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4' 샘플 보냈다"…삼성전자, 'HBM의 봄' 기다린다 작성일 07-31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4TSztQ05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1e92d33f30b87b5db75b6bfafecb6944b7129abf0a8dc4a6967614acf6e3f0" dmcf-pid="fqsrtW9HG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2025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 주요 발언/그래픽=최헌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oneytoday/20250731164405877jkqi.jpg" data-org-width="640" dmcf-mid="0O316bg25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oneytoday/20250731164405877jkq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2025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 주요 발언/그래픽=최헌정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ab5651add8f8bff3010a4f9d6771a9b4fbc75fdc845ab934a30344c516d962b" dmcf-pid="4BOmFY2XG3" dmcf-ptype="general"><br>삼성전자가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샘플을 고객사에 보내며 'HBM 시장 흔들기'에 나선다. 과감한 신기술 적용으로 경쟁사에 내준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파운드리 분야도 테슬라를 고객사로 유치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적극 나선다. </p> <p contents-hash="6d6233a9055e2cd8375ae654ed0368e180b262a2829a10585cbda2d99f7d59bb" dmcf-pid="8bIs3GVZ1F" dmcf-ptype="general">박순철 삼성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는 31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1c D램 공정 기반의 HBM4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출하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등은 그간 HBM4 샘플 공급을 지속해서 요청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HBM4 공급 물량 계약에 앞서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을 비교하기 위해서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각각 지난 3월과 6월 HBM4 샘플을 출하했다. </p> <p contents-hash="d3cfc476364eba524b8616bb49b23e326e3c47695fcf1f1353677ff6715e07bf" dmcf-pid="6KCO0Hf5Xt" dmcf-ptype="general">특히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10나노(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6세대 1c 공정을 적용한 HBM4 개발에 성공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SK하이닉스는 HBM4에 5세대 1b 공정을 적용했는데, 삼성은 한단계 앞선 6세대 D램을 탑재해 성능을 높이는 전략을 짰다. </p> <p contents-hash="2420f0d5df54b075cc33f9294ac987a71a20c56f41130f698332ec38f45c730b" dmcf-pid="P9hIpX41H1" dmcf-ptype="general">박 부사장은 "HBM4는 베이스 다이에 첨단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HBM3E 대비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본 성능 자체는 삼성전자의 HBM4가 더 높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HBM4는 다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p> <p contents-hash="8824180a7bd59fa08e8f91d6714d4e4c3b0c733b6e44e175f9ed43bb477beea7" dmcf-pid="Q2lCUZ8tX5" dmcf-ptype="general">업계는 내년이 HBM 시장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는 HBM3E 제품의 경우 수요 성장 속도를 상회하는 공급 증가로 수급 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차세대 HBM4는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분야다. 삼성전자는 내년 HBM4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c D램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p> <div contents-hash="8e84f1b6037628b344a4226eb334315354539b7b8333a7e9a1cd0a6d8c86eb49" dmcf-pid="xVShu56F5Z" dmcf-ptype="general"> 다만 수율 확보와 발열 부문에서 고객사의 신뢰 확보가 주요과제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HBM3E에서 엔비디아의 최종 품질 인증 소식이 나오지 않아 기술 신뢰성에 의문이 있는 상황"이라며 "HBM4가 최선단 공정으로 개발됐지만 실제 양산에 들어갔을 때 수율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파운드리 테슬라 확보...공장 가동률 높여 수익성 개선</strong> <div> ━ </div> <div></div> <div></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815fbd50b665fe5584066b1c4426fe69c7ef253deaf2b06298c18d9c5b55ac" dmcf-pid="yI64cnSg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3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oneytoday/20250731164407158imww.jpg" data-org-width="1200" dmcf-mid="9keMmjGkX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oneytoday/20250731164407158imw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3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ec6e0f040ec7023941fd452e6b276aaf474a548796a11ebe8d980e962636b34" dmcf-pid="WCP8kLvatH" dmcf-ptype="general">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도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파운드리는 2분기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일회성 재고 충당금도 영향이 컸지만 기본적으로 공장 가동률 저하 지속이 파운드리 분야를 적자에 빠트렸다. </div> <p contents-hash="45462ff91a162cda225fe892a1056f65e01fac74bdbcdfe824929baaab04ac1a" dmcf-pid="YhQ6EoTNXG"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상반기 3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500' 양산 본격화로 가동률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2나노의 '엑시노스 2600'도 하반기 양산을 준비 중이다. 2나노 1세대 공정의 신뢰성 평가는 완료한 상태다. 또 2나노 2세대와 4나노의 성능·전력 최적화 작업도 마쳤다. </p> <p contents-hash="893cdee4a3b418f0b8120b81c73260d472a405d7aa00c96fac7aad478178aaee" dmcf-pid="GlxPDgyjZY" dmcf-ptype="general">선단 공정의 경쟁력은 테슬라와 23조원 규모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입증했다. 특히 내년부터 가동이 시작되는 미국 테일러 공장의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p> <div contents-hash="d89c8ee061d6a009a2aa950665fec03ff6087d488aa9d6e7f5a69fe3ac05d370" dmcf-pid="HSMQwaWAGW" dmcf-ptype="general"> 노미정 파운드리 사업부 상무는 "2나노 1세대를 적용한 모바일 신제품의 본격 양산으로 상반기 대비 매출 개선을 기대한다"며 "테일러 공장은 가동 시점을 고려해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 대비 더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MX 2분기 영업이익의 66% 차지...벤처투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1.2억달러</strong> <div> ━ </div> <div></div> <div></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1d5ec4ce5d2a1b054da9c2a4bc5b06651b0e04bfd9e71ad6b08e19c75fd9f5d" dmcf-pid="XUDkXSqy5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MX·네트워크사업부 분기별 실적 추이/그래픽=윤선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oneytoday/20250731164408441yfnf.jpg" data-org-width="680" dmcf-mid="2JXG2uJq5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oneytoday/20250731164408441yfn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MX·네트워크사업부 분기별 실적 추이/그래픽=윤선정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aaeba17d9792808c4e4138930281b494c9512bd70bb0b21b2eb71aca228c1ef" dmcf-pid="ZuwEZvBW1T" dmcf-ptype="general"> MX(모바일 경험) 사업부는 플래그십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3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6%를 MX 부문이 담당했다. 이달 출시한 '갤럭시Z폴드7·플립7' 등 폴더블폰은 향후 실적 견인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div> <p contents-hash="ab6d9787c59eb7dba064ebd0e5d3306926ac87bdd43cf871c90d90f68d19e6e7" dmcf-pid="57rD5TbYHv" dmcf-ptype="general">다니엘 아라우호 MX 상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고물가 영향과 경기 둔화 지속으로 올 하반기는 지난해 대비 소폭 역성장할 것"이라면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문은 신흥 시장 경제 성장에 따른 글로벌 소비 패턴 변화로 소폭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 <p contents-hash="2df58527c23b8ff66c604bc6ef1d5c1f6b9f68454990c83d8c942c371a2e2163" dmcf-pid="1zmw1yKGtS" dmcf-ptype="general">M&A(인수합병)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경영권 지분 인수에 이어 올해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중앙공조 전문 기업 플랙트 그룹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젤스 등의 인수를 결정했다.</p> <p contents-hash="7641eab4cb3e1fceed7051553cbd53fceaeadc979c422a0aef2954cc080574a1" dmcf-pid="tqsrtW9H1l" dmcf-ptype="general">박 부사장은 "과감한 M&A는 AI, 로봇, 데이터센터, 디지털 헬스 등 미래 산업 트렌드 변화에 밀접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벤처 투자도 40여개 업체에 1억2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이는 역대 반기 기준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11f01eb7e3b81d983f455eaadf73823f1a1087a81a33f96de71cbabc7eee8c6" dmcf-pid="FBOmFY2XZh" dmcf-ptype="general">한편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367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배당금 총액은 2조4538억원 규모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발표한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당초 계획보다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7d114544e14b59a4a276eac9a66927eed64bdd88698bc0a892aa00cd6127b7fb" dmcf-pid="3bIs3GVZGC" dmcf-ptype="general">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韓美 관세 협상서 제외된 ‘온플법’…업계 "계속 예의주시" 07-31 다음 ‘고정밀 지도 반출 ’방어에 국내 맵테크 ‘안도’…변수는 한미 정상회담[팩플]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