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총감독 도입 없이 내년 동계올림픽 준비한다 작성일 07-31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31/NISI20250315_0020733129_web_20250315131724_20250731192221496.jpg" alt="" /><em class="img_desc">[의정부=뉴시스] 김근수 기자 = 15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2025.03.15. ks@newsis.com</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컬링이 총감독 체제를 일단 보류하고 각 대표팀 체제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준비한다. <br><br>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내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새롭게 시행하려했던 총감독 체제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br><br>연맹이 채용한 총감독 최씨를 대한체육회가 불승인했고, 올림픽까지 7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 총감독을 채용하는 것이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br><br>컬링연맹은 새 감독 채용 절차에 2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내다본다. 올림픽이 있는 2025~2026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총감독 체제를 도입해 운영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다고 판단했다. <br><br>총감독 선임이 보류되면서 한국 컬링은 기존대로 남자, 여자, 믹스더블 감독이 각 대표팀을 지휘하는 형태로 내년 동계올림픽 대비에 나선다. <br><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여자 컬링의 경우 3년 연속 태극마크를 단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이 대비를 이어간다. <br><br>각각 남자부, 믹스더블 국가대표로 뽑힌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은 오는 12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OQE)에 출전해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 <br><br>앞서 컬링연맹은 총감독 체제를 도입하기로 뜻을 모으고 공모를 진행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최씨를 총감독으로 내정했다. <br><br>총감독 최종 합격자 공고 후 논란이 불거졌다. 11년 전인 2014년 여자 대표팀 코치였던 최씨가 성추행, 폭언 의혹을 받아 자진 사퇴한 후 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어서다.<br><br>그러나 최씨는 피해 선수 전원에게 탄원서를 받아 자격정지(영구제명) 무효 소송에서 승소한 상태였다.<br><br>이에 컬링연맹은 채용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br><br>법원 판결이 나온 만큼 대한체육회도 성추행, 폭언으로 인한 영구제명 이력을 문제삼지는 않았지만, 10년 넘게 지도자 경력 공백이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씨의 채용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TXT 태현 "첫 한 달 휴가…회사 안 가는 것만으로도 행복" 07-31 다음 한가인, 결혼 20년만 고백 "♥연정훈 프러포즈, 기분 좋아야 되나 싶어"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