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훈련지 변경-신설팀 이적, 대박 적중의 숨은 열쇠? 작성일 08-01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8/01/2025073101002238800318691_20250801045252055.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em></span>경륜 선수들의 훈련지 변경이 잦아지고 있다. <br><br>2023~2024년 각각 12건이었던 훈련지 변경 사례는 올해 절반이 갓 지난 현재 12건이다. <br><br>훈련지 변경은 훈련 환경이 좋거나 개인 거주지 변화, 친한 동료-선배 권유 등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선수들이 훈련지를 변경하게 되면 새로운 훈련방식으로 선수의 각질이나 전법이 달라지거나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변화를 보일 수 있다. 때문에 훈련지 변경은 단순 소속을 바꾸는 문제를 넘어 승부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br><br>황승호(19기, SS)와 김우겸(27기, S1)은 훈련지를 옮기고 성적이 월등하게 오른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황승호는 23년 7월부터 김포팀을 나와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기량이나 성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지난해 그랑프리와 지난 2월 스피드온배, 부산광역시장배, K사이크 경륜 왕중왕전 등 굵직한 무대 결승에 수 차례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토대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슈퍼특선급으로 복귀했다. 2023년 10월 세종에서 김포로 소속팀을 옮긴 김우겸도 73위에 불과했던 성적이 지난해 25위, 올해 10위로 수직 상승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8/01/2025073101002238800318692_20250801045252065.jpg" alt="" /><em class="img_desc">◇황승호.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8/01/2025073101002238800318693_20250801045252080.jpg" alt="" /><em class="img_desc">◇김우겸.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em></span>최근엔 김용규(25기, S2)가 김포에서 수성, 정해민(22기, S2)이 동서울에서 수성으로 팀을 옮겼다. 정해민은 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 S1)이 있는 수성으로 팀을 옮기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br><br>같은 지역이라도 선수들이 스스로 훈련할 때 뜻이 맞거나 훈련방식이 유사한 선수들끼리 함께 짝을 이루는 경우, 기존 팀을 세분화하여 새로운 팀을 만들 때도 있다. 최근엔 충남 계룡팀이 신설됐다. 박종현(6기, A3)을 중심으로 김동관(13기, A2), 김원호(13기, A3), 류근철(21기, A2), 임대성(28기, A1), 장인석(11기, A3), 정윤재(18기, A2), 최순영(13기, A2) 등이 소속되어 있다. 기존 세종팀에서 나온 선수들도 많지만, 수도권에서 자리를 옮긴 선수들도 여럿 있다. <br><br>충남 계룡팀이 애타게 기다리는 신예도 있다. 바로 박종현의 아들인 경륜훈련원 30기 후보생 박제원이다. 박제원은 2006년부터 사이클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호주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탄탄하게 기본기를 다졌다. 만 17세이던 2014년에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 출전, 스프린트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는 경륜훈련원에서 경륜 선수가 되기 위해 맹훈련 중이다. 이후 박제원이 올해 무사히 훈련원을 졸업하고 내년부터 합류하게 된다면 팀 사기와 성적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br><br>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과거에도 선수들이 팀을 옮기고 난 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경우가 여럿 있었다. 팀을 옮긴 전후의 성적을 비교해서 기량 상승 시점을 잘 파악한다면 적중 확률을 높이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경륜경정]경륜경정총괄본부, 임직원 단체헌혈 및 취약 계층 선풍기 기부 08-01 다음 [경마]정기환 회장, 칭찬 주인공 격려…소외 없는 조직문화 실현 나선다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