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타이슨-수아레스 못지 않은 '핵이빨', 이름값 못한 '정정당당' 작성일 08-01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8/01/2025073101002237300318511_20250801045339033.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제공=한국마사회</em></span>경주마도 승부욕이 있다. 마지막 직선 주로를 앞두고 한 발을 더 뛰어 먼저 들어가고자 하는 욕망은 기수 못지 않다.<br><br>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활동 중인 제주마 정정당당도 마찬가지. 그런데 그 승부욕을 너무 과도하게 표출됐다. 지난 19일 제주 4경주에 출전한 정정당당은 함께 달리던 태흥신공을 깨물어 버렸다. 3위로 달리고 있던 정정당당이 2위로 앞서던 태흥신공을 앞서려다 그만 화를 참지 못한 것. 하지만 소득이 없었다. 기습공격에도 당황하지 않고 달린 태흥신공이 2위, 정정당당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제주 경주에 출전 중인 제주마는 문화재청이 혈통과 종 보존을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는 말이다. 경주마 주종인 더러브렛에 비해 체구는 40~50㎝ 작지만 강인한 체력과 근성이 돋보인다. 정정당당도 제주마의 '한 성깔'을 보여준 셈. 이밴더 홀리필드와의 맞대결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귀를 깨물어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얻은 마이크 타이슨, 경기 중 상대 선수를 종종 깨물어 구설수에 오른 루이스 수아레스를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br><br>하지만 이름값을 못한 대가가 컸다. 정정당당은 경주 후 앞으로 돌발행동이 나오지 않도록 개선을 요하는 주의 처분을 받았다. <br><br> 관련자료 이전 [경마]폭염 속 50도 '살인더위'와 싸우는 장제사, 안정적 경주시행 도우미 08-01 다음 [경마]마사회, 2025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 개최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