3da58a" dmcf-pid="GatJdX41E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ilgansports/20250801054645059iubj.jpg" data-org-width="800" dmcf-mid="6GT4fh7vm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ilgansports/20250801054645059iub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K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71917a49de470accbdc467de5c562a697413e0078b25a8642e87aba48d49004" dmcf-pid="HNFiJZ8tsj" dmcf-ptype="general"> <br>엄지원의 긍정 에너지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독수리 5형제’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21.9%(40회)를 기록했고, 방영 내내 20%를 넘나들며 순항했다. ‘독수리 5형제’가 시청률에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한 것은 팬층을 탄탄히 쌓았다는 증거로 직전 방영한 ‘다리미 패밀리’, ‘미녀와 순정남’이 방영 내내 고르지 않은 시청률을 보였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독수리 5형제’는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높은 인기로 4회 연장되기도 했다. <br> <br>‘독수리 5형제’의 흥행 요인은 주말드라마 시청층이 선호하는 가족 이야기가 개연성 있게 전개된 점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주인공 엄지원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엄지원은 미니 시리즈에 출연한 이력은 있지만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KBS2 주말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말드라마 시청층에게 익숙한 배우는 아니었던 셈이다. 그럼에도 엄지원이 시청자의 호응을 얻은 건 2002년 데뷔 후부터 꾸준히 쌓아온 필모그래피와 검증된 연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f9a9494482a35fe53ff08bf1e243fcbf05b1680df5a21f879ad1cc300efe40" dmcf-pid="Xj3ni56Fr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엄지원이 13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5.13/"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1/ilgansports/20250801054646503yoqy.jpg" data-org-width="800" dmcf-mid="PYPCIfc6r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1/ilgansports/20250801054646503yoq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엄지원이 13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5.13/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e874a9c4b0182786016095b419006ce73dc756c4944f58b6b996c4bb3ce3bff" dmcf-pid="ZA0Ln1P3ra" dmcf-ptype="general"> <br>엄지원은 주연, 조연, 특별출연 등 역할의 경중이나 영화, 드라마, OTT 등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다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도 엄지원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출연 형식으로 등장, 짧은 분량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렁크’에선 결혼매칭업체를 운영하는 대표 역을 맡아 확고하고 강단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폭싹 속았수다’에선 주인공 오애순(아이유)의 계모 나민옥 역으로 출연해 애틋한 케미를 만들어 냈다. 조연으로 출연한 ‘탄금’에선 ‘독수리 5형제’에서와는 전혀 상반된 아들을 잃은 원한을 가진 민연의를 연기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br> <br>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미니시리즈에서 주연을 경험한 배우들의 경우 주말드라마 출연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엄지원은 과감하게 도전을 했다. 작품을 가리면서 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이 느껴진다”며 “특히 저조했던 주말드라마의 흐름을 바꿨다는 점에서 상당히 성공적인 출연이었다”고 평했다. <br> <br>이어 “주말드라마와 미니시리즈는 주 시청층이 다른데, 주말드라마 시청층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점에서 ‘독수리 5형제’는 엄지원이 더 폭넓은 시청자에게 좋은 배우로 각인된 작품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br> <br>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안재욱 주도 5色 로맨스·중년 女 서사로 주말드라마 부활 [’독수리 5형제’ 종영] ② 08-01 다음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민기·강기영, 흑백화보 압도적 분위기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