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라운드에 KO시키겠다" '韓 최초 역사 도전' 박현성, 日 타이라 향해 선전포고...UFC 한일전 메인 이벤트 격돌 작성일 07-31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韓 박현성 "2, 3라운드 KO" 선언, 日 타이라 "1라운드에 실수 깨달을 것" 맞불<br>-8월 3일 UFC 최초 한일전 메인이벤트, 韓 최초 플라이급 랭킹 진입 기회<br>-타격 강자 vs 그래플링 전문가, 피니시율 90% vs 75% 화끈한 대결</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31/0002229430_001_20250731180011502.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이 UFC 플라이급(56.7kg) 랭킹 6위 타이라 타츠로(25∙일본)를 향해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2~3라운드에 KO시키겠다"는 박현성의 공언에 타이라는 "1라운드에 실수란 걸 깨닫게 될 것"이라며 맞불을 놨다.<br><br><strong>UFC 역사상 첫 '한일전 메인이벤트'</strong><br><br>로드 투 UFC(ROAD TO UFC, 이하 RTU) 시즌 1 플라이급 우승자 박현성(10승)은 오는 8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이벤트에서 타이라 타츠로(16승 1패)와 맞붙는다.<br><br>이번 경기는 UFC 최초로 성사된 한일전 메인 이벤트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대 아시아인' 메인 이벤트라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br><br><strong>5일 전 긴급 투입에도 흔들림 없는 박현성 "골고루 두들겨 패서 무너뜨리겠다"</strong><br><br>원래 타이라의 상대는 랭킹 4위 아미르 알바지였다. 하지만 알바지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다음 주 10위 얼섹과 경기 예정이던 박현성이 경기 5일 전 긴급 투입됐다.<br><br>박현성은 31일 열린 UFC 미디어데이에서 "원래대로 내 기량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이길 수 있는 그림을 계속 그리고 있고, 실제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박현성의 승리 작전은 명확하다. 바로 타격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것이다. 그는 "확실히 타격은 내가 더 낫다"며 "골고루 두들겨 패서 무너뜨리겠다. 두들겨 패다 보면 2~3라운드 안에 KO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큰소리쳤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31/0002229430_002_20250731180011600.jpg" alt="" /></span></div><br><br><strong>타이라의 맞불 "1라운드 만에 실수 깨달을 것"</strong><br><br>타이라는 "박현성이 나와 같은 수준의 선수와 싸우는 건 처음"이라며 "1라운드 만에 이게 실수란 걸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만만치 않게 응수했다.<br><br>나이는 어리지만 타이라의 UFC 경험은 박현성보다 풍부하다. 2022년 UFC에 입성한 뒤 6연승으로 아시아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우며 타이틀 컨텐더 자리까지 올랐다. 메인이벤트 5라운드 경기도 이번이 세 번째다.<br><br>타이라는 UFC 선배로서 박현성에게 가르침을 주려 한다. 박현성처럼 무패 신성이었던 타이라는 지난해 랭킹 1위 로이발과의 혈전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이후 동기부여를 받아 부족했던 스트렝스 앤 컨디셔닝과 타격 훈련에 집중했다. 타이라는 "로이발과 경기를 통해 배운 부분이 많았기에 이번엔 내가 박현성에게 가르쳐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31/0002229430_003_20250731180011636.jpg" alt="" /></span></div><br><br><strong>타격 vs 그래플링, 승부의 열쇠는?</strong><br><br>승부는 타격이냐 그래플링이냐로 갈릴 전망이다. 둘 다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웰라운드 파이터지만, 킥복싱으로 먼저 데뷔한 박현성은 타격에, 주짓수 블랙벨트인 타이라는 그래플링에 각각 강점이 있다.<br><br>박현성은 10승 중 9연속 피니시로 90%의 피니시율을 자랑한다. 4KO승과 5서브미션승을 기록했는데, 서브미션승도 대부분 타격에서 출발한다. 왼손 보디숏과 카프킥 등 다채로운 타격을 구사하며, 한방 한방의 위력도 강력해 UFC에서 두 번의 녹다운을 만들어냈다.<br><br>타이라는 16승 중 12피니시로 75%의 피니시율을 기록한다. 5KO승과 7서브미션승을 거뒀다. 테이크다운 성공률은 44%로 높지 않지만, 테이크다운에 성공하지 못해도 스탠딩에서 백포지션을 잡는 데 능하다.<br><br>주짓수 블루벨트인 박현성은 "타이라 같은 스타일의 선수와는 처음 붙어본다"면서도 "스파링 할 때도 블랙벨트에게 항복을 받아내곤 하기 때문에 벨트 색깔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31/0002229430_004_20250731180011702.jpg" alt="" /></span></div><br><br><strong>한국 MMA 최초 역사에 도전하는 박현성</strong><br><br>박현성이 승리하면 현재 타이라의 랭킹인 6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8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은퇴한 이후 첫 한국인 파이터의 UFC 랭킹 진입이 된다. 한국 최초 UFC 플라이급 랭킹 진입이란 의미도 있다.<br><br>또한 UFC의 아시아 등용문 RTU 출신 파이터 중 처음으로 UFC 본무대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br><br>타이라는 이번 복귀전에서 지난 패배를 씻어내야 타이틀 전선으로 복귀할 수 있다. "박현성을 확실하게 쓰러트리고, 또 한 명 톱랭커를 이긴 다음 챔피언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br><br>'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카드는 오는 8월 3일 오전 10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br><br>사진=UFC 제공<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아산에서 수해 피해복구 자원봉사 펼쳐 07-31 다음 대한수영연맹, 아레나코리아와 2027년까지 수영대표팀 후원 계약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