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UFC 7호' 남의철, 44살에 블랫컴뱃 메인 이벤트 장식한다 작성일 07-31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1년 9개월여(4313일) 만에 메인 이벤트 경기<br>14살 어린 日 파이터와 대결<br>"전성기 였다면 무난히 이길 수 있겠으나…"</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31/0004051405_001_20250731170511125.jpg" alt="" /><em class="img_desc">'돌격장' 남의철(사진 오른쪽) vs '아이언 힙' 미야히라 슈타로. 이데아 파라곤 제공</em></span><br>대한민국 UFC 7호 파이터인 '돌격장' 남의철(44·딥앤하이스포츠)이 11년 9개월여(4313일) 만에 국내 종합격투기(MMA) 단체의 메인 이벤트 경기를 장식한다.<br> <br>세계 최고의 메이저 단체(UFC)에서 활약한 그는 다음 달 2일 경기도 오산시 블랙 아고라에서 열리는 블랙컴뱃 라이즈 7에 출전한다. 대결 상대는 '아이언 힙' 미야히라 슈타로(30·일본). 이들 파이터는 페더급(66㎏)으로 겨룬다. 경기는 5분 3라운드 룰로 진행된다.<br> <br>남의철이 한국 MMA 대회 메인 이벤트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1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그는 당시 초대 로드FC 라이트급(70㎏) 챔피언으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렀고, 도전자 쿠메 타카스케(40·일본)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은 바 있다.<br> <br>남의철의 MMA 30전 중에서 페더급으로 경기를 벌인 것은 UFC 무대에서의 두 차례가 전부다. 그럼에도 9년 8개월여(3536일) 만에 라이트급보다 가벼운 체급을 선택한 것은,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히 선수 경력의 반등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31/0004051405_002_20250731170511190.jpg" alt="" /><em class="img_desc">다음 달 2일 경기도 오산시 블랙 아고라에서 열리는 블랙컴뱃 라이즈 7에 출전, 페더급에서 대결하는 남의철(사진 왼쪽)과 미야히라 슈타로. 이데아 파라곤 제공</em></span><br>대결 상대 미야히라는 4승 4패의 전적을 보유한 파이터다. TKO 2번, 서브미션 1번, 판정 1번으로 4승을 거뒀다. 힘이 좋다는 점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다. 남의철이 14살의 나이 차에 따른 체력 부담을 극복할지 여부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br><br>이번 경기와 관련, 남의철은 "10년 만에 페더급 출전으로, 프로 데뷔 20주년이기도 하다"며 "이번 시합 자체가 도전이고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며 "승리가 간절하고 목마르다.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 <br>UFC 정용준 전 해설위원은 "남의철이 전성기 때였으면 무난히 이길 수 있겠으나, 나이가 많이 어린 선수와 싸우는 만큼, 경계해야 한다"면서 "그가 자신만의 경기를 펼쳐 블랙컴뱃에서 꼭 1승을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br><br>남의철은 2006년 2월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스피릿MC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스피릿MC 초대 70㎏ 챔피언, 홍콩 레전드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로드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등의 경력을 쌓았다. 2013년에는 빅리그인 UFC에 진출했다. UFC에서는 2015년까지 1승 2패의 성적을 남기고, 2016년 재계약에 실패했다.<br> <br>하지만 30전 20승 9패의 전적을 남긴 그는 한국 MMA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20승 중 절반에 가까운 9번은 KO, 1번은 서브미션, 10번은 판정이었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한국 AI 도입은 세계 최고…생태계 투자 환경은 최하위” 07-31 다음 “학폭·사생활 터지면 배상”, 연예인 도덕성 파탄 책임 묻는다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