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기 옥순, 23기 옥순에 밀렸다…男 여의도 증권맨→초파리 연구 '반전' ('나솔사계') [종합]

작성일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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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남금주 기자] 24기 옥순이 첫인상 투표에서 2표를 획득한 가운데, 남성들의 자기소개가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첫인상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26기 순자는 첫인상으로 미스터 한을 택했지만, 미스터 윤, 미스터 김이 순자를 택했다. 미스터 윤을 선택한 25기 옥순은 0표였다. 24기 옥순이 등장하자 데프콘은 "0표 받아라. 0표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라며 흥미진진한 전개 과정을 기대했다. 
 24기 옥순이 택한 첫인상은 미스터 김으로, "웃기더라. 차림새가 기억에 남고 캐릭터가 확실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데프콘의 바람과 달리 미스터 제갈, 미스터 나가 나왔고, 이를 본 3MC는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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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에서 오래 기다린 옥순은 "전 방송을 다 봐서 나 같은 여자한테 가면 안 되겠다고 한 줄 알았다. 내가 짜장면 먹을 리 없는데"라고 털어놓았다. 미스터 나는 그런 옥순의 말을 듣고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그런데도 나왔구나. 어루만져주고 싶었다"라며 공감했다. 이에 윤보미는 "플러팅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빠졌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옥순은 "내가 5:1 데이트도 한 사람인데, 0표는 말이 되나 싶었다. 이건 자존심에 스크래치라고 생각했는데, 두 명이 결국 나왔다"라며 "근데 두 표는 좀 아니지 않나. 더 와야 했는데. 반타작은 해야 24기 옥순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라며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23기 옥순과 미스터 한의 마음은 통했다. 거기다 미스터 강, 미스터 권까지 나와 23기 옥순은 첫인상 3표를 획득했다. 미스터 한을 원한 23기 순자와 미스터 윤을 원한 11기 영숙은 0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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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인상 선택 후 24기 옥순은 미스터 김이 누굴 선택했는지 확인했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며 "아니 그럼 내가 가지려고"라고 밝혔다. 이를 본 데프콘은 "또 한 번 벙벙하게 만들려고. 대단하네. 안 돼"라고 했고, 윤보미는 "벌써 그려진다"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남성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미스터 강은 "빠른 84년생이고, 회계사"라고 소개했다. '나솔'에 두 번 출연할 뻔했다고. 85년생 미스터 권은 "울산 H그룹에서 선박 설계를 하고 있다"라고 했고, 81년생 미스터 김은 "고려대 통계학을 전공하고, 영어학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모두가 궁금해했던 미스터 나는 83년생으로,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해서 여의도 증권사에서 채권 매매, 중개 업무하고 있다. 대학교 때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다"라고 소개했다. 미스터 윤도 83년생으로, "전 초파리를 키운다. 초파리 거점 은행의 실무 책임자고, 과학기술원의 연구 부교수"라며 "제가 돌연변이를 만드는데, 국내에서 가장 최신 기술로 돌연변이 초파리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라고 자신했다.
 81년생 미스터 제갈은 "S전자 휴대폰사업부 신사업 팀에서 일한다"라고 했고, 미스터 한은 "빠른 84년생이다. 한예종에서 발레를 전공했고, 유니버설 발레단에서 잠깐 근무했다. 현재는 수입차 브랜드의 자동차 영업사원"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Plus '나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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