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20kg 감량' 다이어트 비법 "닭가슴살+쉐이크NO..맵고 짜게 잘먹어"

작성일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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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20kg 감량에 성공한 다이어트 레시피를 공개했다.
 30일 정주리 유튜브 채널에는 "정주리는 뭘 먹고 살을 뺐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주리는 "제가 뭘로 살을 뺐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서 보여드리겠다. 옛날처럼 닭가슴살 이런건 너무 식상하잖아"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안드시잖아요"라고 지적하자 "절대 안먹지. 나는 잘 챙겨먹지. 난 잘 먹어야한다. 그리고 되게 배부르게 먹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침이니까 프레쉬하게 먹을거다"라며 냉장고에 썰어둔 야채들과 소스, 라이스페이퍼를 준비해 야채쌈과 월남쌈을 해먹었다. 그는 "내가 이걸 너무 맛있게 먹고 있다 요즘. 조금씩 잘라서 하나씩 싸서 소스 찍어먹고 했는데 귀찮다. 그냥 다 넣는다. 여유 있을때는 삶은 달걀이나 치킨을 그냥 이렇게 싸서 먹는다"고 말했다.
 정주리는 "사실 도진이 임신 전에 다이어트 할때 우리 아가씨가 식단을 해줬다. 진짜 매일매일 두끼 세끼를 너무 정성스럽게 차려줬다. 내가 그 덕에 재밋게 다이어트 했다. 맛있는거 먹으면서. 내가 혼자 하려니까 그렇게 할 자신은 솔직히 없고 나도 여유가 있어야 이렇게 차려먹는데 그냥 닭가슴살 하나 먹고 쉐이크 먹고는 못하겠다. 오래오래 평생 즐겁게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맛있는거를 찾아서. 소스도 요즘 저당으로 잘 나오더라. 모든 소스가 저당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고 정주리는 "배고프지 않아도 끊임없이 먹어줘야한다. 내가 잘 먹는거. 잘 해먹고 있는거. 통밀파스타 알리오올리오 해보겠다"라며 두 번째 레시피를 공개했다.
 하지만 그는 "저는 다이어트를 해도 짜게 먹는다. 저염으로만은 힘들다"라며 간을 세게 해 눈길을 끌었다. 시누이는 "이런식으로 하면 서서히 빼는거다. 1년에 1kg정도"라고 말했고, 정주리는 "한달에 1kg 빠지는것 같다"며 "저는 맵게 먹는다"고 베트남 건고추를 뿌렸다.
 그는 "맵고 짜고 이거 다이어트 식단 맞죠?"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맞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순식간에 파스타를 먹어치운 정주리는 "이렇게 먹어야지 후회가 없는것 같다. 한번씩 이런걸 터트려 줘야한다. 이렇게 영상 올라갔는데 다들 보시고 '주리씨 그렇게 드시면 안돼요' 하는거 아니냐"며 "저는 단기간에 확 빼려는게 아니라 천천히 내가 먹고싶은 음식을 먹으면서 그래도 이게 내가 라면 끓여서 밥 말아먹고 이런것보다는 나을것 같아서 한번씩 이렇게 매콤하고 자극적인거 땡길때. 포만감이 오래가서 점심쯤에 먹으면 간식을 안 먹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은 샤브샤브였다. 정주리는 "전 샤브샤브를 되게 좋아한다. 샤브샤브가 다이어트 음식이기도 하지 않냐. 혼자 여유롭게 한점한점 넣으면서 여유롭게 끓여먹을 여유 없다. 저는 한번에 끓이겠다"고 고기를 통째로 냄비에 넣고 끓였다. 이어 "다이어트 음식을 만들려고 하면 너무 시간이 걸린다. 이렇게 빠른 시간안에 이렇게 먹을수 있구나 그런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촬영중인 정주리를 본 둘째 도원이는 "엄마 지금 몇키로인가요?"라고 물었고, 셋째 도하는 "100kg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주리는 "68.1kg봤다"라고 정정했고, 도하는 "그정도면 아빤데?"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정주리는 "비슷해 아빠랑. 엄마가 어서 10kg을 빼겠다. 엄마 한 6개월 넘게 생각하고 있다. 이 식단이 조회수가 좋고 인기가 만다면 다음 식단을 한번 찍어보겠다'며 "이제 안먹어야지 그만먹어야지. 오늘 저녁은 이걸로 끝"이라고 영상을 끝마쳤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해 12월 다섯째 아들을 출산하며 오형제맘이 됐다. 만삭때 88kg이었다는 그는 출산 후에도 84kg이었지만 슬로우 조깅 등 꾸준한 운동으로 현재 68kg까지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정주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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